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 송파구는 오는 9월까지 생활 쓰레기 감량의 일환으로 마천중앙시장에서 ‘비닐봉투 줄이고 장바구니 사용하기’ 실천 캠페인을 벌인다.
우리나라 국민 한 명이 1년 간 사용하는 비닐봉투 양은 370여장으로 독일(70장), 스페인(120장) 보다 3배 이상 많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송파구는 서울시와 함께 생활 속에서 무심코 써온 비닐봉투 사용을 의식적으로 줄이고, 장바구니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구청 직원과 주민 참여로 모은 장바구니 1천개와 폐현수막으로 만든 장바구니 3천개 등 장바구니 총 4천개가 마천중앙시장에 기증됐으며 바구니를 이용한 주민이 다음 방문 때 되가져와 수거함에 투입, 돌려쓰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구는 마천중앙시장을 시작으로 앞으로 ‘비닐봉투 줄이고 장바구니 사용하기 캠페인’을 관내 모든 전통시장으로 확산, 비닐봉지를 비롯한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전반적인 생활 쓰레기를 감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