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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대다수 추기경 첫 콘클라베…예측불허 속 로비 가열

80%가 12년새 서임…비유럽 많고 상당수 일면식도 없어
"교황청 복도·식당·정원 등에선 벌써 즉석회의·홍보전"

  • 등록 2025.04.28 08:53:59

 

[TV서울=박양지 기자] 새 교황을 선출할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가 어느 때보다 예측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7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콘클라베에 참석하는 추기경 135명의 경력, 지역, 연령 분포 등에서 공감대가 쉽게 노출되지 않는다.

일단 서로 상대를 모르는 추기경들이 많다.

추기경단 80%는 최근 12년 사이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뽑았고 20명은 작년 12월에 추기경이 됐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지난 21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때문에 바티칸을 찾기 전까지 서로 만난 적이 없었다.

추기경들의 출신지도 다양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포용적으로 추기경단을 구성하려고 노력한 결과 이란, 알제리, 몽골 같은 작은 공동체에서도 추기경이 배출됐다.

그런 추세 속에 유럽과 북미와 같은 가톨릭 중심부가 추기경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아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된 2013년 콘클라베 때 유럽 출신 추기경들의 비율은 50%를 넘었으나 지금은 39%까지 떨어졌다.

 

반면 주변부에서는 아시아 출신이 18%,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출신이 18%,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출신이 12%로 늘어났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젊은 추기경들을 늘리기도 했다.

작년 12월에 서임된 추기경들 가운데 60세 미만은 7명이었고 무려 44세도 있었다.

교황 선종 후 15∼20일 사이에 열리도록 규정된 콘클라베는 다음달 6∼11일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만 80세 미만 추기경 135명 가운데 3분의 2 지지를 얻는 추기경이 나올 때까지 투표는 매일 되풀이된다.

고심이 공식화하기 전이지만 가톨릭교회의 미래를 결정할 새 교황 후보를 둘러싼 로비전은 벌써 가열되고 있다.

교황청 내 복도, 식당, 정원 등에서 가톨릭의 방향성에 관심이 많은 추기경들의 즉석 회의나 홍보전이 속도를 더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영국 옥스퍼드대의 가톨릭 역사학자인 마일스 패튼던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건강 추세가 뚜렷했기 때문에 그런 대화가 사실 올해 초부터 한동안 지속해왔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보수진영에서는 프랜시스 레이먼드 버크(미국), 게하르트 뮐러(독일) 추기경이 로비전에 열을 올리는 것으로 관측된다.

버크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과 갈등을 빚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자이다.

뮐러 추기경은 전통에 충실한 정통파 교황이 선출되지 않으면 가톨릭교회가 분열될 수 있다며 보수집결을 촉구했다.

진보진영에서는 장 클로드 홀러리치(룩셈부르크), 티머시 레드클리프(영국), 마이클 체르니(캐나다) 등이 거론된다.

교황청 사정을 잘 아는 이들은 새 교황이 될 후보가 2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측한다.

그러나 이들 중 대다수가 몇 라운드를 버티지 못할 수도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2013년 콘클라베 때 후보로 거명되지 않다가 선출됐다.

일부 인사들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자신을 지지하는 진보적 추기경으로 100명 이상을 채웠다고 비판한다.

그러나 다른 이들은 역사적으로 어떤 교황도 자기 후임자의 선출을 통제할 수는 없었다며 추기경단 비밀회의의 자율성, 예측 불허성을 강조한다.


봉양순 시의원, 2025년 대한결핵협회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 참석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제3선거구)이 지난 4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2025년 대한결핵협회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에 참석해, 대한결핵협회 서울시지부(회장 김동석)와 함께 올해의 크리스마스 씰을 증정했다. 이날 증정식은 최호정 의장을 비롯해 대한결핵협회 서울시지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서울시의회 성금 전달과 함께 결핵 퇴치 활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크리스마스 씰 보급 확대를 위한 간담회도 이어졌다. 크리스마스 씰은 1904년 덴마크에서 처음 시작돼, 우리나라에서는 1932년부터 사용되었고, 1953년 대한결핵협회 창립과 함께 결핵퇴치 상징 캠페인으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올해는 작년에 이어 국내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브레드이발소 시즌2’와 협업해 ‘럭키 크리스마스(LUCKY CHRISTMAS)’ 씰을 발행했다. 씰에는 브레드, 윌크, 초코 등 친근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행운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으며, 키링, 마그넷, 파우치, 에코백 등 실용적인 굿즈들도 함께 구성되어 일상 속에서 결핵 퇴치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대한결핵협회 서울시지부(회장 김동석)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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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李정권 6개월, 민생 약탈·법치 파괴"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5일 "이재명 정권 6개월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약탈과 파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혼용무도 이재명 정권 6개월 국정평가 회의'에서 "이재명 정권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적 법치를 파괴하고 나라의 안보까지 무너뜨리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은 민생 약탈을 넘어서 나라의 근간인 법치와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다"며 "오직 한 사람, 이재명을 구하고 독재의 길을 열기 위해 헌정 질서와 사법 체계를 파괴하는 일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정권은 우리 안보마저 무너뜨리고 대한민국을 간첩 천국으로 만들려 한다"며 "대북 전단 살포를 금지하더니 대통령은 대북 전단 살포를 북한에 사과하겠다고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납북된 우리 국민이 있다는 사실조차 대통령은 몰랐다"며 "중국인 간첩들이 개인정보를 탈취하는데도 간첩죄 개정을 가로막아 왔고 급기야 국가보안법 폐지까지 들고나왔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독재 정권에는 민생, 법치, 안보가 없다. 당연히 이들의 관심사에는 대한민국 미래도 없다"며 "오직 하나, 국민 탄압과 이재명 구하기만 있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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