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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바이든 "나토 집단방위는 신성한 약속…푸틴은 학살자"

  • 등록 2022.03.27 07:20:31

 

[TV서울=김용숙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회담하고 국제사회의 러시아 대응 및 우크라이나 지원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러시아의 이유 없고 부당한 침공에 대해 강력한 제재를 가하고 있는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노력은 물론 우크라이나 정부 및 국민을 계속 지원한다는 공동의 약속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 5조에 따른 동맹에 대한 미국의 안보 약속이 확고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북대서양조약 5조는 나토의 설립 근거 조항으로, 한 회원국이 공격받으면 나토 전체 공격으로 보고 다른 회원국이 자동 개입해 공동 방어한다는 개념이다.

 

이와 관련, 바이든 대통령은 "나토의 동맹국 간 집단방위 조항은 신성한 약속"이라며 나토의 단합은 극도로 중요하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전했다. 그러면서 두다 대통령에게 "당신들의 자유가 우리의 자유"라고 덧붙였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폴란드가 우크라이나 피란민을 수용해 준 데 사의를 표하고 이러한 인도주의적 원조 노력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와 관련, 바이든 대통령은 "폴란드는 큰 책임을 지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이는 모두 나토 동맹국의 책임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370만 명이 피난했고, 이 중 200만 명 이상이 폴란드에 머물고 있다. 미국은 이번 주 초 피난민을 10만 명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두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미국산 무기 공급을 서두를 수 있는지 물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그는 패트리엇 미사일 시스템과 고속기동 포병 로켓 시스템(HIMARS), F-35 스텔스 전투기, 아브라함 탱크 등의 조속한 공급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나는 푸틴 대통령이 나토가 분열될 것으로 믿은 것으로 자신한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모두 함께했고, 그는 이에 성공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양 정상은 양국 간 강력한 국방협력, 러시아 에너지 의존을 줄이고 기후 목표를 달성하려는 유럽 노력에 대한 미국의 지지, 양 대륙 간 관계의 기반의 되는 민주적 가치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바르샤바 국립경기장에서 우크라이나 피난민들을 만난 뒤 '피난민들의 고통에 비춰볼 때 푸틴 대통령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는 학살자(butcher)"라고 답변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의 완전한 해방에 주력하겠다'고 선언한 러시아가 전략을 수정한 것이냐는 질문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3박 4일간의 유럽순방길에 오른 바이든 대통령은 24일 브뤼셀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주요 7개국(G7),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잇따라 참석해 러시아 대응 문제를 논의한 뒤 25∼26일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폴란드를 방문했다.

 

그는 전날에는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80km 떨어진 폴란드 제슈프에 파견된 미군 82공수 부대 장병들에게 "여러분은 민주주의와 독재 사이 전쟁 한중간에 있다"면서 "여러분이 하는 일은 진정 중대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동작구, 전국 최초 ‘민·관·학·경·기업·지역사회’ 협력으로 학교폭력 대응

[TV서울=이천용 기자]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전국 최초로 ‘민·관·학·경·기업·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통합형 지역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아동 범죄 및 학교폭력에 신속히 대응한다. 구는 지난 17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동작관악교육지원청·동작경찰서· 푸른나무재단·삼성전기와「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 ‘푸른코끼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일하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강순원 교육장, 정석화 경찰서장, 박길성 푸른나무재단 이사장, 최우철 삼성전기 그룹장 등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학교폭력 제로화를 위한 통합 대응체계 가동에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5개 기관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교육 ▲실사례 기반 부모 특강 ▲등하굣길 사이버폭력 예방 캠페인 ▲피해학생 발굴 및 지원(상담·법률·생계)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구는 지역 거버넌스 총괄을 맡고, 관내 청소년단체에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연계한다. 동작관악교육지원청은 학교와 학부모 간 협력 기반을 조성하고, 피해학생 발굴 및 사후관리를 실시한다. 동작경찰서는 등하굣길 학교전담경찰관을 배치하고, 부모 대상 사이버폭력 예방 특강, 피해학생

윤영희 서울시의원, "학교 아침밥 예산 원상복구 … 학교 신청 100% 반영"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윤영희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서울시교육청의 소극적인 행정으로 축소 편성됐던 ‘학교 조식(아침밥) 지원사업’ 예산을 바로잡아 원상복구 됐다고 밝혔다. 당초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2026년도 학교 조식 지원 예산안은 1억 7,783만 원에 그쳤다. 이는 교육청이 그간 대외적으로 밝혀온 조식 지원 확대 기조와는 명백히 동떨어진 수준으로, 학교 현장의 실제 수요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윤 의원은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교육청의 무책임한 예산 편성을 강하게 지적했다. 교육청은 ‘조식 운영을 희망하는 학교가 많지 않다’는 이유로 예산을 축소해 제출했으나, 실제 확인 결과 2026년 조식 운영을 희망하며 예산을 신청한 학교들의 요구액 상당 부분이 편성 과정에서 반영되지 않았음이 드러났다. 윤 의원의 끈질긴 문제 제기와 설득 끝에, 이번 예산안 심사에서는 실제로 사업 시행을 신청한 학교들의 요구를 모두 반영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1억 3,337만 원 증액이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2026년 학교 조식 지원사업 예산은 당초안보다 대폭 늘어난 총 3억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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