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는 이번 주부터 677조4천억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심사하는 일정에 본격 돌입한다. 여야는 예산 국회에서 지난주 끝난 국정감사와 마찬가지로 '강 대 강' 대치 상황을 고스란히 이어갈 전망이다. 민주당은 예산 국회 기간 '김 여사 특검법'의 본회의 표결을 밀어붙일 방침이고, 국민의힘은 이 대표에 대한 1심 선고를 계기로 대야 공세에 나서겠다고 벼르고 있어 여야 충돌은 더욱 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올해도 예산안 처리가 법정 기한(12월 2일)을 넘길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벌써 나온다. 이번 예산 국회는 4일 예산안 시정 연설부터 얼어붙은 정국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11년 만의 '총리 대독' 연설로 가닥이 잡혔기 때문이다. 박근혜 정부 이후 현직 대통령은 매년 국회를 방문해 시정연설을 해왔으나 올해는 윤석열 대통령이 불참하고 한덕수 국무총리가 국회 본회의장 단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윤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통화 내용 공개를 둘러싼 여야의 정면충돌이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여야는 7∼8일 진행되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도 예산 심사 방향을 둘러싸고 날 선
[TV서울=나재희 기자] 2019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반대하며 지지자들의 국회 본관 진입 시도를 방조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2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3-3부(유환우 부장판사)는 지난달 24일 폭력행위 등 처벌법 위반(공동주거침입) 방조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 대표에게 1심과 같은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당 비서실장 오모 씨와 지지자 지모 씨가 각각 1심에서 선고받은 벌금 400만원과 200만원도 유지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지지자들을 향해 국회 본관 건물 쪽으로 오도록 손짓하고 국회 경비대원의 머리 부분을 피켓으로 내리치는 등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반면 국회의원으로서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다가 범행에 이르게 되는 등 범행동기에 다소 참작할 만한 사유가 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조 대표는 2019년 12월 13일 국회 본관 앞에서 당원 등 200여명이 공수처 설치법 반대 기자회견이 끝난 뒤 본관 앞에 남아 농성하며 국회 진입을 시도하자 이를 방조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TV서울=나재희 기자]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는 4일 국회에서 열리는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현재로서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나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1일 말했다. 정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이 시정연설을 할 예정인가"라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어 "대통령 시정연설이 매년 있는 것은 아니고 총리가 대신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간 정치권에서는 윤 대통령과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의 통화 내용,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을 둘러싸고 여야 대립이 극심한 가운데 윤 대통령이 직접 시정연설을 하기보다 한 총리가 대독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윤 대통령이 예산안 시정연설을 직접 하지 않을 경우 2013년 이후 11년 만에 총리가 연설문을 대독하게 된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개 식용 종식 관련 예산 등을 '김건희 여사 예산'으로 규정하며 삭감을 예고한 데 대해 "민생 예산마저 정쟁 예산으로 몰고 가려는 위선적 이중플레이"라고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은 심지어 자신들이 당론으로 추진한 개 식용 종식법 예산마저 김 여사 사업으로 덧칠해 정쟁의 제물로 삼겠다고 한다"며 "사업의 취지나 내용과 관계 없이 '기승전 김 여사'를 타깃으로 삼아 돌격하겠다고 하는 것이다. 이 정도면 스토킹을 넘어 막가파식 사생팬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개 식용 종식법은 여야 모두 당론으로 추진해 통과시킨 국회 협치 모범 사례였다"며 "법에서 육견(育犬) 농가에 대한 전원·폐업 지원을 정부 의무로 규정해 놓고, 정부가 이를 이행하기 위해 편성한 예산에 대해 '김 여사 예산'이라고 덧칠해 우선 삭감하겠다는 건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안 가운데 김 여사가 관심을 기울였던 자살 예방 등 마음건강 지원사업 예산 약 7,900억 원, 개 식용 종식 관련 예산 약 3,500억 원 등을 주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조경태 격차해소특별위원장(가운데)과 이헌승, 김소희 의원이 31일 오전 국회 의안과에 '수도권비수도권 간 취업 격차 해소를 위한 특별법안'을 제출한 뒤 브리핑하고 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건강보험 영등포북부지사(지사장 홍경윤)는 31일 오전 여의도포스트타워 5층 대회의실에서 ‘2024년 하반기 지사 자문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공단 및 지사 주요현안 