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시는 전기자동차 보급을 늘리기 위해 올해 다자녀가구, 차상위 이하 계층, 소상공인 등에게 시 예산으로 추가보조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기존에 지원되는 전기차 1대당 최대 구매보조금(국비+시비)은 전기승용차(일반) 810만원, 전기화물차(1t) 1천560만원, 전기버스(대형) 8천만원 등이다. 시는 여기에 추가로 최대 100만원까지 시비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다자녀가구가 전기승용차를 구매할 경우 18세 이하 자녀 2명 30만원, 3명 60만원, 4명 이상 1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차상위 이하 계층과 청년 생애 최초 구매자에게는 해당 전기승용차에 대한 시비 지원액의 20%를 추가로 지원한다. 또 소상공인, 차상위 이하 계층, 농업인이 전기화물차를 구매하면 시비 20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시비 추가보조금은 중복해서 지원되지 않으며 신청인이 1개 지원 항목을 선택해야 한다. 신청 방법은 차량 판매사를 통해 무공해자동차 통합누리집(www.ev.or.kr)에서 대상 차량의 구매보조금을 신청할 때 함께 진행할 수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전기차 보급이 늘어나면 인천이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도시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 내항에 있는 복합문화시설 '상상플랫폼'에 조성 중인 인공지능(AI) 교육센터가 조만간 문을 연다. 인천시교육청은 다음 달까지 기존 인천디지털교육센터를 미추홀구에서 중구 상상플랫폼으로 이전하고, '제물포AI융합교육센터'로 명칭을 바꿔 개관한다고 4일 밝혔다. 신규 센터에서는 디지털 중심 융합 교육과 AI 기반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우선 평일에는 학급 단위로 노트북 활용, 앱 창작, 메타버스, 데이터 리터러시 등 학생 참여형 교육이 진행된다. 주말에는 학생 개별 신청을 받아 AI 코딩과 데이터과학, 인공지능융합기술(AIoT) 등 개발자 육성을 위한 심화 과정이 열린다. 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디지털 창작 캠프와 소프트웨어 문제 해결 캠프, 디지털 소양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개관 후 교육 과정 모집을 시작해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AI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영종도에 있는 인천디지털교육센터 역시 과학 중심의 영종AI융합교육센터로 개편하는 한편, 서북부권에는 수학 중심의 서부AI융합교육센터를 조성할 방침이다.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현직 인천시의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인천시의회 소속 A 의원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A 의원은 지난해 12월 24일 오전 0시 50분께 인천시 서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술을 마시고 대리운전 기사를 불러 자택 지하주차장에 도착했지만, 기사가 떠난 뒤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A 의원은 당초 경찰 조사에서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하다가 "주차 공간이 없어 대리 기사를 보내고 운전했다"고 진술했다. 음주 측정 당시 A 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 이상으로 확인됐다. 다만 A 의원은 음주운전 혐의가 인정돼 형사처벌을 받더라도 면허취소 관련 행정 처분은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파트 지하주차장은 불특정 다수가 통행하는 곳이 아니라 주민 등 특정인이 이용하는 곳으로 도로교통법상 '도로'에 포함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현행 도로교통법은 도로가 아닌 곳에서의 음주운전도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행정 처분 대상에서는 제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경기 김포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하천에 빠져 20대 운전자가 다쳤다. 2일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43분께 대곶면 하천에 SUV 차량이 빠진 후 뒤집어졌다. 이 사고로 20대 운전자 A씨가 손을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당국은 A씨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하천에 빠진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 당국자는 "A씨는 10분가량 차량에 갇혀있다가 스스로 탈출했다"며 "손목 통증을 호소해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말했다.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재외동포청은 31일 이상덕 청장이 인천 남동구 인천광역시청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을 만나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참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오는 4월 17∼20일 미국 애틀랜타 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 열리는 대회에서 동포 경제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리 중소기업의 북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국내 체류 동포들의 정착 지원을 위한 동포청의 주요 정책 및 사업 계획을 설명하면서 인천시에 거주하는 동포 지원을 위해 인천시 측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유 시장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동포청의 인천시 거주 동포 지원사업 추진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항만공사(IPA)는 밀물의 높이가 가장 커지는 대조기를 비롯한 해수면 상승에 대비하기 위해 인천항 예측 조위를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립해양조사원 예보에 따르면 올해 2∼12월 인천항에서는 해수면 상승에 따라 관심 28회, 주의 34회 등 대응 단계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관심 단계는 해수면 상승이 경미한 수준을 의미하며 주의 단계는 해수면 상승이 심각해질 가능성이 있어 대응책을 준비하는 상황을 뜻한다. 