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 서초구 신논현역 주변 사평대로 호진빌딩4층에 151.18㎡(약 46평) 규모의 '휴(休)이동노동자쉼터가 문을 열었다.
쉼터는 대리운전기사, 퀵서비스기사 등 거리 위에서 노동하는 근로자를 위한 공간으로 전신안마기와 건식족욕기, 혈압측정기 등 건강보조기기와 PC, 휴대폰 충전기, 회의나 상담 등을 할 수 있는 휴게공간을 구비하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운영함으로서 야간이동노동자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쉼터가 문을 연 신논현역 주변은 하루 약 2만명의 대리운전기사가 활동하는 거점으로, 지금까지는 호출을 기다리며 대기하는시간이 대부분인 대리운전기사들이 마땅히 쉴 공간이 부족했다.
쉼터는 이동노동자들에게 필요한 금융, 복지, 법률상담 등의 수요를 파악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근로자건강센터, 서울시 복지재단, 도심권50플러스센터 등 시 관련센터와도 협조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