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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내 차량 부순 군산시의원...'현관문 안 열리자 화나서'

  • 등록 2023.08.23 17:27:50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전북 군산경찰서는 부인의 차를 부순 혐의(재물손괴)로 현직 민주당 소속 군산시의회 A의원을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A의원은 이날 오전 0시 30분께 군산시의 한 주차장에 주차된 부인의 차량 앞유리를 벽돌로 여러 차례 내려쳐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누군가 차를 부수고 있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A의원을 체포했다.

A의원은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신 뒤 집에 갔는데 현관 전자 잠금장치가 열리지 않았다"며 "아내가 말도 없이 비밀번호를 바꾼 줄 알고 화가 나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인의 집으로 가려다가 경찰에 체포된 A씨는 조사를 마친 뒤 이날 오전에 유치장에서 풀려났다.

경찰 관계자는 "A의원과 그의 아내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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