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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사내 로맨스로 각색한 '그놈은 흑염룡'…"연상연하 케미에 집중"

  • 등록 2025.02.12 17:17:07

 

[TV서울=신민수 기자] "취미생활에 빠져봤거나, 흑역사의 추억을 가진 분들이라면 쉽게 공감할 이야기라고 느껴져서 단번에 선택했습니다."(문가영)

어릴 적 온라인 게임에서 만나 달콤한 채팅을 나누며 사랑에 빠졌던 남자를 회사 상사로 다시 만나게 되면 어떨까.

상상만 해도 아찔한 상황 속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이 오는 17일 첫 방송을 한다.

극 중 주인공인 배우 문가영은 1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 제작발표회에서 "로맨스도 있지만, 코미디 요소가 많은 작품"이라고 드라마를 소개했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그놈은 흑염룡'은 온라인 게임에서 만나 악연으로 끝난 두 주인공이 16년 후 직장 상사와 직원으로 재회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 만화에서 유래한 '흑염룡'은 '중2병'과 유사한 뜻으로 극 중에선 남자 주인공이 사용하는 게임 닉네임이다.

문가영은 "원작에도 연상연하 커플의 케미(호흡)가 담겨있는데, 그 부분에 집중해서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6살 연하 최현욱과 로맨스 호흡을 맞춘 그는 "연상으로서의 (드라마를 잘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꼈는데, 오히려 현욱 씨에게 많이 배운 것 같다"고 말했다.

"참 센스 있는 배우인 것 같아요. 현욱 씨여서 가능한 장면들이 많았어요. 제가 웃음이 자주 터지는 사람이 아닌데, 이번 작품은 정말 많이 웃으면서 촬영했습니다."

드라마는 원작과는 다르게 주인공들이 같은 사무실에서 재회하게 된다는 설정을 내세웠다.

 

문가영은 악바리 근성 하나로 용성백화점에 입사해 본부장 앞에서도 참지 않고 싸우는 당당한 캐릭터 백수정을, 최현욱은 용성백화점 전략기획본부장으로 오게 된 재벌 3세 반주연을 연기한다.

문가영은 "오피스물이다 보니 직장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 같다"며 "백수정의 모습을 통해 통쾌함을 안겨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최현욱은 "반주연은 회사 안에서는 완벽한 모습을 보이지만, 회사 밖에서는 완전히 다른 매력이 있다. 그런 차이점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짚었다.

또 "대본에 없던 애드리브도 많이 나왔던 것 같다"며 "연하로서 애교 많은 모습을 표현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연출을 맡은 이수현 감독은 "이 드라마는 첫사랑이 흑역사가 돼버린 인물들이 회사에서 만나 다시 사랑에 빠지고, 그 과정에서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하는 이야기를 그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음속에 '흑염룡'과 '중2병' 같은 모습이 있다는 말은 순수한 열정을 갖고 있다는 뜻인 것 같다"며 "무언가를 순수하게 좋아하는 마음을 가져본 분들이라면 공감할 부분이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법관대표회의, "내란재판부·법왜곡죄 위헌 논란… 사법개혁 신중히"

[TV서울=이천용 기자] 판사 대표들의 협의체인 전국법관대표회의는 여당 주도로 국회에서 논의 중인 내란전담특별재판부 설치 법안과 법왜곡죄 신설 법안에 대해 위헌성 논란과 재판 독립성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법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국민의 기대와 판사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면서 의견 수렴을 강조했다. 법관대표회의는 8일 오전 10시부터 약 6시간 동안 정기회의를 연 뒤 이같이 밝혔다. 회의에선 내란재판부 설치 법안 및 법왜곡죄 도입 관련 입장표명 의안이 현장 발의돼 재석 과반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현안에 대한 입장이 나왔다. 이들은 사법제도 개선과 관련해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요구, 그리고 재판을 담당하는 법관들의 의견이 논의에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상고심 제도 개선은 충분한 공감대와 실증적 논의를 거쳐 사실심을 약화시키지 않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하고, 사실심 강화를 위한 방안이 함께 논의돼야 한다고 했다. 대법관 구성의 민주적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법관후보 추천위원회 구성의 다양성과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고, 검증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법관의 인사

서울시, 다중이용시설 1,033곳 대상 화재안전조사 추진 .

[TV서울=곽재근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본부장 홍영근, 이하 본부)는 성탄절 등 연말연시를 앞두고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다중이용시설의 화재 안전성 강화를 위해 오는 26일까지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안전조사는 종교시설, 숙박시설 및 지하상가 등 총 1,033곳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25개 자치구 관할 소방서 237명의 화재안전조사관을 투입하여 소방안전관리 이행 실태를 중점적으로 들여다 보고 시민안전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자동화재탐지설비 및 스프링클러설비 등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 및 유지관리 실태 △비상구 폐쇄·잠금 행위 및 피난계단·통로 내 물건 적치 등 피난 장애 요인 △영업주 등 관계인의 소방안전관리 업무(소방계획서 이행 등) 수행 적정성 등을 강도 높게 점검한다. 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조사 결과, 경미한 불량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하고, 특히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소방시설 폐쇄·차단 행위 등 중대한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 엄중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주 등 관계인을 대상으로 △겨울철 난방기기(기구) 안전관리 △대상별 취약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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