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경기도는 납세자의 날(3일)을 맞아 25만7천175명을 성실납세자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성실납세자 대상을 대폭 늘린 2021년 이후 최대 수준이다. 지난해 20만7천750명과 비교하면 23.8% 증가했다.
납세 의식 성숙과 더불어 대상자 추출기법 개선으로 선정 요건을 충족한 관외 거주자가 추가 선정됐기 때문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수원시가 2만7천426명으로 가장 많고, 성남시 A 법인이 7년간 지방세 322억원을 최다 납부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31.3%, 50대가 31.1%, 70대 이상이 20.1%를 각각 차지했다.
성실납세자는 최근 7년 이상, 매년 4건 이상의 지방세를 기한 내에 납부한 사람이 대상이다.
도는 이 가운데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납세자 300명을 시장·군수의 추천을 받아 유공납세자로 별도 선정하고 있다.
도는 이날 도청사에서 유공납세자 인증패 수여식을 열고 참석한 44개 기업 대표자에게 인증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