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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중범죄자는 토론이 두려워"…민주, '트럼프 때리기' 광고

  • 등록 2024.08.03 08:33:10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 민주당 전국위원회(DNC)가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광고전에 나섰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DNC가 마련한 새로운 광고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의 TV 토론을 피하는 상황을 전면으로 부각했다.

이 광고에는 "유죄 평결을 받은 중범죄자는 토론을 두려워한다"라는 문구가 담겨있다.

이는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결을 '검사 대 중범죄자' 구도로 규정하려는 민주당의 전략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해리스 부통령은 샌프란시스코 지방검사장에 이어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 겸 검찰총장으로 선출된 검사 출신이다.

이에 비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4건의 형사 재판을 받고 있고, 이 가운데 '성 추문 입막음 돈 지급' 사건에서는 지난 5월 유죄 평결을 받았다.

앞서 해리스 부통령은 선거 유세에서 자신의 검사 경력을 부각하면서 "나는 여성을 학대하는 성착취자, 소비자를 등쳐먹는 사기꾼, 자신의 이익을 위해 규칙을 깨고 속임수를 쓰는 사람들 등 모든 유형의 가해자들을 상대해봤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저격하기도 했다.

DNC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유세를 위해 방문하는 지역 신문과 인터넷을 중심으로 광고를 게재할 예정이다.

첫 번째 광고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3일 방문할 예정인 경합주 조지아의 유력신문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에 실리게 된다.

 

또한 DNC의 광고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죄 평결 전력과 함께 낙태 문제도 부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토론을 피하는 배경이 미국 유권자들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낙태 문제에 대한 입장 표명을 회피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DNC의 광고에 대해 캐럴린 레빗 트럼프 선거본부 대변인은 "낙태에 대해선 각 주(州)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것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오래된 입장"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의 토론 문제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과의 토론에 대해 "내가 여론조사에서 앞서는데 왜 토론해야 하느냐"고 사실상 거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후 해리스 부통령과 9월에 토론을 할 수 있다고 말했지만, 최근에는 입장을 번복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해리스 부통령은 최근 유세에서 "나한테 할 말이 있으면 내 얼굴에 대고 하라"면서 토론 참여를 압박했다.


국회 온 독립기념관장, '사과 요구' 시민들과 대치·몸싸움 소동

[TV서울=이천용 기자] '광복은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란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가 시민단체 회원들로 보이는 이들의 항의에 20분 가까이 경내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대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김 관장의 회견을 두고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난동을 유발했다"고 항의하며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김 관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독립정신의 성지이자 공공기관인 독립기념관 위상이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다"며 "극소수 광복회원을 앞세운 정치세력이 겨레누리관을 20일째 불법 점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 천안지역 당원들이 관장 출근 저지 투쟁을 주도하고 있다"며 "지난 8·15 경축사와 관련해 진실을 왜곡하는 언론사와 불법 점거하는 단체에 대해서는 법이 보장하는 범위에서 당당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이 있는 국회 소통관 1층은 경축사 논란에 항의하려는 시민들과 김 관장이 마주치면서 아수라장이 됐다. 회견 전부터 현장에서 기다리던 시민들은 '김형석 파면', '해임' 문구가 적힌 종이를 들고 김 관장을 향해 "매국노", "파면하라",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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