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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서울] 강동구 전통문화 되살리는 '벽동마을거리제' 개최

  • 등록 2017.02.14 10:48:46
[TV서울=신예은 기자] 농악대의 신명 나는 걸궁 소리로 시작되는 <벽동마을거리제>는 도심 속에서 잊혀가는 민족 고유의 세시 풍속을 재현하고 마을의 복()을 기원하는 강동구 대표 전통문화행사이다. 이건식 천호1동 주민자치위원장을 포함해 여섯 명의 주민이 제관(祭官)이 되어 <분향강신참신초헌독축아헌종헌고전사신음복>의 순서로 정성스럽게 제의를 올린다.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축원하는 제전(祭典)을 통하여 주민화합을 도모한다. <벽동마을거리제>가 끝난 후 오전 11시부터는 어르신 및 동네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민속 윷놀이대회를 즐긴다.

천호동 일대는 과거 벽오동 나무가 많아 벽동말(碧洞村)이라 불렸다. 6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동제 형태는 아니지만 벽동말과 인근 마을 주민들이 모여 농악, 지신밟기 등 대보름 놀이를 하며 마을의 번영을 기원했었다.

동제(洞祭)는 마을전체가 참여하는 대동놀이로서 마을을 지켜 주는 신()인 동신(洞神)에게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다. 마을사람들의 무병과 풍요를 빌며 정월대보름날에 서낭당, 산신당에서 지내며, 동신제, 산신제, 거리제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 민중문화의 한 모델이다.

천호1동에서는 벽동말의 유래를 지역주민에게 알리고 정월대보름 대동놀이의 원형(原形)이 될 만한 전통문화 행사가 필요하다는 지역 주민의 여론을 모아 동제(洞祭)를 복원하였으며, 벽동말과 거리제를 합쳐 벽동마을거리제로 이름 지었다.

 

천호1동은 도시화, 현대화에 밀려서 사라져간 전통문화를 되살리며 후손에게 길이 계승될 수 있도록 벽동마을거리제 보존위원회를 만들어, 2008년부터 매년 동제를 지내왔다.

구 관계자는 강동구를 대표하는 전통문화행사로 마을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향토문화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기회라며 많은 주민들이 뜻깊은 역사체험 현장에 함께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지향 시의원, "대림·신길 일대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조속 추진해야"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김지향 의원(국민의힘, 영등포4)은 제333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등포구 대림동·신길동 일대에서 수년간 반복되고 있는 침수 피해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을 서울시에 강력히 촉구했다. 대림동과 신길동 일대는 저지대와 노후 주택이 밀집한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해 왔다. 2020년과 2022년 여름 집중호우 당시에는 반지하 및 1층 주택, 소규모 상가를 중심으로 주택 내부까지 빗물이 유입되며 주민들이 야간에 긴급 대피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 해당 지역은 ▲노후 저층 주택 밀집 ▲협소하고 경사가 불리한 골목 구조 ▲처리 용량이 부족한 하수·우수관로 ▲반지하·지하 주택의 높은 비중 등 구조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침수 취약 지역으로, 단순한 배수시설 보완만으로는 근본적인 개선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지속돼 왔다. 이 가운데 대림동 일대는 2022년 여름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약 4만 2,430㎡ 규모의 저층 주거 밀집 지역이며, 재개발 후보지 선정 당시 노후도가 약 80%에 이를 정도로 주거환경이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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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없는 쿠팡 청문회…외국인 대표 "무슨 말인지" 모르쇠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17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관련 청문회에서는 여야의 거센 질타가 쏟아졌다. 의원들은 쿠팡 창업주인 김범석 쿠팡Inc 의장을 비롯한 핵심 증인의 불출석과 대신 나온 외국인 증인들의 답변 태도를 집중적으로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국정감사를 앞둔 시점에 박대준 당시 쿠팡 대표와 가진 오찬 회동도 도마 위에 올랐다. ◇ "김범석 불출석, 국민 우롱…한국서 사업 포기한 것"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청문회 시작과 함께 김 의장, 박대준·강한승 전 쿠팡 대표의 불출석 통보를 비판했다. 최 위원장은 "국회를 넘어 대한민국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로밖에 볼 수 없다"며 "법과 절차에 따라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해서도 "사고 경과와 책임 소재를 끝까지 규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김 의장의 불출석을 한목소리로 질타했다. 민주당 이훈기 의원은 "쿠팡 매출의 90%가 한국 시장에서 이뤄지는데도 쿠팡의 존폐가 걸린 청문회에 김 의장이 출석을 안 한다는 건 대한민국에서 사업을 포기했다는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이 호구인가"라고 목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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