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지난 7월 신설한 법인조사팀을 통해 현장 중심 기획조사를 벌여 석 달 만에 조세 포탈 33건을 적발, 115억원의 세원을 발굴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1~10월 발굴한 세액이 총 14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52억원)의 약 3배에 육박하는데, 법인조사팀 신설 이후 3개월여 만에 115억원을 찾아내 짧은 기간 내에 성과를 극대화한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실제 운영하지 않는 휴면법인을 인수해 강남구에 부동산을 취득한 사례가 20건 적발됐다. 이들은 휴면법인 명의를 이용해 세금을 회피하며 총 68억원의 탈루를 시도했다. 또 과밀억제권역 외 지역에 설립한 법인이 강남구에서 부동산을 취득해 본·지점으로 운영한 4건의 사례를 확인하고 총 18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 수영장이 포함된 주상복합건물을 신축한 후 사실상 전체 고급주택으로 사용한 사례에서는 9억원의 탈루가 적발됐다. 조성명 구청장은 "강남구는 서울 자치구 중 법인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일부 법인의 지능화된 조세회피 행위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며 "앞으로도 세무조사 역량을 강화해 성실한 납세자가 존중받는 문화를 만들고, 구 재정 안정에 기여하
[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문화체육관광부는 장미란 제2차관이 21일 지역 숨은 관광지를 찾아 홍보하기 위해 주한 외국인들과 함께 경기도 여주시로 자전거 여행을 떠난다고 밝혔다. 함께 참여하는 외국인은 4명으로, 자전거 관련 누리소통망을 운영하면서 한국 기업에 근무하는 외국인, 자전거 동호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교환학생 등이 포함됐다. 장 차관은 지역의 숨은 관광 프로그램을 찾은 뒤 영상을 유튜브 등에 올리고 있다. 첫 번째 편 제작을 위해 전북 무주군을 찾았고 이번이 두 번째다. 장 차관은 이포보를 출발해 여주보에서 중간 휴식을 취한 뒤 여주의 대표 사찰 신륵사에서 여행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장 차관은 "자전거 여행을 할 때는 단순히 자전거만 타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외국인들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관련 기반 시설을 더욱 세밀하게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 앞으로도 각 지역의 개성 있는 관광 콘텐츠를 널리 알리고 권역별로 연계해 더욱 많은 내외국인이 큰 기대와 즐거움으로 지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직원 모바일 식권을 도입해 불편함을 개선하고 지역 내 소상공인의 만족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새로 도입한 모바일 식권은 스마트폰 기반의 서비스로, QR코드(정보무늬) 인식만으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제로페이 가맹점으로 등록된 모든 음식점에서 사용할 수 있어 직원들의 메뉴 선택의 폭도 넓혔다. 기존 식권은 식사때마다 장부를 기록하거나, 영수증을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이번 모바일 식권 도입으로 이러한 불편함을 개선했다. 특히 음식점뿐만 아니라 편의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도시락, 빵 등 간단한 식사도 가능하다. 또한, 사용한 식권은 3일 내로 이용 금액을 정산하고 있어 음식점의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내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초구청 주무관 A씨는 "다양한 곳에서 원하는 식사를 할 수 있어 먹는 즐거움이 생겼고, 결제할 때에도 QR코드로 빠르게 결제할 수 있어 편리해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성수 구청장은 "새로운 모바일 식권 도입으로 직원, 지역 내 소상공인, 골목상권 등 모두의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직원뿐만 아
[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취임 후 첫 결재한 '학습진단치유센터'를 통해 학생들의 기초학력 부진 문제를 확실히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의회와 '협치'를 통해 학생인권조례 등을 풀어나가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정 교육감은 18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학습진단치유센터 관련 사안을 '1호 결재'했다"면서 "(이를 통해) 학생의 기본권이자, 공교육의 본질적인 책무인 기초학력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정 교육감은 "학력 부진, 느린학습자 문제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며 "특히 교육 격차로 인해 발생하는 기초학력 부진 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학습진단치유센터 기본계획을 짜도록 했다"고 말했다. 서울학습진단치유센터는 학습도움센터의 진단과 지원 기능을 강화해 심층적으로 학생들의 기초학력 문제를 진단하고 지원하는 센터다. 내년부터 권역별로 시범 운영하고, 2027년까지 25개 자치구로 전면 확대 운영한다. 정 교육감은 선거 기간 학습진단치유센터를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혁신교육의 부작용으로 꾸준히 지적돼 온 학력 저하를 보완하기 위한 방안으로 여겨진다. 그는 전날 첫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강남 3구 학부모들이 저에 대해 걱정하
[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광진구의회 전은혜 의장은 17일, 일상생활 속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운동인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했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일상에서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범국민적 캠페인이다. 송파구의회 이혜숙 의장으로부터 지명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하게 된 전은혜 의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하나뿐인 지구를 위해 텀블러, 장바구니 등과 같은 다회용품 사용으로 일상생활에서 실천가능한 플라스틱 줄이기에 광진구의회가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전은혜 의장은 다음 주자로 강남구의회 이호귀 의장을 지목했다.
[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11월 말까지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가택 수색을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3회 이상, 2천만원 이상을 체납한 67명을 조사 대상으로 추린 뒤 이 가운데 부동산과 고가 차량을 소유하는 등 납부 능력이 있는 19명을 수색 대상으로 선별했다. 구는 세무직 직원 13명으로 구성된 가택 수색반을 꾸려 직접 동산 압류에 나설 예정이다. 수색 과정에서 서울시, 국세청과 협력해 징수 활동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앞서 구는 납부 회피자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자 지난 8월 서울 자치구 최초로 가상자산 압류를 도입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3곳을 통해 체납자의 가상자산을 확인해 2억1천200만원을 징수했다. 조성명 구청장은 "세금을 회피하는 고액 체납자에게 강력한 조치를 통해 공정한 납세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며 "앞으로도 가상자산과 같은 신종 자산을 활용한 체납 대응을 강화해 숨은 세원을 발굴하고 조세 정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서울 송파구 가락동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지상 22층 규모 공공주택 1천240호가 들어선다. 시는 15일 열린 제8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송파창의혁신(옛 성동구치소) 공공주택건설사업(송파구 가락동 162번지 일원)'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업계획에는 공공주택 2개 용지(4만7천440.2㎡)에 지하 3층∼지상 22층 규모로 서울도시주택공사(SH)가 공공주택 1천240호를 공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일부 세대는 무주택자와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Ⅰ·Ⅱ(미리 내 집)도 적극 도입할 예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또 단지 내외부를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 조경 배치 등으로 개방감을 확보했으며, 저층부에는 주민편의시설과 부대복리 및 근린생활시설을 계획했다. 주택은 인기가 많은 전용 49㎡, 59㎡, 84㎡로 구성하고 동별에 따라 다양한 평면 타입을 계획해 주거 선택의 폭을 늘렸다. 이 사업은 올해 12월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또 202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신속히 사업을 추진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송파창의혁신 공공주택건설사업안이 공공주택통합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본격적
[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실종자를 빠르게 찾는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실종자의 사진이나 인상착의 정보를 시스템에 입력하면 AI를 활용해 CCTV 영상을 분석, 실종자 이동 경로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도시 안전망 서비스'와 연계해 서울시와 112 상황실에서도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다. 구는 구청 U-통합운영센터에 이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범 운영 후 미흡한 점을 보완해 정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이번 실종자 고속 검색 시스템을 통해 실종자 수사에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첨단 기술을 활용해 구민의 안전을 보호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