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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日, 오늘 자민당 총재 선출 투표…이시바 후임 총리 사실상 결정

  • 등록 2025.10.04 09:04:10

 

[TV서울=이현숙 기자]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후임이 4일 오후 집권 자민당 신임 총재 선출 투표를 통해 사실상 결정된다.

국회의원 295명의 표와 당원(당비 납부 일본 국적자)·당우(자민당 후원 정치단체 회원) 295표를 합산해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신임 총재가 탄생한다.

그러나 과반 득표자가 나오기는 어려운 일본 정국 구도여서 득표 상위 2명만을 대상으로 국회의원 295명의 표와 지방 조직 47곳의 표로 승패를 가르는 결선 투표(2차 투표)가 치러질 전망이다.

현재 일본 국회가 여소야대 상황이지만 자민당이 제1당인 데다 이념과 정책 차이가 큰 야당간 결집은 어려워 자민당 신임 총재가 이시바 총리의 뒤를 잇게 될 것으로 현지 언론은 보고 있다.

 

이번 선거에는 5명이 출마해 '1강 2중 2약' 구도가 형성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막판까지 선두를 달리는 후보는 전후 최연소이자 첫 40대 총리를 노리는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이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 차남인 그는 작년 9월 자민당 총재 선거에 처음 도전했으나, 3위에 그치며 고배를 마셨다.

이번 선거전에서는 당내 보수층 등이 반대할 정책은 언급을 피하는 방식으로 '실점 최소화' 전략을 시종일관 구사했다.

선거전 후반에 형성된 '2중'은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과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으로, 결선에 오르기 위한 2위 싸움을 벌여왔다.

 

다만 선거전 초반에는 고이즈미 농림상과 함께 양강 후보로 여겨진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 담당상이 하야시 장관보다는 앞서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2일 판세 분석 결과를 전했다.

강경 보수 성향인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 담당상은 당원 사이에서 인기가 높고, 옛 아베파 일부의 지지도 받고 있다.

본래 '다크호스'로 분류된 하야시 장관은 토론회 등에서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이면서 지지 의원을 늘려왔다.

이에 따라 결선에는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담당상과 하야시 장관 중 한명이 올라가 고이즈미 농림상과 최종 승부를 겨루게 될 전망이다.

고이즈미 농림상이 결선에서 이길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되지만 아직 일부 변수는 남아있다.

대표적으로 아소 다로 전 총리가 이끄는 '아소파' 등 계파 영향력이다.

자민당은 2023년 말 불거진 '비자금 스캔들'을 계기로 파벌 모임을 자진 해체했지만 43명이 소속된 '아소파'는 파벌을 유지했다.

또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도 '기시다파'는 해체했지만, 여전히 옛 계파 소속 의원들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계파 차원에서 특정 후보에 표를 몰아주도록 하는 지침이 나오면 판세가 크게 흔들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날 선출되는 신임 자민당 총재는 오는 15일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임시국회의 총리 지명선거를 거쳐 총리직에 취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내각제인 일본에서는 집권 여당 대표가 바뀌면 국회에서 다시 총리를 뽑는 절차를 밟게 된다.


국악으로 잇는 화합과 뿌리…영동세계국악엑스포 추석 특별무대

[TV서울=박양지 기자] 영동세계국악엑스포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오는 7일 오후 5시 충북 영동군 영동레인보우힐링관광지 주 무대에서 특별공연 '바다를 건너 뿌리를 지킨 예인'을 펼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추석 연휴 기간에 마련되는 무대로, 한민족 고유 명절이 지닌 '가족과 공동체의 화합'의 의미와 맞닿아 있다. 고향과 전통을 그리워하며 뿌리를 지켜온 재일한국인 예인들의 이야기가 국악을 통해 관객들에게 더욱 깊은 울림을 전한다. 특히 100여 년 동안 낯선 땅에서 국악의 맥을 이어온 재일한국인 후손 16명이 선보이는 디아스포라 무대라서 주목받는다. 공연은 ▲ 살풀이춤 ▲ 승무 ▲ 장고춤 등 총 6곡으로 구성되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국악의 향연을 선사한다. 특히 올해는 한일수교 6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국악을 매개로 한일 양국의 문화적 교류와 화합을 기념하는 상징적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추석이라는 특별한 시기에 열리는 이번 공연은, 재일한국인 예인들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뿌리를 지킨 전통의 가치'와 '한일 간 문화적 교류의 미래'를 함께 생각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관람객들이 국악의 울림 속에서 추석의 의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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