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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안철수 "나경원 원하는 방향이 수도권 승리…적절한 때 만날 것"

  • 등록 2023.01.25 17:01:43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은 25일 3·8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해 "적절한 시기에 한 번 만나 뵙고 말씀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여의도 캠프에서 연 '2030 청년특보단 정책 미팅'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나 전 의원이) 지금 아마 마음이 굉장히 힘드신 상황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 전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대해 "정말로 안타깝다"며 "전대에 정정당당하게 참여해 함께 경쟁하면서 당원들에게 여러 가지로 선택의 폭을 넓히는 역할과 많은 국민들의 관심을 모으는 그런 역할들을 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 전 의원께서 지금 원하시는 그런 방향들이 수도권에서의 승리"라며 "우리 전 당원들의 바람이기도 하다. 저는 반드시 수도권에서 승리하는 그런 후보가 되고 당 대표로 선출되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된다"고도 했다.

 

 

그는 향후 당권 구도에 대해선 "판도의 유불리에 신경 쓰고 있지 않다. 처음부터 목표가 1차 선거에서 1등을 하는 것"이라며 "가능하면 과반(득표를) 해서 1차 투표에서 결선 투표를 끝내겠다는 각오를 하고 뛰고 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한 유튜브 방송에서도 "나 전 의원이 처음부터 뭔가 악의를 가지고 또는 자기의 어떤 작전, 전략이라든지 계획을 가지고 이렇게 일을 진행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몇 가지 말실수라든지 이런 것들 때문에 지금 현재 괴로움을 겪고 있지 않나"라고 진단했다.

 

그는 당권 경쟁자 김기현 의원이 자신을 겨냥해 '대선 주자가 당 대표가 되면 자신과 친숙하고 오랫동안 정치 행보를 함께 했던 사람들에게 빚이 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아마도 대선 출마 경험이 없으셔서 그런 말을 하시는 것 아닌가"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당내에서 공천에 대한 공포 정치를 하고 있는 게 김 후보"라며 "현재 김 후보 주변에 이렇게 모여 있는 의원들이 있다. 여기에 같이 포함되지 않으면 '너 나중에 공천할 때 굉장히 힘들어질 거야' 이런 것들이 알게 모르게 작용을 하기 때문에 분위기가 굉장히 좋지가 않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내년 총선 공천 방침과 관련해 "정성적인 것이 아니라 정량적인 숫자로 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며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사실 정정당당하게 경선을 하면 되는 것이다. 일부러 자를 필요 없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검찰, 오송참사 피소 기관장 3명 소환조사…'중처법' 적용될까

[TV서울=이천용 기자] 14명이 사망한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처법) 위반 혐의로 고소된 기관장들이 잇따라 소환되면서 검찰 수사가 종반을 향해 달려가는 양상이다. 윗선에 대한 혐의가 인정되면 중처법상 중대시민재해가 적용되는 1호 사건이 될 수 있어 이들의 처벌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2일 청주지검 오송 참사 수사본부는 전날 오전 9시 30분께 김영환 충북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6시간 동안 조사했다. 검찰은 지하차도 관리 책임이 있는 충북도가 침수 위험 신고를 받고도 도로를 통제하지 않거나 관련 상황을 유관기관에 전파하지 않은 과정에서 최고 재난책임자인 김 지사가 적절히 대응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재난 방지를 위해 사전에 필요한 조치를 했는지도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지사는 장시간의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신문조서를 열람하고 이튿날인 2일 오전 1시 35분께 귀가했다. 앞서 유족과 시민단체는 참사 관련 기관의 부실 대응을 문제 삼으며 김 지사를 비롯해 이범석 청주시장,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을 중대시민재해 혐의로 처벌해달라고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이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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