오는 10월 중에는 해수면이 가장 높은 9.49m까지 상승해 주의 단계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바닷물에 의한 침수 피해 가능성이 큰 단계이자 적극적인 대응 조치가 필요한 경계 단계나 위험 단계는 없을 것으로 예측됐다. IPA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해수면 상승에 대한 모든 위험 요소를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한국 대표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 운서동이 내년부터 나누어질 전망이다. 인천시 중구는 운서동을 2개 행정동으로 나누는 분동(分洞)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현행법상 행정동을 분동하는 인구, 면적 등 명확한 기준은 없다. 중구는 관내 동들 중 운서동 인구가 가장 많고 대규모 입주 예정 등으로 인구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분구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2012년 영종동에서 분동된 운서동은 지난해 12월 기준 주민등록인구 3만9천44명으로 중구에 속한 12개 동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다. 운서동에는 공항 근무자가 많이 거주하고 방문객들을 위한 복합리조트 등 숙박업소가 자리 잡고 있다. 또 2027년까지 공통 주택 3곳에 1천401세대 입주가 예정돼 있다. 중구는 운서동을 운서1동(가칭)과 운서2동(가칭)으로 분리할 방침이다. 계획대로라면 인천국제공항 제1·2터미널은 운서1동에 포함된다. 경계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공항로, 공항동로 등을 기준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구는 다음 달까지 실태조사를 마친 뒤 3∼4월 경계와 명칭 등에 대해 주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후 6월까지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한 뒤 하반기에 관련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서해 기상악화로 설날인 29일 인천과 섬을 잇는 14개 항로 가운데 11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센터에 따르면 전날 오후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인천 먼바다에는 2∼4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초속 9∼16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와 인천∼연평도 등 11개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 12척의 운항이 전면 통제됐다. 내륙에서 비교적 가까운 강화도 선수∼주문, 강화도 하리∼서검, 영종도 장봉∼삼목 등 3개 항로 4척의 여객선 운항 여부는 이날 오전 6시 25분 현재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대부분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중단됨에 따라 섬을 오가려는 귀성객·귀경객들의 일정에 차질에 차질이 생기거나 발이 묶였다. 애초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설날인 이날 하루 동안 4천500명이,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3천500명이 각각 인천 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인천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오늘도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인천 여객선 항로 운항이 대부분 통제됐다"며 "강화도와 영종도 여객선 이용객들은 선착장에 나오기 전 선사에 여객선 운항 여부를 먼저 확인하고 나와달라"고 당부했다.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수평선 넘어 황금빛 석양에 물든 바다. 그러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해안 절벽 길에는 쓰레기를 가득 싣고 온 수거 차량이 위태롭게 서 있다. 쓰레기를 버릴 수 있는 땅은 거의 한 뼘도 남지 않았다. 비현실적인 이 장면은 인천시가 2020년에 선보인 지면 광고다. 이 광고는 '2025년 수도권 매립지 사용 종료'라는 당시 정책 목표와 함께 대체 매립지 확보 필요성을 선명하게 제시하고 있다. 인천에 있는 수도권매립지의 후속 매립지를 제때 확보하지 못할 경우 수도권에서 쓰레기 대란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경고하는 메시지이기도 했다. 그러나 2025년이 됐어도 여전히 대체 매립지 확보는 요원해 연내에 수도권매립지 문을 닫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실정이다. ◇ 2016년 사용 종료 예정이었지만…대체 매립지 없어 계속 사용 28일 수도권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인천시가 매립지 사용 종료 목표 시점을 2025년도로 설정했던 것은 2015년 서울·경기·인천·환경부의 4자 협의체 합의와 관련 있다. 1992년 개장한 수도권매립지의 사용 기한은 2016년 말로 설정됐지만, 사용 종료 시점을 1년여 앞두고도 대체 매립지를 확보하지 못하자 4자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설 연휴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인천에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시설물 피해가 잇따랐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에는 지난 26일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이날 오전 8시 현재 강화군 양도면 6.4㎝, 옹진군 연평도 6.5㎝, 연수구 동춘동 6.3㎝, 중구 전동 3.3㎝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전날 내려진 대설주의보가 강화군에는 해제됐으나 옹진군을 포함한 인천에는 계속 유지되고 있다. 또 전날 오후 3시를 기해 강화군을 포함한 인천에 강풍주의보도 내려져 피해 신고 5건이 119에 접수됐다. 전날 오후 3시 20분께 연수구 송도동 도로에서 나무가 쓰러졌고, 20여분 뒤에는 송도동 전광판이 강한 바람에 일부 파손됐다. 