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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마포구, 서울 최초 ‘찾아가는 펫천사’ 도입

  • 등록 2024.09.10 11:09:34

 

[TV서울=신민수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9일 오후 주식회사 펫문(대표 오찬솔)과 ‘이동식 반려동물 장례서비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 최초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펫세권 1위 자치구인 마포구가 반려동물 사후 처리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현행법상 반려동물 사체는 폐기물로 분류되어, 동물 전용 장묘시설을 이용하거나 종량제 봉투에 담아 처리해야 한다.

 

서울에는 동물 전용 장묘시설이 없어 많은 반려인들이 경기도 등으로 원정 장례를 선택하고 있다.

 

 

그러나 원정 장례가 어려울 때 일부 반려인들은 종량제 봉투 처리를 꺼리거나 사체 매장의 불법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자택이나 야산 인근에 불법 매장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2022년 한국소비자원의 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 사체를 주거지나 야산에 매장 또는 투기했다는 응답 비율이 41.3%로 가장 높았다.

 

구가 도입하는 ‘이동식 반려동물 장례서비스’는 반려동물 전문 장례 서비스 차량이 고객이 요청한 장소로 직접 방문하여 사체를 수습하고 추모 예식을 진행한다.

 

이후 지정된 장소에서 차량 내 무연무취 화장로로 화장을 진행한 뒤, 유골함을 보호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체계적이고 위생적인 반려동물 사후 처리 시스템이 마련됨으로써 동물 복지 인식이 제고되고, 펫로스 증후군(반려동물을 떠나보낼 때의 슬픈 감정과 괴로움 등의 감정을 느끼고 있는 사람들의 상태를 일컫는 표현)을 겪는 반려인들의 상실감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반려인들의 경제적·시간적 부담이 줄어들고 불법 매립으로 인한 환경 문제도 해소될 전망이다. 구는 협약에 따라 세부 사항을 조율하여 이동식 장례서비스를 신속히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마포구 반려가구는 장례서비스 이용료의 60%를 할인받을 수 있으며, 75세 이상 독거어르신 반려가구는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반려동물 장례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다양한 반려동물 복지 정책을 마련해 펫세권 1위 자치구로서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이끌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는 상암동 난지한강공원에 2,863㎡ 규모의 반려동물 캠핑장을 조성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 등 한발 앞선 반려동물 복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 李대통령에 "소비쿠폰 집행, 지자체 큰 재정부담"

[TV서울=나재희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예산 집행과 관련해 재정 부담이 큰 정책을 추진할 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충분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정치권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 소비쿠폰이 신속히 집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도 지자체에 재정 부담이 크게 전가되는 상황에 대한 우려를 함께 전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 서울시에 대한 국비 지원은 75% 수준으로, 서울을 제외한 나머지 지자체는 90%다. 이에 서울시와 서울 내 자치구는 자체 재원 총 5,800억 원을 투입해야 하며, 대규모 지방채 발행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시장은 또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문제와 관련해서도 막대한 손실을 떠안고 있다며 정부에 지원을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고도 제한 규정 개정과 관련 규제 적용 범위를 현실에 맞게 조정해 달라는 요청도 있었다. ICAO 개정안에 따르면 김포공항 인근 일부 지역의 경우 규제 범위가 확대될 수밖에 없는데 지역개발 전반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아울러 오 시장은 최근 부동산 대출 규제 강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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