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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경기도 안산서 처음 출범한 '택시협동조합'

  • 등록 2023.09.30 09:16:51

 

[TV서울=신민수 기자] 경기 안산시에서 이달 1일 출범한 지역 최초의 택시협동조합이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택시업계의 성공모델이 될지 주목받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역 최대 법인택시업체였던 상록운수 종사자들이 주축이 된 '안산희망 택시협동조합'이 지난 6월 28일 지역 최초로 설립돼 이달 1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택시협동조합은 택시의 운영 관리는 조합이 맡고, 조합원들은 회비를 조합에 낸 뒤 나머지 수익은 본인이 가져가기 때문에 일한 만큼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안산희망 택시협동조합은 조합원 100명과 택시 104대로 운행에 들어갔다.

 

상록운수 소속 운수종사자 80명과 다른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10명이 조합에 1인당 출자금 5천500만원씩 내고 조합원이 됐다.

이들은 한 달에 80만원을 조합에 납입하고 스스로 근무 시간과 근무 일수를 정해 일하면서 번 돈을 전부 자신이 가져간다.

시가 보름 동안의 조합원 수입 변화를 확인한 바로는 법인택시 소속일 때 평일(월~목요일) 17만원에서 택시협동조합 전환 이후 25만원으로 늘었다.

또 휴일(금~일요일)의 경우도 23만원에서 30만원으로 증가했다.

안산희망 택시협동조합 이신택 이사장은 "출범한 지 한 달이 조금 안 됐지만 이미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면서 "단기간에 조합원이 100명이 넘게 참여한 것은 택시협동조합에 대한 운수종사자들의 신뢰와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성과가 알려지면서 다른 법인택시에서 일하던 기사 10명이 신규로 가입해 안산희망 택시협동조합의 조합원 수는 출범 20일 만에 110명으로 증가했다.

조합 측은 현재 146대의 차량을 확보한 만큼 앞으로 조합원 수를 146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안산시는 안산희망 택시조합이 경영난을 겪는 지역 택시회사들의 대안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택시협동조합이 3개월가량 운영되고 나면 택시 가동률과 운송수입금 등에 대한 통계를 분석해 조합 설립 전후를 비교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지금 상황에서도 이미 조합원들의 수입이 증가하고 택시 가동이 늘고 있다는 긍정적인 변화를 알 수 있을 정도로 성공의 조짐을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도 "노사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여 기사들의 수익이 증대되고 시민들에게 질 좋은 서비스가 제공되길 바란다"면서 "안산희망 택시협동조합이 택시업계 새로운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시, “교통카드 찍고 전기차 충전하세요”

[TV서울=이천용 기자] 이제 더이상 전기차 충전기 종류에 따라 각각의 회원 결제 카드를 들고 다닐 필요없이 휴대전화 태그 한번에 편리하게 요금 결제가 가능해진다. 모바일티머니앱을 통해 휴대폰 화면을 켤 필요 없이 충전기에 대기만 하면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국내 최초로 ‘공공전기차’ 충전소에 대한 티머니 교통카드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3일부터 이용 가능하다. 기존 충전기에 부착된 QR코드 간편결제와 충전 커넥터를 연결하면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오토차징’에 이은 세 번째 결제방식으로 따로 핸드폰앱 등을 실행할 필요가 없어 이용자 편의성이 대폭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6월 현재, 서울시내에서 전기차 급속충전기를 운영 중인 충전사업자는 총 60개사에 달하며, 전기차 이용자는 자주 이용하는 충전소별로 사용할 수 있는 각각의 회원카드를 휴대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서울시와 티머니는 지난해 9월 교통카드 기반 간편결제 개발 협약을 체결 후 시스템 개발에 착수, 6월 최종 검증을 마치고 7월 3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하게 밝혔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모바일티머니’ 앱에서 전기차 멤버십 가입 후 멤버십카드와 결제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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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한덕수·안덕근 동시소환…尹계엄 국무위원 줄조사 [TV서울=나재희 기자]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동시 소환했다. 오는 5일 윤 전 대통령 2차 소환 조사를 앞두고 혐의 다지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한 전 총리는 이날 오전 9시 52분께 특검 조사실이 마련된 서울고검에 출석했다. 특검은 한 전 총리에게 이날 오전 10시까지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앞서 통보했다. 한 전 총리는 '사후 문건 서명 뒤 폐기 의혹에 대한 입장이 무엇이냐', '내란 동조 의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등 취재진 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았다. 안 장관도 같은 시각 서울고검에 모습을 드러냈다. 마찬가지로 취재진 질문에는 별도로 답하지 않았다. 내란 특검팀은 비상계엄 선포 전후 국무회의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무위원 등을 상대로 직권을 남용했는지, 일부 국무위원의 경우 동조한 공범으로 볼 수 있는지 여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특히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새로운 계엄 선포문이 작성됐다가 폐기된 정황도 수사해왔다. 한 전 총리는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계엄 이후 작성한 비상계엄 선포 문건에 서명했으나 며칠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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