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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간밤 전국에 기록적 호우

  • 등록 2024.07.10 09:51:33

 

[TV서울=박양지 기자] 간밤 전국에 기록적인 호우가 쏟아졌다. 군산에서는 1시간 강수량 기준으로 기상관측 사상 최대 강수량을 기록했으며, 전국 곳곳에서 이틀이 안 되는 시간에 200㎜ 넘는 비가 쏟아졌다. 공식기록은 아니지만, 시간당 146.0㎜의 비가 내린 곳도 있었다.

 

10일 밤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10일 오전 1시 42분부터 오전 2시 42분까지 1시간 동안 전북 군산(내흥동)엔 131.7㎜의 비가 내렸다. 군산 연 강수량(1천246㎜)의 10%가 넘는 비가 하루도 아닌 1시간에 내린 셈이다.

 

131.7㎜는 전국 97개 기후관측지점 기준으로 1시간 강수량 역대 최고치다. 기상관측은 1904년 인천에서부터 시작됐으며, 군산에서는 1968년부터 시작됐다.

 

 

기상청은 "200년에 한 번 나타날 수준의 강수 강도였다"고 설명했다.

 

군산 어청도엔 9일 오후 11시 51분부터 1시간 동안 146.0㎜가 내렸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관측값이이서 '공식순위'는 아니지만, 기상청 관측자료가 확인되는 범위 내에서 1시간 강수량 역대 최고치로 추정된다.

 

AWS 관측값이 부정확하지는 않지만, 관측 환경이 유인(有人) 관측소 등에 비해 나쁜 경우가 있고, 장비가 설치된 뒤 기간이 짧아 누적된 자료가 적은 문제 등이 있어 기상기록 순위나 전국 평균치를 산출할 때 전부 포함하지는 않는다.

 

1시간에 140㎜ 넘게 비가 내린 적은 1998년 7월 31일 전남 순천(주암면)에 1시간 동안 145㎜가 내린 것이 유일하게 확인되는 사례다.

 

군산에만 폭우가 쏟아진 것은 아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북부와 강원 북부만 많은 비를 피했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지난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호우가 내렸다.

 

 

일 최대 1시간 강수량이 100㎜를 넘은 지역만 꼽아도 전북 익산(함라면·125.5㎜), 충남 서천(111.5㎜), 부여(106.0㎜) 등 모두 5곳이나 됐다.

 

지난 8일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누적 강수량을 보면 익산(함라면) 309.0㎜, 충남 서천 287.0㎜, 군산 268.3㎜, 대구 253.8㎜, 경북 영천 245.8㎜, 전북 장수 238.0㎜, 충남 금산 227.2㎜ 등 만 이틀이 안 되는 시간에 200㎜ 넘는 비가 쏟아진 곳이 수두룩했다.

 

10일 오전 8시 현재 비구름대는 남해안과 제주 사이까지 남하한 상태다. 이에 현재는 전북내륙과 영남에 시간당 20~40㎜씩 비가 내리고 있다.

 

대구·경북중남부내륙·경북남부동해안엔 낮까지 시간당 30~50㎜, 경남엔 같은 시각까지 시간당 20~30㎜, 전북북부내륙엔 오전 중 시간당 10~20㎜ 호우가 내릴 때가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대부분 지역에 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앞으로 더 내릴 비의 양은 제주(11일까지)·대구·경북남부·경북북동산지·경북북부동해안 20~80㎜(대구·경북중남부내륙·경북남부동해안 최대 100㎜ 이상), 전북북동부 10~60㎜, 경북북부내륙·울릉도·독도 10~40㎜, 충청 5~30㎜, 수도권·강원·전북 5~20㎜이다.

 

장마 시작 후 많은 비가 내려 그 영향이 누적된 상황인데, 비가 그치지 않고 더 내릴 전망이니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특히 충청과 전북은 10일 오전까지, 전남서해안과 제주는 10일 늦은 오후까지 순간풍속 시속 70㎞(산지는 시속 90㎞) 이상의 강풍까지 불겠다.

 

나머지 지역도 순간풍속이 시속 55㎞(산지는 시속 70㎞)를 넘을 정도로 바람이 거세겠다.

 

11일부터는 장맛비는 잠시 멈추고 대신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겠다. 소나기 강수량은 5~40㎜ 정도로 장맛비에 견주면 많지 않겠으나 좁은 지역에 일시적으로 쏟아질 수 있으니 마찬가지로 대비가 필요하다.

 

습한데 기온도 높은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금요일인 12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 한낮 체감온도가 31도 내외에 달하겠다.

 

비나 소나기가 올 때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지긴 하겠으나, 비가 그친 뒤 곧바로 기온이 올라 무더운 상태가 유지되겠다.

 

10일 낮 최고기온은 24~31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뉴페이스 공천' 막바지…서울·부산 경선 자평, 일각 '사심' 의심

[TV서울=나재희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내건 이른바 '뉴페이스' 공천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으나 당 지지율은 여전히 바닥 상태다. 존재감 있는 새 얼굴이 없는데다 이른바 '절윤' 선언에도 당의 변화 내지 쇄신 의지를 보여줄 만한 후속 조치가 이어지지 않으면서 안방인 대구 사수마저 위협을 받는 처지에 놓였다. 일각에서는 장 대표가 선거 승리보다는 당권 유지를 위해 잠재적인 경쟁자들을 쳐내는 이른바 '사심 공천'을 한 것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 '뉴페이스 공천' 천명에도 '당내 인사' 재탕…일각 '윤어게인' 비판도 국민의힘은 그동안 16개 광역단체장 중 인천·충남·대전·세종·강원·울산·경남 7곳에 자당 소속 현직 단체장을 공천했다. 제주는 단수 공천했고, 경기·전북·전남광주 3곳은 후보를 계속 물색 중이다. 서울·충북·대구·경북·부산 등 5개 지역은 후보 경선을 앞두고 있다. 공천을 둘러싼 내홍이 극심했던 서울의 경우 오세훈 현 시장 외에 초선 박수민 의원, 윤희숙 전 의원간 3자 경선을 한다. 충북은 친윤(친윤석열)이자 당권파로 분류되는 김수민 전 의원, 윤 전 대통령의 내란재판 변호인이던 윤갑근 변호사 간 2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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