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박양지 기자] 18일 오전 8시 24분께 경북 영천시 완산동 철로에서 경주에서 대구 방향으로 운행하던 화물열차 바퀴가 탈선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열차는 모두 21량으로 18번째 화차의 바퀴가 탈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열차에 실려있던 기름이 누출되는 2차 사고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철도 당국은 복구작업을 하는 동안 경주 방향 선로를 이용해 열차를 교행시키고 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17일, 중랑구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촉식 및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중랑구 지속가능발전위원회’는 류경기 중랑구청장과 당연직 위원 7명, 구의회 의원 등 위촉직 의원 20명까지 총 27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위원회는 2년간 ‘서울특별시 중랑구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에 따라 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에 관해 심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주요 심의 내용은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의 수립 및 변경에 관한 사항 ▲지속가능발전 지표 작성에 관한 사항 ▲지속가능성 평가 및 보고서에 관한 사항 ▲그 밖에 구청장이 지속가능발전에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등이다. 17일 열린 위촉식에서는 위촉직 위원 2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당연직인 류경기 구청장과 함께 위원회를 이끌어갈 공동위원장으로 김종화 중랑구상공회 회장을, 부위원장으로 류기정 육아종합지원센터장을 선출했다. 이어서 중랑구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인 기본전략과 추진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도 진행됐다. 용역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사회혁신연구소는 내년 3월까지 구의 특성과 여건에 맞게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20년)과 추진계획(
[TV서울=박양지 기자] 수도권매립지 주민지원기금을 빼돌려 경찰관에게 줄 골프 가방을 사거나 지인에게 이체한 전직 단체 간부들이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4단독 이은주 판사는 업무상횡령과 강요 등 혐의로 기소된 전 수도권매립지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 A(68)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전 대한민국 월남전참전자회 인천시지부 서구지회장 B(76)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19년 12월 24일 인천시 서구에서 수도권매립지 주민지원협의체 운영비로 경찰서장을 포함한 경찰관 3명과 자기 가족의 골프가방·패딩을 구입하는 등 556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됐다. 이 협의체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로부터 연간 100억원대의 주민지원기금 중 5%를 운영비 명목으로 받아 집행한다. A씨는 이후 자신의 횡령 비리가 소문으로 돌자 협의체 사무국 직원들에게 업무 내용을 누설하지 않겠다는 확인서를 쓰라며 협박한 혐의도 받는다. 그는 이후 매립지공사가 종합감사를 위해 사업비 지출 내역을 제출하라고 요구하자 업무용 컴퓨터의 하드 디스크와 각종 지출 내역 파일을 몰래 숨
[TV서울=박양지 기자] "3년째 밭에 병이 번져 배추 상태가 엉망입니다. 곧 수확해야 하는데 좀처럼 흥이 나질 않네요." 가을배추 수확 철을 코앞에 둔 17일 강원 내륙 가을배추 주산지인 춘천시 서면 신매리에서 만난 농민 윤모(70)씨는 6천600여㎡(2천여평) 되는 자신의 배추밭을 바라보며 근심했다. 멀리서 바라봤을 땐 푸른 배추가 햇볕을 받으며 잘 자란 듯했지만, 가까이서 보자 상황이 달랐다. 잎끝이 불에 탄 듯 갈색으로 변한 배추가 지천이었다. 배추 세균병의 일종인 '갈색줄무늬병'에 감염된 것이다. 서면 지역 배추밭 곳곳을 둘러봤을 때 갈색으로 변한 배추밭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한 농민은 카메라를 들고 배추밭을 찍는 기자를 보자 "그나마 올해는 사정이 좀 낫다"고 푸념했다. 이곳에서는 배추 세균병이 3년 전부터 유행한 까닭이다. 2021년 가을 서면 일대는 수확을 마친 밭마다 누렇게 타 버려진 배추가 지천이었다. 갈색줄무늬병 등 세균병이 전체 배추밭 150㏊ 중 135㏊(90%)에 창궐해 대부분 작물이 상품성을 잃었다. 지난해에는 농민들이 병해 재발을 막고자 여름철 뙤약볕 아래서 방제 작업도 철저히 했지만, 배추밭 140㏊ 중 60㏊에서 다시 병
[TV서울=박양지 기자] 이른바 '강남 납치·살해' 사건의 주범인 이경우(36)와 공범 황대한(36), 범죄자금을 제공한 유상원(51)·황은희(49) 부부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김승정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경우, 황대한, 연지호(30) 등 일당 7명의 결심 공판에서 "이경우와 황대한에게는 사형을, 연지호에게는 무기징역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에게 범행에 필요한 자금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나 함께 재판에 넘겨진 유상원·황은희 부부에게도 모두 사형을 구형했다. 간호조무사로 일하던 병원에서 살인에 쓰인 향정신성의약품을 빼돌려 3인조에 제공한 것으로 조사된 이경우의 부인 허모 씨에게는 징역 5년을, 피해자의 동선을 파악해 범행에 조력한 황대한의 지인 이모 씨에게는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이씨 등 3인조는 올해 3월 29일 오후 11시46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A씨를 차로 납치한 뒤 이튿날 오전 살해하고 대전 대청댐 인근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강도살인·강도예비·사체유기)로 지난 5월 구속기소 됐다. 이경우는 대학 친구인 황대한, 황대한이 운영했던 배달대행업체 직원 연지호와 역할을 나눠 A씨를 감시·미행하며
