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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권영세호 금주 출범…'계엄·탄핵의 늪' 출구 찾을까

  • 등록 2024.12.29 07:51:44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이 이번 주 '권영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다. 한동훈 전 대표가 사퇴한 지 2주일 만이다.

국민의힘은 현재 비상 계엄 사태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윤 대통령의 내란죄 혐의 수사가 이어지면서 앞날을 가늠하기조차 힘든 위기에 처한 형국이다.

따라서 권 비대위원장 지명자는 자신을 천거한 권성동 원내대표와 함께 계엄·탄핵 정국의 늪에서 빠져나올 탈출구를 찾는 것이 당면 과제로 꼽힌다.

일단 권 지명자는 윤 대통령 탄핵이 인용될 경우 조기 대선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당내 대권 레이스의 '거중조정' 역할을 할 적임자로 지명된 성격이 짙다.

 

앞서 권 지명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선된 2012년 대선의 선대위 종합상황실장, 윤 대통령이 당선된 2022년 대선의 선대본부장을 맡았다.

다만, 윤석열 정부 들어 벌써 다섯 번째인 이번 비대위의 성패는 당의 안정화뿐 아니라 계엄·탄핵과 이에 앞선 '명태균 의혹'으로 노출된 여권의 난맥상을 바로잡을 쇄신에 달렸다는 게 중론이다.

당 '투톱'(대표·원내대표)이 모두 정치적 경륜이 깊은 5선 중진이지만, 동시에 친윤(친윤석열) 색채를 띤 정치인이라는 점은 쇄신의 강도 측면에선 한계로 작용할 수 있다.

첫 시험대는 오는 30일 비대위원장 취임 이후 발표할 비대위원 인선이 될 전망이다.

계파색이 옅은 원내 인사를 선수별로 안배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이지만, 일부 소장파·비주류 목소리를 반영하거나 외부 인사를 발탁할 가능성도 있다.

 

당 핵심 관계자는 29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3선으로 1명, 초·재선에서 각 1∼2명을 배정하는 방향으로 예상된다"며 "외부 영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의견은 계속해서 수렴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지명자는 비대위 출범 직후 계엄 사태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하고 혁신위원회를 띄울 계획이다. '쌍특검법'(내란·김건희 여사 특검법)의 자체 수정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어떤 입장을 취할지 주목된다.

한 전 대표 시절 선임된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유임으로 가닥이 잡혔다. 사무총장에는 4선의 박대출 의원과 3선의 이양수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美대사대리 "한국은 모범 동맹… 서로에게 양국의 미래 달려"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12일 "미국이 한국에 핵추진잠수함 건조를 승인한 것은 한미동맹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케빈 김 주한미국대사대리를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께서 큰 결단을 해주신 데 대해 제1야당 대표로서 감사한 마음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과 미국은 한미동맹을 토대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유사 입장국과 강한 연대를 통해 북중러 연대에 맞서야 하며 역내 질서를 변경하려는 어떤 시도도 저지해야 한다"며 "한국 핵잠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주한미대사대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정부는 한국이 모범적인 동맹으로서 제 역할을 하고 안보 이익을 증진하기 위해 그 부담을 기꺼이 짊어지려는 것을 계속 지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에 핵잠과 관련해 한국이 제대로 된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것"이라며 "주한미대사대리로서 근무하는 동안 이런 의제를 더 증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미 관세·안보 협상의 결과물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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