사항에 대해 공유하고 고객관점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홍경원 지사장을 비롯해 각 부서팀장들과 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홍경윤 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바쁘신 와중에도 회의에 참석해주신 자문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사에서 추진하는 중요한 사업과 새로운 정책들을 주민들에게 신속하고 올바르게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지사의 발전을 위해 많은 고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먼저 류진옥 행정지원팀장으로부터 ▲요양보호사 보수교육 시행 ▲검진기관 평가결과 공개로 구민의 알권리 충족 및 선택 보장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 발표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 시행 등 올해 상반기 주요 실적 및 성과에 대해 보고 받았다. 이어 ▲The건강보험(앱)에서 원스톱 전자고지·수납 확대 ▲2024년도 소득 정산 실시 ▲2024년도 본인부담상한제 사후 환급금 지급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 개선 ▲2024년 하반기 비급여보고제도 시행 ▲요양보호
[TV서울=나재희 기자] 송영길 전 대표(현 소나무당 대표) 등이 연루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관한 대법원의 첫 판단이 31일 나온다.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이날 오전 10시 10분 윤관석 전 의원의 정당법 위반 사건의 상고심 판결을 선고한다. 윤 전 의원은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민주당 현역 의원들에게 제공할 목적으로 경선캠프 관계자들로부터 6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캠프 핵심 관계자였던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 윤 전 의원의 요구를 송 전 대표의 보좌관이었던 박용수 씨에게 전달했고, 박씨는 2021년 4월 27∼28일 300만원씩 들어있는 봉투 20개를 윤 전 의원에게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윤 전 의원은 캠프 관계자들과 협의해 돈 봉투를 마련했을 뿐 지시하거나 요구하지 않았고 전달자에 불과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1심과 2심 법원은 윤 전 의원이 구체적으로 제공 액수 등을 정하는 등 충분한 재량을 행사했다고 보고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이번 사건은 작년 4월 불거져 야권을 흔들었던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관련 사건 중 가장 먼저 대법원의 판단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는 31일 운영위원회와 정보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운영위는 국가인권위원회와 국회사무처 등 6개 소관 기관을 대상으로 감사에 나선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관련 수사·재판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운영위는 국감에 앞서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 28일 야당 단독으로 소위를 통과한 상설특검 규칙 개정안과 예산안 자동부의 폐지법안 등의 의결을 시도한다. 앞서 민주당은 김 여사 관련 의혹 수사를 위한 상설특검 추진 방침을 세우고 상설특검 후보추천위에서 여당을 배제하는 규칙 개정안을 발의했다. 지난 16일 전체회의에서 야당 단독으로 처리된 증인·참고인 명단을 놓고도 다시 공방이 예상된다. 민주당이 신청한 명단에는 김 여사와 오빠 진우 씨, 명태균 씨 등이 포함됐다. 정보위는 국회에서 경찰청 대상 국정감사를 진행한 뒤 777사령부 현창 시찰을 할 예정이다. 여가위는 한국여성인권진흥원 현장 시찰에 나선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은 30일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호크(HAWK)' 지대공 미사일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우크라이나가 북한군의 파병에 대응해 우리 정부에 무기 지원을 요구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파악하기로 정부에서 검토하고 있는 것 중 하나는 호크라는 구형 지대공 미사일"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 미사일은 신형 미사일이 배치되면서 퇴역하고 있는데, 우리 입장에서는 효용성이 떨어졌지만, 우크라이나에서는 쓸모가 있다"며 "이런 호크 미사일 같은 구형 미사일 제공도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러시아가 추가적으로 위협이 되는 행동을 하는 것에 대한 견제용으로 테이블 위 옵션으로는 살려두는 게 좋다"며 "살상무기 지원은 마지막 카드다. 아직 그 단계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 시 우크라이나 전쟁의 조기 종식을 약속했다는 점을 거론하며 "(트럼프 당선으로 전쟁이) 빨리 끝나는 상황이 된다면 우리가 너무 적극적으로, 성급하게 (지
[TV서울=나재희 기자] 경찰청은 올해 1월 1일부터 10월 25일까지 딥페이크(허위영상물) 성범죄 사건 964건을 접수·수사해 피의자 506명을 검거했다고 30일 밝혔다. 텔레그램 기반의 딥페이크 성범죄가 확산하면서 경찰이 집중단속에 나선 시점(8월 28일)을 기준으로 나누면 총 신고 건수는 단속 전 445건, 단속 후 519건이다. 일평균으로 따지면 단속 이전 1.85건에서 단속 이후 8.80건으로 5배 가까이로 늘었다. 다만 집중단속 시행 이후만 놓고 보면 초기(9월 7∼13일) 17.57건에서 최근(10월 18∼25일) 2.86건으로 일평균 접수 건수가 줄었다. 이를 두고 경찰은 "범죄 발생 추세가 현저히 둔화했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검거된 피의자 총 506명을 연령대별로 구분하면 10대가 411명으로 81.2%의 비중을 차지해 가장 많았다. 촉법소년(10세 이상 14세 미만)도 78명(15.4%)이나 됐다. 그 외에는 20대 77명(15.2%), 30대 13명(2.6%), 50대 이상 3명(0.6%), 40대 2명(0.4%)이었다. 경찰청은 동기 부여와 사기 진작을 위해 올해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검거 유공자 3명을 특별승진(특진) 대상자로