[TV서울=박양지 기자] 김용호 서울시의회 정책위원장(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제19기 정책위원회 정책연구 최종 발표를 위한 하반기 워크숍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는 서울시의 중요한 정책 사안에 대한 조사와 분석을 담당하는 위원회로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의성 있는 정책 제안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상반기는 속초에서, 하반기는 부산에서 워크숍을 통해 소위원회별 주요 정책 연구계획을 발표하였다. 이번 하반기 워크숍은 김용호 정책위원장을 포함하여 외부전문가 등 총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 간 소위원회별 연구되었던 과제를 최종 발표하였으며 열띤 논의와 토론의 장이 마련되었다. 제1소위에서는 박명호 위원(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의회-시민 인식괴리의 확인과 대안’이라는 주제로 ‘지방자치법 전면개정과 지방의회법 제정 움직임에 비추어 향후 서울시 의회의 역할과 위상 재정립이 필요한 상황에서 서울시 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시민과 의원 인식괴리를 확인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장단기 방안을 모색’하였고, 제2소위에서는 한공식 부위원장(전 국회 입법차장)의 ‘서울지하철 노후화에 따른 시스템 개량 필요성’이라
[TV서울=박양지 기자] 1970∼80년대 미국 TV 유명 시트콤 '쓰리 컴퍼니(Three's Company)' 출연 배우로 유명한 수잰 소머즈가 15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향년 76세. 소머즈 가족은 이날 성명을 통해 "소머즈가 23년 넘게 유방암을 앓아왔다"며 "이날 오전 세상과 작별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16일 그녀의 77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가족들이 모였다"며 "가족들은 그녀의 특별한 삶을 축하할 것이고, 그녀를 사랑해준 많은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머즈는 2000년 처음 유방암 진단을 받아 줄곧 치료해왔으나, 지난 7월 이 암이 재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1970년대 '600만불의 사나이' 등 TV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한 소머즈는 1977년부터 1984년까지 ABC 방송에서 방영된 시트콤 '쓰리 컴퍼니'(Three's Company)으로 널리 이름을 알렸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올해 들어 전세 사기 피해자가 4천명을 넘었고 피해 금액은 5천억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세 사기 사건 피해자는 총 4천481명, 피해액은 5천10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경찰이 전세 사기로 검거한 인원은 2천582명이었고, 기소 전 몰수·추징액은 전체 피해액의 22.6%에 불과한 1천153억원이었다. 전 의원은 '부패재산의 몰수 및 회복에 관한 특별법'(부패자산몰수법)에 따라 부패범죄 피해자는 피해 재산을 보전받을 수 있지만, 부패자산몰수법상 기소 전 몰수·추징 대상에 전세 사기가 빠져 있어 피해 보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지난 4월 부패자산몰수법에 전세 사기를 포함하는 개정안을 발의했고, 정기국회 내에 반드시 처리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정부는 보전되지 못한 전세 사기 피해액에 대해 구제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철근이 누락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20곳 중 절반은 이른바 '전관업체'가 참여해 설계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15일 LH로부터 받은 '철근누락 단지 설계용역사 전관 현황' 자료에 따르면 무량판 구조 주차장에 철근이 누락된 것으로 확인된 LH 발주 아파트 20개 단지 가운데 10개 단지의 설계용역에 전관업체가 참여했다. 해당 업체는 모두 9곳으로, LH 퇴직일로부터 3년 이내이며 퇴직 직급이 2급 이상, LH 퇴직일로부터 3년 이내이며 퇴직 직급과 관계없이 해당 업체에 임원으로 재직 중이라는 '전관 기준'에 부합하는 11명이 대표 또는 임원으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파주운정3 A-37 단지의 설계에 참여한 4개 업체 가운데 2개 업체에 전관이 임원으로 있었다. 이 중 한 업체의 부회장과 사장을 LH에서 각각 1급과 2급으로 퇴직한 인사가 맡고 있었고, 또 다른 업체의 대표이사는 LH 2급 퇴직자였다. 1급은 본부 처·실장과 본부장이, 2급은 바로 밑 부장급에 해당한다. 양산사송A2 단지 설계에 참여한 업체 2곳의 사장은 나란히 1급 출신 전관이었고, 수원당수A
