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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서울] 서울시, ‘창신·숭인 도시패션 선도사업’ 전시회

  • 등록 2016.12.14 09:26:32


[TV서울=장남선 기자] 서울시와 종로구, 한성대학교, 봉제산업협회는 14일~16일까지 종로구 창신동 동대문빌딩에서 패션의류 전시회 ‘창신·숭인 도시패션 선도사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창신·숭인 도시패션 선도사업’ 전시회는 창신숭인 도시재생 공모사업을 통한 창신동 지역의 봉제장인과 젊은 한성대학교 패션학부 학생들의 상생협력 프로젝트로, 지난 7월 20일 서울형 도시재생 1호 창신숭인 도지생지역에서 도시재생 현장시장실을 운영하면서 창신숭인 도시재생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민, 관, 학 협업을 위한 MOU 협약을 맺은 이후 그 첫 결실이다.

14일~16일 개최되는 전시회는 한성대학교 패션학부 학생들의 여성의류 26작품이 전시된다. 20여명의 학생들이 5개 팀으로 나뉘어 20~30대, 40~50대 여성브랜드를 론칭했다.

16일 개최되는 세미나에는 서울봉제산업협회, 서울패션협회, 한성대학교 패션학부 학생이 패널로 참여해 각각 산학협력 발전방안, 패션학의 미래방향, 직접 현장학습에 참여하면서 느낀 점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봉제공장의 메카인 창신동의 많은 사람들이 봉제업에 종사하고 있다.

 

청계천 일대 평화시장에 밀집된 봉제공장이 1970년대 후반부터 창신동으로 옮겨 오면서 한때 크고작은 봉제공장이 3천여 개가 있었다. 창신동은 봉제공장의 메카이자 동대문 패션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창신동 봉제산업은 국내 의류생산지 중심으로 인접해있는 동대문 의류산업과 협력하여 생산-유통-판매의 네트워크망을 보유하고 있다.

동대문 상인들이 기획 및 디자인 작업을 하면 바로 창신동 작업장으로 넘어와 바로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3천여개 달했던 봉제공장은 그 수가 절반으로 준 지 오래고 견습생으로 넘치던 골목에서 젊은이가 사라지고 봉제업도 시들해졌지만 여전히 창신동은 많은 사람들이 봉제업에 종사하고 있다.

이렇게 역사적·문화적으로 봉제공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동대문 패션의 집적지인 창신동의 봉제산업과 한성대 특화전공인 패션학부의 협업으로, 패션디자인을 공부하는 20여명의 학생들이 교내를 벗어나 창신동 봉제거리로 나왔다. 이들은 훌륭한 스승이자 교과서인 산업현장에서 옷을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하며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

봉제산업협회에서 의류용 원단 및 부자재를 한성대학교 패션학부에 실습용으로 기부하고, 패션학부 학생들은 제공받은 원·부자재를 활용하여 상업적으로 판매가 가능한 패션디자인을 개발하고, 창신동의 봉제 장인들은 학생들의 멘토가 되어 봉제공장에서 현장실습을 지원하여 품질 좋은 디자인 샘플을 완성했다.

 

이번에 전시되는 의류들은 동대문, 브랜드, 중국유통 바이어에게 선보이고, 상업성을 인정받은 제품들은 현장에서 계약하고, 창신동 봉제공장에서 실제 생산될 것이다.

또한, 졸업한 학생들이 개인 브랜드를 창업한다면, 창신동에서 친숙해진 봉제 네트워크가 큰 힘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전시에는 창신동에서 박수근 화가의 ‘아이 업은 소녀’를 모티브로 봉제인형 ‘단지’를 탄생시킨 이진영 작가의 작품들도 같이 전시할 예정이며, 단지 머그컵과 손수건, 액자형 콜라쥬를 상품화 시켰다.

이 작품들은 이미 DDP에서도 전시를 통해 호평을 받은바 있다.

서울시는 지역내에서의 이러한 협업을 마을기업으로 발전시키고자 지역 공동체와 고민하고 있다. 또한, 창신숭인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을 통해 조직된 창작단에서 봉제인과 학생들의 현장실습 부터 전시장 세팅과정, 전시, 세미나 등 전과정을 영상으로 남겨 창신숭인 도시재생의 한 부분으로 기록화 할 계획이며, 홍보영상 제작을 통해 다른 도시재생지역들이 좋은 사례로 참고하도록 활용할 예정이다.

서울시 진희선 도시재생본부장은 “서울시에서는 창신숭인 도시재생을 통한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지역에 젊은 패션인들이 모이고, 청년들의 패션과 장인들의 봉제가 만나게 되고, 젊은 문화가 지역에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선순환이 될 것이고, 지역과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산학협업의 모범사례가 될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전시회에 주민들도 많이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장은 동묘역 3번출구, 세미나장은 동묘역 7번출구 동대문 빌딩 9층 세미나실에서 한다.


검찰, 전광훈 목사 경찰 구속영장 반려… 보완수사 요구

[TV서울=변윤수 기자] 경찰이 서울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태의 배후 의혹을 받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신혜식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반려했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지난 12일 특수건조물침입 교사·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집시법 위반 혐의로 이들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이날 보완 수사를 요구하며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돌려보냈다. 경찰은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기록을 받은 후 보완 수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재신청할 계획이다. 전 목사와 신 대표는 신앙심을 내세워 심리적 지배(가스라이팅)를 하고 측근과 보수 유튜버들에게 자금을 전하는 등 지난 1월 19일 시위대의 서부지법 난입을 부추긴 혐의 등을 받는다. 전 목사는 경찰 압수수색을 앞두고 교회 내 사무실 컴퓨터를 교체해 증거를 인멸한 의혹도 있다. 전 목사와 신 대표 등은 서부지법 난동 사태 전 집회 등에서 '국민저항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는 폭력 행위 선동에 해당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들은 그간 서부지법 사태와 관련한 혐의를 전면 부인해왔다. 전 목사는 지난달 18일 경찰의 첫 소환 조사에 앞서 "서부지법 사태는 우리와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김건희특검, '로저비비에' 김기현 의원 압수수색… 피의자 입건

[TV서울=곽재근 기자] 김건희 여사의 '로저비비에 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부인이 보냈다는 가방 결제 등에 김 의원이 관여한 정황을 포착한 데 따른 것이다. 특검팀은 17일 김 의원의 성동구 자택에 수사관 등을 보내 각종 문서와 PC 내 파일 등을 확보하고 있다. 차량 출입기록을 확보하고자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도 압수수색하고 있다. 김 의원의 국회 사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으로, 김 의원이 현장에 도착하는 대로 영장을 제시하고 수색할 방침이다. 압수수색영장에는 김 의원이 배우자 이모씨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공범으로 적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씨는 2023년 3월 8일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서 김 의원이 당선된 후 김 여사에게 시가 260만원 상당의 로저비비에 클러치백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달 6일 윤 전 대통령 부부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선 이 클러치백과 함께 이씨가 쓴 감사 편지도 발견됐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건진법사 전성배씨와 공모해 통일교 신도 2천400여명을 입당시켜 김 의원을 당 대표로 밀었고, 그 대가로 통일교 측에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고 본다. 이에 이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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