또 같은 날 오후 4시 26분께 계양구 작전동 빌라에서는 에어컨 실외기가 떨어질 것 같다는 신고가, 오후 5시 7분에는 부평구 청천동에서 건물 외벽이 파손되려고 한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어제 강풍 피해로 접수한 5건 외 오늘 추가로 들어온 신고는 없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대설 예비특보가 발표된 지난 26일 오후 10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1단계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10개 군·구와 함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전시장 가동률이 포화 상태에 가까워진 인천 송도컨벤시아를 증설하는 사업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 2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해 송도컨벤시아 전시장 가동률은 57%로, 전년 대비 5%포인트(p)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송도컨벤시아는 행사 개최 1천14건과 방문객 106만1천801명을 기록하며 2008년 개관 이후 첫 흑자(12억원 상당)를 달성했다. 송도컨벤시아 전시장 가동률은 앞으로도 점점 높아져 2027년에는 60%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일반적으로 컨벤션센터 가동률이 60%를 넘으면 시설이 사실상 포화 상태에 이른 것으로 분류한다. 하나의 전시·박람회를 마친 뒤 다음 행사를 개최하려면 새로 무대와 전시품 등을 설치하는 준비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총사업비 2천665억원을 들여 송도컨벤시아 지상 주차장 터를 활용해 3단계 증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2023년부터 3번의 인천시 용역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모두 재검토 의견을 받아 용역비가 예산에 반영되지 못했다. 최근 심의에서는 송도컨벤시아 예상 가동률과 재정 여건 등을 면밀히 고려해야 한다며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설 귀성 행렬이 이어지는 26일 인천과 서해 섬을 잇는 여객선이 정상 운항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백령도∼인천 항로를 시작으로 14개 항로 여객선 16척이 모두 정상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는 연휴에 대비한 짐가방과 가족에게 줄 설 선물 꾸러미를 손에 든 귀성객 행렬이 이른 시간부터 줄을 이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이번 설 연휴 기간 이날 2천900명, 27일 3천명, 28일 4천500명, 29일 4천500명, 30일 3천500명이 연안여객선을 타고 인천과 섬을 오갈 것으로 예상했다.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민족의 명절 설, 온 가족이 함께 정성스레 준비한 차례상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술이다. 지금은 손쉽게 가게에서 술을 사서 올리지만, 19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새해 첫날에는 집에서 약초로 직접 담근 '도소주(屠蘇酒)'를 가족 모두 한잔씩 마시며 한 해 동안의 액운을 떨쳐버리길 기원하는 것이 관례였다. 집마다 술을 빚는 가양주(家讓酒) 문화의 명맥이 끊긴 것은 1916년 일제가 주세령(酒稅令)을 공표하면서부터다. 집에서 빚는 술에 대한 세금을 판매용 술보다 높게 매겨 양조장 술을 선호하도록 유도했고, 결국 집에서 술을 빚어 마시는 문화는 점차 사라진다. 그러나 우리의 술은 여전히 지금도 삶의 중요한 순간, 일상의 희로애락을 함께 하는 오랜 벗으로 남아 있다. 인천시립박물관은 우리 술이 걸어온 역사적 여정을 조명하며 오는 3월 3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안녕 K-술' 특별전을 연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돼 있으며 270여점의 유물·회화·영상·사진 등을 통해 우리 술이 만들어진 공간과 그 속의 이야기를 탐구한다. 1부 'K-술의 탄생, 가양주'에서는 조선시대 가양주 문화의 정수를 다룬다. 집마다 있었던 술 빚는 도구들이 전시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정부가 고교 무상교육 연장 법안을 거부하고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추진하자 수도권 교육감들이 공동 대응에 나섰다. 23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서울에서 '수도권 교육감 간담회'를 열고 교육 현안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합의안을 마련하고 정부를 상대로 "고교 무상교육 재정의 일방적 일몰 정책을 재고해야 한다"고 요구하기로 했다. 또 정부의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정책과 관련해서는 "교육 현장의 준비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추진돼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디지털 교과서 구동 체계와 교육콘텐츠뿐만 아니라 전산망 등 하드웨어 인프라와 교사 수업역량 등 소프트웨어 인프라 등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특수 교육과 다문화 교육 발전을 위해서도 수시로 협의하고 교육 현안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수도권 교육감 간담회를 매달 정례적으로 열기로 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4일 고교 무상교육 국비 지원 기간을 3년 연장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에 대해 재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시는 미추홀구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구역과 관련해 제2경인고속도로 소음 대책으로 제시된 대심도 터널 사업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도로학회 타당성 검토 결과에 따르면 대심도 터널은 비용 대비 편익(B/C) 값 미확보와 막대한 사업비, 미미한 교통 개선 효과 등 사업 추진 타당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시는 당초 대심도 터널 건설 사업을 장기 계획으로 고려했으나 타당성 검토 결과, 사업 불확실성이 크다고 보고 단기 대책으로 추진 중인 방음 터널 건설에 집중하기로 했다. 방음터널 사업은 4천200억원을 들여 터널 구간 2.1㎞를 단계별로 연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단계(0.5㎞)는 오는 10월 준공되며 2단계(1.6㎞)는 올해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용현·학익 1블록은 지난해 공동주택 첫 입주를 시작으로 총 1만3천여가구를 갖춘 '미니 신도시급'으로 조성되고 있으나 제2경인고속도로가 주변을 가로질러 소음 대책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지역의 현재와 미래를 모두 고려한 합리적인 판단"이라며 "현실적인 정책 수립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