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곽재근 기자] 간병인을 구한다며 여성을 유인해 납치하고 이틀간 펜션에 감금한 2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가평경찰서는 특수감금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지난 17일 구속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7시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30대 여성 B씨를 자신의 차량에 태워 가평군 청평면 대성리의 한 펜션으로 이동, 약 이틀간 감금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은 범행 이틀 뒤 A씨와 연락을 주고받던 지인이 범죄를 의심해 112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이를 알아챈 A씨는 급히 펜션에 있던 B씨를 차량에 태우고 도주를 시도했으나, 이미 추적에 나선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11일 오전 5시 10분께 가평군 청평면의 한 공터에 주차된 차량에서 A씨를 발견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피해자 B씨는 차량 조수석에서 구조됐다. 또 차 안에서 범행에 사용된 흉기가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신체적 위해를 가하기 위해 허위 고액 아르바이트 공고로 피해자를 유인하는 등 범행을 사전에 철저히 계획한 것으로 파악했다. A씨는 중고 거래 앱에 '하반신 마비 여자아이를 간호해 주실 분을 구한다'는 제목의 일당 60만원짜리 허위 아르바이
[TV서울=곽재근 기자] 특정 가상자산을 선매수한 뒤 가격을 띄워 전량 매도하는 수법으로 수억을 챙긴 투자자가 검찰에 고발됐다. 금융위원회는 16일 가상자산시장 불공정거래(시세조종) 혐의자 A씨를 검찰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작년 7월 가상자산법 시행 이후 '이용자 이상거래에 대한 가상자산거래소의 금융당국 통보→금융당국 조사·심의·의결→검찰 고발'에 이르는 법상 정식 조사 절차를 거쳐 처리한 첫 번째 사례다. 금융위에 따르면 A씨는 특정 가상자산을 먼저 상당 규모 매수해놓고 단시간에 반복적으로 주문을 제출해 가격과 거래량을 상승시켰다가 가격이 급등하면 매수 물량을 전량 매도하는 수법을 썼다. 이러한 시세조종 과정은 대부분 10분 이내에 이뤄졌으며, 이 과정에서 횡보 추세에 있던 가상자산들의 가격은 급등 후 급락하는 패턴을 보였다. 금융당국은 이 같은 거래를 통해 A씨가 약 한 달간 수억원 규모의 부당이득을 본 것으로 파악했다. 금융위는 "최근 가상자산 거래대금이 증가하고 가격 변동성이 높아진 시장 상황에서 불공정거래행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래량·가격 등이 급등하는 가상자산 등을 추종매수하는 경우 예고
[TV서울=곽재근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자사 KODEX 미국서학개미[473460] ETF(상장지수펀드)가 최근 10영업일 만에 순자산이 2배로 늘어 2천억원을 넘겼다고 15일 밝혔다. 이 ETF는 미국 종목 중 한국예탁결제원이 집계하는 '보관금액 상위 25개 기업'을 편입하며, 매월 각 종목 보관액을 토대로 투자 비중을 조정한다. 현재 투자 기업으로는 브로드컴, 애플,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아이온큐, 팔란티어 등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개인 미국 투자자의 스마트한 투자 흐름을 월 단위로 빠르게 반영하는 특성 등 덕에 반응이 좋은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서도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 금액이 414억원 이상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고환율 기조에 국제유가 상승이 겹치며 국내 휘발유 가격이 다섯 달 만에 L당 1천700원선을 돌파했다. 미국의 러시아 석유 제재 후폭풍으로 국제유가가 5개월 만에 최대치를 찍으면서 국내 기름값도 덩달아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날 L당 1천702.3원을 기록한 뒤 이날 1천703.4원으로 올랐다. 평균 휘발윳값이 1천700원을 넘긴 건 작년 8월 10일 이후 다섯 달 만이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1천772.2원으로, 작년 12월 14일 1천705.5원에서 한 달 만에 4% 가까이 상승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1천552.7원로, 작년 12월 19일 1천500원대를 넘어선 뒤 연일 상승세다. 강달러와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주유소 기름값이 14주째 오른 가운데 최근 국제유가도 고공행진하는 추세다. 13일(현지시간) 기준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78.82달러,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81.01달러를 기록했다. WTI 종가는 지난해 8월 12일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브렌트유도 지난해 8월 26
