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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총, “작년 늘어난 취업자 93%가 여성… 전업주부 20만 명 넘겨”

  • 등록 2024.04.23 14:25:51

[TV서울=이현숙 기자] 지난해 국내에서 늘어난 취업자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9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단시간 근로자 수는 사상 최다였고, 청년 취업자 수는 17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23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최근 고용 흐름의 3가지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고용시장의 주요 특징은 ▲여성 취업자의 약진 ▲단시간 근로자 비중 확대 ▲청년 고용 부진으로 요약된다.

 

 

우선 작년에 증가한 취업자 32만7천 명 중 92.7%에 해당하는 30만3천 명이 여성이었다.

 

최근 3년간 늘어난 취업자를 성별로 보면 여성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30대·고학력·기혼 여성이 취업자 증가를 주도했다.

 

여성의 경제 활동 참가 확대로 가정에서 육아 또는 가사에 전념하는 소위 '남성 전업주부'는 지난해 처음으로 20만 명을 넘어섰다.

 

근로시간이 주 36시간 미만인 단시간 근로자의 경우 주 52시간제 시행과 근로 형태 다양화, 맞벌이 여성 증가 등과 맞물려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근로시간이 주 15시간 미만인 초단시간 근로자는 지난해 126만3천명으로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많았다.

 

 

부문별로는 여성과 고령자, 청년, 10인 미만 사업장이 단시간 근로자 증가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동시에 자발적으로 단시간 근로를 선택하는 임금근로자도 지속해서 증가했다.

 

청년 취업자는 2022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17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는 최근 10년 동안 최장기간 감소 기록이다.

 

작년에는 청년 취업자가 9만8천 명 줄었다. 이 같은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는 청년 인구감소로, 취업자 감소분 중 인구효과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경총은 청년 취업자 수를 늘리기 위해서는 비경제활동인구로 편입돼 ‘숨어 있는 실업자’로 지내는 청년들을 노동시장으로 유인하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선애 경총 고용정책팀장은 “코로나19 이후 인구·산업구조 전환이 빨라지면서 고용시장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모든 연령·계층의 고용 안정과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중단 없는 노동개혁 추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가 출산율 반등과 함께 진행될 수 있도록 유연근무제 확대, 육아휴직·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사용 문화 조성 등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인천 도심에 4년 방치된 쓰레기 더미…악취·벌레 진동

[TV서울=김상철 본부장] 인천 시내 한복판에 쓰레기 더미가 수년간 방치돼 인근 주민들이 악취와 벌레들로 고통받고 있다. 6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광역시 남동구에 위치한 15층 건물의 1층 주차장과 뒤편에 지난 4년간 쓰레기가 버려져 작은 언덕을 이루고 있으나 아무도 치우지 않고 있다. 인근 주민 A씨는 "2020년부터 건너편 건물의 쓰레기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분리수거는커녕 쓰레기봉투에 담기지 않은 일반 쓰레기가 그대로 버려졌다. 건물 앞을 지나는 사람들이 인도를 걸을 수 없을 정도로 쌓였다"고 증언했다. 2022년께 건물 관리자가 바뀌며 쓰레기 문제가 해결되나 싶었지만 변함없었다. 건물 관리인은 시민들의 불만이 나오자 건물 앞 인도에 널브러져 있던 쓰레기를 치우는 대신, 눈에 보이지 않도록 뒤쪽 주차장에 방치했다. 그렇게 건물 뒤쪽에 쌓이기 시작한 쓰레기는 주변 건물까지 넘어왔고, 결국 개인이 비용을 들여 가림막을 설치하기도 했다. 침대 매트리스, 고장 난 의자, 썩은 나무판자, 음식물 등 각종 쓰레기가 버려졌다. 쓰레기가 계속 쌓이자 관리는 더욱 어려워졌다. 쓰레기장인 줄 알고 무단으로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도 생겼다. 심지어 건물 입주민들

하마스 로켓공격에 이스라엘, 라파 보복공습…"16명 사망"

[TV서울=이현숙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휴전 협상이 종전 문제를 두고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로켓 공격에 대한 보복 공습을 가했다. 로이터, AFP 통신은 팔레스타인 보건 당국 등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의 주택을 공격했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두차례 공습을 가했고 이로 인해 아기를 포함한 두 가족, 16명이 숨졌다. 사망자 수가 최소 19명이라는 관측도 있다. 이번 공습은 앞서 5일 하마스가 가자지구 북부 분리 장벽 인근에 있는 이스라엘 측 케렘 샬롬 검문소를 공격해 이스라엘군 3명이 숨진 데 따른 보복 차원으로 풀이된다. 하마스의 군사 조직인 알카삼 여단은 자신들이 검문소 인근 이스라엘군 기지를 겨냥해 로켓을 쐈다고 주장했다. 하마스의 공격 이후 이스라엘군은 곧바로 가자지구로 구호품이 반입되는 이 국경 검문소를 폐쇄하고 로켓 발사 원점인 라파 인근의 살람 지역에 대한 보복 공습을 가했다. 이스라엘군은 보복 공습 사실을 확인하며 하마스의 국경 검문소 공격에 대해 "하마스가 인도주의적 시설을 조직적으로 이용하고 가자지구의 민간인들을 '인간 방패'로 사용하고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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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장관 "양곡법 통과땐 쌀 매입·보관비만 3조원 넘어" [TV서울=나재희 기자] "양곡법은 '남는 쌀 강제 매입법'입니다. 지금도 쌀 소비는 줄고 생산은 계속 늘어 재고가 많은데 양곡법으로 남아도는 쌀이 더 많아질 겁니다. 벼농사는 기계화율이 99%에 이르는데, 직불금도 주고 남는 쌀도 다 사준다고 하면 누가 벼농사를 안 짓겠습니까."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달 30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야당이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한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농안법) 개정안에 대해 "미래 세대에 죄를 짓는 일"이라면서 반대 의사를 재차 강조했다. 양곡법 개정안은 쌀값이 폭락하면 초과 생산량을 정부가 의무적으로 사들이도록 하는 내용이고, 농안법 개정안은 농산물값이 기준치 미만으로 하락하면 정부가 그 차액을 생산자에게 지급하도록 하는 '가격보장제'가 핵심이다. 오는 28일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국회 본회의에서 양곡법 개정안과 농안법 개정안이 처리될 가능성이 있다. 송 장관은 양곡법이 통과될 경우 쌀 보관비만 연간 5천억원 이상으로 늘어나고 매입비와 합친 총비용은 3조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우려했다. 올해 쌀 매입비는 1조2천266억원, 보관비는 4천61억원으로 이를 합하면 1조6천327억원이다.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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