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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北, 10번째 쓰레기풍선 살포…용산 대통령실 청사 경내 낙하

  • 등록 2024.07.24 15:22:43

 

[TV서울=이천용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대북 확성기 가동에 아랑곳하지 않고 24일 재차 남쪽을 향해 쓰레기(오물)풍선을 날렸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6∼7시경부터 종이 등 쓰레기가 담긴 풍선을 띄웠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이 평소보다 풍선을 높이 부양했다"며 "고도 2㎞ 이상에서 북서풍을 타고 남쪽으로 넘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 5월 28일 처음 쓰레기풍선을 살포했다. 이날 살포는 10번째이자, 지난 21일 이후 사흘 만이다.

 

 

합참은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에는 쓰레기 풍선이 용산 대통령실 청사 경내에 처음으로 떨어졌다.

 

대통령 경호처는 "북한이 부양한 대남 쓰레기풍선에 대해 합참과 공조를 통한 모니터링을 하던 중에 용산 청사 일대에 낙하한 쓰레기를 식별했다"고 밝혔다.

 

이어 "화생방 대응팀의 조사 결과 물체의 위험성 및 오염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수거했으며, 합참과 공조해 지속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북한의 쓰레기풍선을) 관측 장비를 통해 실시간 감시하고 있었다"며 "장소를 명확하게 측정해 발견했으며, 낙하 후 안전하게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우리 군은 북한의 대남 쓰레기풍선을 공중에서 격추할 경우 내용물이 공중에서 흩어져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음을 고려해 낙하 후 수거하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군은 이날로 나흘째 대북 확성기 전면 방송을 이어갔다. 군은 지난 18일부터 부분적으로 확성기 방송을 시행하다가 21일 오전 북한이 다시풍선을 띄우자 전면 가동 방침으로 전환했다.

 

그러자 북한은 지난 20일부터 전방 지역에 최근 재설치한 대남 확성기를 통해 '지지직지지직'하는 소음을 내보내고 있다. 남측 대북 확성기 방송을 북한 군인이나 주민이 잘 듣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처음에 지지직거리는 소음이 들려 북한이 대남 확성기 방송을 시작하기 위한 테스트를 하는 게 아닐까 생각했지만, 계속 소음만 들리고 방송은 시작하지 않아 우리 측 대북 방송을 주민들이 듣지 못하게 하려는 목적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우리 쪽에선 북측 대남 확성기 소음이 잘 들리지 않는 것으로 볼 때 대북 방송 상쇄 효과는 별로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북측에선 우리측 대북 확성기 방송과 함께 북측 대남 확성기 소음이 같이 들릴 것"이라고 말했다.


영등포구, 신길동 1358번지 일대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TV서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대방역 밤동산 지역 내 신길동 1358번지 일대가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으로 지정되어, 지상 43층 규모의 654세대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공공임대주택과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을 포함한 공동주택을 공급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밤동산은 예전에 밤나무가 무성하여 붙여진 지명이다. 이 지역은 지하철 1호선, 9호선, 신림선 등 대중교통 접근성은 좋으나, 5층 이하의 50년 된 아파트와 저층 노후 주택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도로에는 보행자·버스·택시·지하철 이용객이 뒤섞여 다니는 등 보행환경도 매우 열악해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 지역은 2009년 ‘신길밤동산지역 주택재개발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다가, 2014년 토지 등 소유자 30% 이상의 해제요청으로 지정이 해제된 바 있다. 이후에도 수년간 지역주택조합, 공공재개발 등 다양한 개발 방식이 검토됐으나, 개발 방식과 구역 설정에 대한 주민 간 이견으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결국 일부 구역만 분리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정비구역은 제2종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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