[TV서울=곽재근 기자] 정용진 신세계[004170]그룹 회장이 지분을 매입한 이마트[139480]가 13일 장 초반 3%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17분 기준 이마트는 전장 대비 2.93% 오른 6만6천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과 함께 4.94% 오른 뒤 한때 6.79% 강세로 6만9천200원을 기록하는 등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10일 정 회장이 모친인 이명희 총괄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보통주 278만7천582주(10.0%)를 전량 매수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거래계획보고서를 공시했다. 매입 가격은 지난 9일 종가(6만4천원)에 친족 간 거래로 인한 20% 할증을 적용한 주당 7만6천800원으로 총액은 2천141억원 수준이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가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은 없지만 정용진 회장의 책임 경영 의지를 확인했다"며 "단기 투자심리에는 긍정적이나 본격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본업 경쟁력 회복, 자회사 실적 개선 추이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교사노동조합연맹은 제3대 위원장 선거 결과 이보미 대구교사노조 위원장이 당선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당선인과 장세린 사무총장 당선인은 전날 진행된 제3대 위원장 보궐선거에서 52.25%를 얻어 박소영·정혜영 후보를 이겼다. 투표율은 98%였다. 1989년생인 이 당선인은 만 36세로 교사노조 최초 30대 위원장이 됐다. 두 사람의 임기는 13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다. 이 당선인과 장 당선인은 조합원 가입 시스템 개선을 통한 신뢰성 확보, 외부 회계시스템 도입, 연맹 민주화 등 교사노조 정상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 당선인은 "연맹이 옛 허물은 벗어 던지고 새롭게 제2의 도약을 맞이하도록 30대 초등교사 출신 위원장으로서 교사노조를 1년간 잘 이끌어 제1 교원단체로서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교사노조를 포함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등 3대 교원 단체 모두 역대 최연소 수장이 당선되면서 젊은 교사들의 목소리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강주호 제40대 교총 회장은 1986년생으로 30대, 박영환 전교조 22대 위원장은 1985년생으로 지난해 당선 당시 30대였다
[TV서울=곽재근 기자] 20대 한국인 여성이 10일 일본 대학에서 망치를 휘둘러 8명이 다쳤다고 교도통신과 NHK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호세이대 사회학부에 재학 중인 여성 A씨는 이날 오후 도쿄도 마치다(町田)시 다마캠퍼스 교실에서 수업 도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망치를 휘둘렀다. 남성 5명, 여성 3명 등 20대 학생 8명은 머리와 이마, 팔 등에 타박상을 입었다. 이들 중 5명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나머지 3명은 머리에서 피가 나 학교 내 진료소에서 응급 처치를 받은 뒤 병원에서 치료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교도통신은 "부상은 모두 경상"이라며 "약 100명이 수업을 듣고 있었다"고 전했다. 학교에서 체포된 A씨는 "그룹에서 무시당해 울분이 쌓여 대학에 있던 망치로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도쿄도 하치오지시에 거주하는 한국인이라고 경찰에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은 우리국민 체포 사실 인지 직후부터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며 "구체적 내용은 현재 수사 진행 중인 사안으로 언급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25년 설맞이공연을 마치고 떠나는 재일조선학생소년예술단을 위해 지난 9일 평양 옥류관에서 연회를 마련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리선권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이 연회에 참석해 연설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금요일인 10일도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아침 기온은 중부지방과 전북 동부, 경북 내륙이 -15도 안팎(일부 강원 산지 -20도 안팎), 그 밖의 남부지방도 -10도 안팎으로 매우 낮겠다. 