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31 (수)

  • 맑음동두천 -4.8℃
  • 맑음강릉 1.6℃
  • 맑음서울 -4.6℃
  • 맑음대전 -0.8℃
  • 구름많음대구 0.1℃
  • 구름많음울산 1.0℃
  • 구름많음광주 0.6℃
  • 구름많음부산 4.1℃
  • 구름많음고창 0.1℃
  • 흐림제주 5.3℃
  • 맑음강화 -4.4℃
  • 맑음보은 -2.2℃
  • 맑음금산 -1.1℃
  • 구름많음강진군 1.9℃
  • 구름많음경주시 1.0℃
  • 구름많음거제 3.6℃
기상청 제공

종합


'사용자 보호 최우선'…IT업계 개인정보 유출·사기 방지 총력

  • 등록 2024.05.18 10:49:18

 

[TV서울=이천용 기자]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는 시간이 늘면서, 스마트폰에 저장한 개인정보가 유출되거나 디지털 사기를 당할 가능성도 증가했다.

그러자 삼성전자[005930], 애플 등 주요 IT 기업들이 소비자 보호를 위해 다양한 기술과 조직을 활용하고 있다.

18일 애플이 발간한 '연간 사기 방지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앱스토어에서 발생하는 사기 행위를 모니터링한 결과, 작년 한 해 18억 달러(약 2조4천억원) 이상을 포함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총 70억 달러가 넘는 규모의 부정 의심 거래를 막았다.

또 같은 기간 1천400만 건 이상의 도난 신용카드 거래를 차단했고, 거래를 재시도하지 못하도록 330만 개 이상의 계정을 차단했다.

 

이는 보안 관련 기술은 물론 수동 심사를 통해 사용자 금융 정보를 보호한 결과다.

예컨대 애플은 애플페이로 결제를 진행할 때 기기별 번호와 고유 거래 코드를 사용해 카드 번호가 소비자 기기나 서버에 저장되지 않도록 하는 방식으로 거래 과정에서 위험 요인을 제거한다.

또 500명이 넘는 전문가로 구성된 '앱 리뷰'팀이 전 세계 개발자가 제출한 출시 승인 요청을 일일이 평가해 사용자를 해할 가능성이 있는 앱을 발견한다.

이에 따라 작년 한 해에만 37만5천 건이 넘는 앱 승인 요청을 개인정보 보호 위반을 이유로 거절했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정식 앱 스토어가 아닌 승인되지 않은 외부 출처에서 앱이 설치되는 '사이드로딩' 현상을 막는 '오토 블로커'라는 보안 기능을 갤럭시에 탑재했다.

 

이 기능은 보이스피싱 사기자가 사용자에게 인증되지 않은 방법으로 악성앱 설치를 유도하는 경우 이를 감지하고 차단한다.

또 '삼성 메세지 가드' 기능을 통해 문자에 첨부된 이미지에 숨겨진 악성코드가 스마트폰으로 침투하는 것을 막는다.

이 밖에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대시보드를 통해 사용자가 데이터를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게 하며, 사용자의 민감한 정보가 디바이스 외부로 유출되지 않게 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용자가 갤럭시 디바이스를 통해 강력한 보안을 지원받고, 더 큰 편의성과 더 폭넓은 선택권을 누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치

더보기
김병기, 여론 악화에 결국 '두 손'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30일 결국 원내대표직에서 전격 사퇴한 것은 각종 비위 의혹이 전방위적으로 확산하면서 자신과 당에 모두 부담이 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애초 의혹 보도의 출처인 자신의 전직 보좌관의 폭로에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서면서 정면 돌파 가능성이 관측됐으나 여론 악화가 사그라지지 않자 해를 넘기기 전에 결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전 원내대표도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원내대표직에서 사퇴하면서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에 한참 미치지 못한 처신이 있었고 그 책임은 전적으로 제 부족함에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9월부터 ▲ 차남 숭실대 편입 개입 의혹 ▲ 쿠팡 측과의 고가 식사 논란 ▲ 대한항공 호텔 숙박권 수수 ▲ 공항 의전 요구 논란 ▲ 장남 국가정보원 업무에 보좌진 동원 논란 ▲ 지역구 병원 진료 특혜 의혹 ▲ 배우자 구의회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 의혹 등 김 전 원내대표 관련 의혹이 잇따라 나왔다. 그는 자신과 관련한 언론의 특혜·비위 의혹 보도가 확산하자 지난 25일 면직된 자신의 전 보좌관을 그 출처로 지목하면서 "교묘한 언술로 공익제보자 행세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보좌진 면직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