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민수 기자]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7일, 마곡나루역, 강서구청 사거리, 서울식물원온실 인근 등 3곳에 꽃과 나무를 감상할 수 있는 정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강서구는 마곡나루역 5번 출구 앞에 총 295㎡ 규모의 녹지 공간을 이달 초 조성했다. 다양한 장미와 수국, 병꽃나무, 백합 등을 감상할 수 있으며 컵 받침이 설치된 디자인의 벤치도 2개 설치했다.
화곡동 강서구청 사거리 교차로 인근에는 80㎡ 규모의 녹지공간을 만들었다. 기존 보도블록을 걷어낸 자리에 작약, 꼬리풀 등을 심었다. 보행자 안전을 돕는 교통섬의 기능은 살리면서 마음의 안정에 도움을 주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서울식물원온실 앞 인도 변에는 82㎡ 규모의 정원이 조성됐다. 사계절 푸른 에메랄드그린과 봄·여름에 빛나는 알리움 등 22종으로 꾸몄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주민들에게 쉬고, 머물고 싶은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도심 속에 녹지공간을 조성했다"며 "일상생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는 매력적인 정원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