낮 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안팎(경기 북동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 -5도 이하)에 머물겠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1.6도, 인천 -11.5도, 수원 -11.7도, 춘천 -17.0도, 강릉 -8.9도, 청주 -12.4도, 대전 -12.7도, 전주 -11.5도, 광주 -10.0도, 제주 1.1도, 대구 -10.5도, 부산 -9.7도, 울산 -10.7도, 창원 -10.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6∼4도로 예보됐다. 아침까지 충남 남부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 늦은 오후부터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서부에 가끔 눈이 내리겠다.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충남권 내륙과 충북 중·남부, 전라 동부 내륙에도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까지 예상 적설량은 충남 남부 서해안 1㎝ 안팎, 전남 서해안·전북 서해안 1∼5㎝다. 예상 강수량은
[TV서울=곽재근 기자] 코스피 5.05p(0.20%) 오른 2,526.10(개장)
[TV서울=곽재근 기자] 코스닥 0.74p(0.10%) 내린 718.89(개장)
[TV서울=곽재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부친의 매입 발언으로 논란이 된 그린란드를 잠시 방문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이날 부친의 개인 전용기를 타고 그린란드 수도 누크를 찾았다. 트럼프 주니어는 착륙 전 조종석 뒤쪽에서 그린란드를 내려다보며 찍은 영상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리면서 "그린란드에 왔는데…아주 아주 춥네요!!!"라고 적었다. 트럼프 주니어는 현지 매체에 "원래는 지난 봄에 방문하려고 했던 것"이라면서 "여기 오게 돼 정말 기쁘다. 이 엄청난 곳을 보려고 관광객으로 왔다. 아버지가 그린란드의 모두에게 인사를 전해달라셨다"고 말하기도 했다. 곧 출범할 2기 트럼프 행정부의 막후 실세로 꼽히는 트럼프 주니어는 그린란드 방문 목적으로 팟캐스트용 영상 촬영을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체류 시간은 4∼5시간 정도로, 그린란드 정부 당국자와 만나는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 트럼프 주니어의 방문에는 백악관 인사국장과 부비서실장으로 지명된 세르지오 고르와 제임스 블레어가 동행했다. 이날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그린란드는 판매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트럼
[TV서울=곽재근 기자] 서울시는 7일, 2024년도 제3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294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합격자 가운데 7급은 246명, 9급은 32명, 연구사는 16명이다. 직군별로는 행정직군 187명, 기술직군 91명, 연구직군 16명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48.0%(141명), 여성이 52.0%(153명)다. 연령 구성은 20대가 154명(52.4%)으로 다수를 차지했고 30대 27.9%, 10대 10.9%, 40대 이상 8.8% 순이었다. 최연소 합격자는 기계시설(기술계고) 9급으로 들어온 2006년생이며, 최고령은 일반행정 7급인 1969년생이다.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장애인, 기술계고 졸업(예정)자 수험생을 위한 구분모집을 한 결과 이번 합격 인원의 13.3%인 39명이 붙었다. 한편, 시는 올해 총 2회의 공채 시험을 실시한다. 1회 필기시험은 6월 21일, 2회는 11월 1일에 진행되며 자세한 임용시험 일정은 지방자치단체 인터넷 원서접수센터(http://local.gosi.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대림동 환경 개선 차원에서 대림중앙시장 고객쉼터에 '청소 현장 상황실'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대림2동은 단기 외국인 체류자와 유동 인구가 많아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가 계속 지적돼 왔다. 상황실은 쓰레기 긴급 민원 처리, 상습 무단투기 현장 순찰, 무단 투기 단속, 올바른 폐기물 배출요령 홍보 업무를 한다. 전날 개소식에는 최호권 구청장을 비롯해 상인회, 대림동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최호권 구청장은 "'대·동·단·결'(대림동을 단정하고 청결하게)의 첫 시작인 청소 현장 상황실을 개소해 청결한 생활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기상청은 6일 오전 8시 30분을 기해 태백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눈길 운전이나 보행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원주 등 13곳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