[TV서울=나재희 기자] 제56차 한미 안보협의회의(SCM)를 위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29일(현지시간) 미국 해군 해양시스템사령부(NAVSEA)를 방문했다. NAVSEA는 미 해군에서 전투 체계를 연구·개발하고 미 해군 함정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특히 최근에는 무인수상정 등 유·무인 복합 체계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김 장관은 현장에서 미국의 유·무인 체계 동향을 확인하고 기술 개발 현황을 보고 받았다. 또 한미 간 국방 과학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유·무인 복합체계, 인공지능(AI) 등 한미 간 첨단 과학기술 분야의 협력이 과학기술 동맹으로 진화해 나가는 데 핵심적인 협력 분야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멕시코와 브라질 여행업계, 항공사, 미디어 관계자 등을 초청해 오는 31일까지 팸투어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도슨트 투어, 한강 요트 타기, 평창 정강원에서 김치 담그기, 낙산사 스님과의 차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전날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는 방한 상품개발을 위한 트래블마트도 개최됐다. 멕시코와 브라질 여행사, 국내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여행) 여행사 23개 사 관계자가 참가해 방한 상품 개발을 위한 120여 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성사됐다.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연루된 '공천 개입 의혹',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을 규명할 진상조사단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명 씨 관련 의혹이 추가되고 있고 대통령실과 여당 관계자의 말이 흔들리고 바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기존 가족 비리 및 국정농단 규명 심판 본부'(김건희 심판본부)와 별도로 운영된다"며 "진상조사를 진행하며 다른 내용이 확인된다면 기존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별도 트랙으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이날 상설특검을 추진하고 있는 '세관 마약 밀반입 사건 수사 외압 의혹' 관련 태스크포스(TF)도 꾸리기로 했다. 다음 달 2일로 예정된 '김건희 규탄 범국민대회'와 함께 특검법 수용 촉구를 위한 1천만명 서명운동도 함께 진행한다. 이 밖에도 김 여사와 관련된 다양한 의혹과 국정난맥상 등을 정리한 홍보물을 제작할 예정이라고 조 수석대변인은 덧붙였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28일 기획재정부 등을 대상으로 연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기재부의 세수 결손 대응 방안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여당은 추가 국채 발행 없이 가용 재원을 우선 활용하는 기재부의 대응이 적절했다고 평가한 반면, 야당은 정부가 '재원 돌려막기'를 하고 있다며 청문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은 "재정은 지속가능성이 제일 중요하지 않나. 국채 발행 없이 국가재정법에 따라 정부 내 여유 재원, 가용 재원을 최우선으로 활용하겠다는 정부의 결단이라고 본다"며 야당의 추경 주장에 대해선 "과거 사례를 보더라도 세입 경정만을 위한 추경은 한 적 없다"고 말했다. 같은 당 이종욱 의원은 "기본적으로 재추계에 대한 대응 방안은 기획의 영역이 아니라 대응의 영역"이라며 "외국환평형기금(외평기금)도 외환시장에 지장 없는 범위 내에서 활용해야 한다. 그 재원을 활용하지 못하면 다른 민생사업이 삭감될 수밖에 없다"고 외평기금 사용의 불가피성을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최기상 의원은 "기재부가 발표한 세수결손 대응 방안은 무능한 윤석열 정부가 무분별한 돌려막기로 나라 곳간을 허물고 민생을 외면한, 국민과 국회를 향한 반헌법적인
[TV서울=나재희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28일 의정갈등 주제 면담이 언론 공개 여부를 둘러싼 양측의 이견 끝에 무산됐다. 의장실 측은 언론 공개일정으로 준비를 한 반면 이 부총리 측은 비공개 일정으로 생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의장실 관계자는 "이 부총리가 예정 시간인 오후 4시에 맞춰 의장 집무실 앞까지 왔으나 대기하던 취재진을 보고 발길을 돌려 국회 내 다른 장소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우 의장은 집무실 안에서 약 18분가량 기다리다가 다음 일정인 김복형 신임 헌법재판관 접견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의장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지난 18일 의장실에서 의정갈등과 관련한 이 부총리의 의견을 듣기 위해 접견을 신청했는데, 당시에는 교육부로부터 언론 비공개 요청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국무위원과 의장의 접견 시 해당 국무위원의 요청이 있지 않은 이상 언론에 공개하는 것이 기본"이라며 "비공개 요청이 별도로 없었음에도 부총리 측이 이런 반응을 보인 것은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후 우 의장은 김 재판관과 예정대로 접견한 자리에서 "헌법재판소에 열흘 넘게 공백이 생겨 안타깝다"며 여야를 향해 조속히 헌법재판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