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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 대통령-바이든, 내달 21일 백악관서 첫 정상회담

  • 등록 2021.04.30 10:19:48

 

[TV서울=이현숙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는 5월 21일 백악관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한다고 청와대와 백악관이 30일 동시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121일 만에 열리는 첫 대면 회담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외국 정상을 미국으로 직접 초청해 대면 회담을 하는 것은 지난 16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에 이어 문 대통령이 두 번째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면 정상회담이 조기 개최되는 것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며 "양 정상은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포괄적·호혜적 협력관계를 확대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긴밀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함께 하길 고대한다"며 "문 대통령의 방문은 양국 간 철통같은 동맹과 정부·국민·경제의 광범위하고 깊은 유대를 부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 진전을 위한 공조방안, 경제통상 분야 협력방안, 기후변화와 코로나19 등 글로벌 도전과제에 대한 대응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정상회담이 멈춰선 남북·북미 대화 재개의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27일 "오랜 숙고를 끝내고 다시 대화를 시작해야 할 시간"이라며 "한미 정상회담이 대북정책을 긴밀히 조율하고 발전적으로 나아갈 방향을 정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 역시 새 대북정책 마련 전 막바지 검토 단계에 접어든 상태다. 바이든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취임 후 첫 의회 연설에서 북한과 이란의 핵 위협을 거론하며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력해 외교와 단호한 억지를 통해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백신 수급 문제도 회담의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일각에서는 '아시아 코로나 백신 허브국'으로 한국을 지정하는 방안이 논의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19 대응 협력방안의 세부적인 내용은 현재 준비 중"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논의 단계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말했다.

 

 

두 정상의 회담 테이블에는 또 한일관계를 비롯, 미중 무역갈등과 한국의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의 4개국 협의체) 참여 등 동북아의 민감한 현안이 오를 가능성도 제기된다.

 

일단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쿼드 문제가 정상회담 의제로 정해졌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개방성·포용성·투명성 등 협력 원칙에 부합하고 국익과 지역·글로벌 평화에 기여한다면 어떤 협력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한미 양국은 이날 정상회담 개최일을 확정, 발표한 데 이어 앞으로 구체적인 일정과 의제를 조율해 나갈 예정이다.


인니 프라보워 대선당선 사실상 확정…헌재, 부정선거 제소 기각

[TV서울=이현숙 기자] 인도네시아 프라보워 수비안토 국방부 장관의 차기 대통령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과 인도네시아 매체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헌법재판소는 지난 2월 대선에서 낙선한 후보들이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재선거를 요구한 두 제소건 중 하나에 대해 이날 기각했다. 헌재는 아니스 바스웨단 후보가 낸 이의제기에 대해 체계적 부정이나 대통령과 국가기관 등의 대선 관여 증거가 없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이 같은 기각 결정에는 헌재 재판관 가운데 5명이 찬성했고 3명은 반대 의견을 냈다고 수하르토요 헌재 소장이 말했다. 아니스와 또 다른 낙선 후보인 간자르 프라노워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달 20일 이번 대선에서 프라보워가 58.6%를 득표, 아니스(24.9%)와 간자르(16.5%)를 앞섰다고 발표하자 헌재에 각각 제소했다. 헌재는 이날 오후에는 간자르 후보의 제소건에도 비슷한 내용의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헌재가 간자르 후보의 제소건에까지 기각 결정을 내리면 프라보워의 대통령 당선은 공식적으로 확정된다. 낙선한 두 후보가 가장 문제로 삼는 것은 프라보워의 러닝메이트이자 조코 위도도(조코위) 대통령의 장남인 기브란 라카

尹, 비서실장 정진석·정무 홍철호 임명…'여의도 소통로' 구축

[TV서울=나재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새 비서실장에 국민의힘 5선 중진인 정진석 의원을, 정무수석에 재선을 지낸 홍철호 전 의원을 각각 임명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전과 오후 두차례 방송 생중계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이는 4·10 총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이관섭 비서실장을 포함해 안보실을 제외한 대통령실 고위급 참모진이 사의를 표명한 데 따른 후속 인사다. 패배의 주요 원인으로 대통령실의 소통, 협치 부족이 꼽히자 정치 경험이 풍부한 전·현직 의원을 전면 배치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여의도 정치'와 접점을 확대하려는 윤 대통령의 의중이 실린 것으로도 해석됐다.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직접 인선을 발표하며 소개한 것도 신임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에 힘을 실으려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윤 대통령은 정 의원에 대해 "사회생활을 기자로 시작해서 한국일보에서 15년간 기자로서 근무했다"며 "주로 정치부에서 국회 출입을 많이 하고 워싱턴 특파원, 논설위원도 하셨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000년에는 16대 국회에 진출해서 5선 국회의원을 했고, 청와대 정무수석을 비롯해 당에서도 비상대책위원장과 공천관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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