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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냉해에 우박까지' 밀양 얼음골사과 초토화…시 "지원방안 마련"

  • 등록 2025.06.08 08:32:23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사과 농사 15년 만에 우박으로 이렇게 큰 피해가 발생한 적은 처음입니다."

경남 밀양시 산내면 야촌마을에서 사과 농사를 짓는 송영찬(50) 밀양얼음골사과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은 최근 우박으로 올해 농사가 어렵게 됐다고 8일 하소연했다.

그는 "'30년 농사지었지만 이렇게 큰 우박 피해는 처음이다'며 울먹이는 85세 협의회 회원도 있었다"며 이번 우박 피해의 심각성을 설명했다.

밀양에는 지난달 29일 오후 5시 30분께 국지성 폭우와 지름 약 1㎝ 크기 우박이 40여분간 쏟아지면서 산내면 1천300여 농가, 920㏊ 규모의 사과 과수원이 초토화됐다.

 

시 관계자는 3월 말에서 4월 초 발생한 냉해 사안을 조사하는 중에 우박 피해가 발생해 농민들은 울상이라고 전했다.

산내면 23개 마을 중 가장 큰 피해를 본 오치마을은 사과 과수원의 80%가량이 훼손됐다.

나머지 마을도 10∼80%가량 직격탄을 맞았다.

송 사무국장은 "밀양시와 경남도, 농협 등에서 도움을 주려고 해 감사하지만, 자연재해가 지속돼 앞으로가 더 걱정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박 피해를 덜어주는 스마트 과원 사업이 있지만 정부 지원금이 많지 않아 설치에 부담이 된다"며 지원금 확대를 희망했다.

 

산내면에는 1천300여 농가 중 단 2곳만 우박 피해 경감장치가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12일까지 우박 피해를 조사하고 있다"며 "피해를 본 농민은 과수원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피해 신고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병구 시장은 지난 4일 산내면 농가를 찾아 "자연재해로 농가가 큰 어려움을 겪게 돼 매우 안타깝다"며 "시는 신속한 조사와 함께 피해 농업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김여사 향하는 특검… 측근 이종호 압수수색·소환통보

[TV서울=이천용 기자] 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9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를 압수수색하는 동시에 다음 주 소환을 통보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이 전 대표 자택과 차량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1대를 확보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오는 21일 오전 10시에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으라고 통보했다. 압수수색영장에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가 적시됐다. 도이치모터스 1차 주가조작 주포이자 김 여사 계좌 관리인으로 알려진 이정필씨로부터 2022년 6월∼2023년 2월 25차례에 걸쳐 8천100만원을 받고 그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을 수 있도록 힘써줬다는 게 뼈대다. 특검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추가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 혐의를 인지했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채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순직해병 특검팀으로부터도 지난 10일 자택을 압수수색당했다. 당시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압수당한 후 새 기기를 마련했는데, 이날 김건희 특검팀이 이를 압수했다. 이 전 대표는 이씨로부터 돈을 받은 적이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는 김건희 특검팀의 핵심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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