[TV서울=박양지 기자] 대구지법 형사3단독 강진명 판사는 상인회가 소유한 온누리상품권을 임의로 사용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대구 모 전통시장 상인회 전무 A(68)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4월 22일 새마을금고가 상인회 지원금 명목으로 지급하는 1만원권 온누리상품권 192장을 받아 업무상 보관하던 중 자신의 생활비 등으로 쓰는 등 지난해 1월까지 모두 29차례에 걸쳐 온누리상품권 1천630장(1천700여만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 됐다가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강 판사는 "범행 당시 피고인의 직책과 범행 경위, 기간, 횟수, 횡령 방법 등을 종합해보면 약식명령에서 정한 벌금형이 과다하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13일(현지시간)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국무부는 터너 특사가 이날 취임 선서를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터너 특사는 취임 후 첫 해외 일정으로 오는 16∼18일 서울을 방문한다. 그는 방한 기간 정부 관계자, 시민사회 단체, 탈북자, 언론인 등을 만나 북한인권 증진 및 이산가족 상봉 촉진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국무부는 밝혔다. 한국 외교부는 터너 특사가 16일 박진 장관을 접견한 뒤 전영희 평화외교기획단장과 만나 북한인권과 관련한 한미 간 협력 방안을 주제로 협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터너 특사는 같은 날 고려대학교에서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 탈북민을 포함해 국내외에서 북한 인권 증진 활동을 하는 청년·학생들과 대화한다. 이 밖에도 터너 특사는 한국에 머무는 동안 납북자 단체와 면담하는 등의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터너 특사가 활동에 들어감에 따라 2017년 1월 로버트 킹 전 특사 퇴임 이후 6년여간 지속됐던 미국의 북한인권특사 공백이 해소됐다. 북한인권특사는 미국 정부의 대북 인권정책 수립과 집행 전반에 관여하는 대사급 직책으로, 2004년 10월 발효된 '북한인권법'에
[TV서울=박양지 기자] 경기도콘텐츠진흥원(대표 탁용석)에서 10월 12일(목) 콘텐츠 융복합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성장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컨설팅데이를 개최했다. 성장지원 프로그램에 지원한 약 50개의 기업 중 최종 선발된 6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1차 컨설팅을 개별 진행하였고, 기업들의 요청 사항에 따라 세부적인 컨설팅을 진행하기 위해 컨설팅데이가 개최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업의 현재 상황과 발전 가능성을 평가하여 맞춤형 전략을 도출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 컨설턴트의 지도 아래 기업들이 직면하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성장 가능성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2023년 콘텐츠 융복합 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은 3.0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더불어 기업진단, 컨설팅, 홍보지원이라는 세 가지 주요 분야에서 지원을 제공한다. 콘텐츠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발전시키는 역할을 함과 동시에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업들이 새로운 높은 수준의 성장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TV서울=박양지 기자]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애플 아이폰15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 4명 가운데 3명은 20대와 30대로 나타났다. 프로 모델에 대한 선호가 절반을 넘었고, 높아진 공시지원금 영향으로 기본형의 판매 비중도 늘어났다. SK텔레콤은 13일,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 아이폰15 시리즈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 결과, 고객의 약 44%가 20대, 약 33%가 30대였다고 밝혔다. 회사는 "전반적으로 젊은 고객의 아이폰 선호가 높았다"고 분석했다. 기종으로는 프로 모델에 대한 선호가 많았고, 프로맥스와 기본형이 비슷한 수준으로 뒤를 따랐다. 이는 기본형 공시지원금이 많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프로와 프로맥스 구매 고객 절반 이상이 화이트 티타늄과 내츄럴 티타늄 색상을 골랐고, 플러스와 기본형에서는 핑크와 블루 색상이 많은 선택을 받았다. 남성 구매자가 여성보다 약간 더 많았으나, 차이는 크지 않았다. KT는 아이폰 사전예약 판매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프로와 프로맥스 비중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프로맥스 판매량이 전작과 비교했을 때 약간 늘었다고 회사는 전했다. 색상은 프로·프로맥스는 내추럴 티타늄, 화이트 티타늄 순으
[TV서울=박양지 기자] 경북 포항시가 소속 공무원이 거액의 시유지 매각 대금을 가로챈 사건과 관련, 관계 공무원들에 대한 문책성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12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비위 사건과 관련해 관리 감독 책임을 물어 13일자로 자치행정실장, 재정관리과장, 감사담당관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을 자치행정실장, 배성호 총무새마을과장을 감사담당관으로 겸임토록 한다. 또 조현미 정보통신과장을 재정관리과장으로 전보 조처한다. 시는 앞으로도 산하 공직자들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경중을 가리지 않고 가능한 최고 수준의 인사 조처와 함께 지휘계통의 책임을 물어 부서장도 인사상 불이익을 받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경북도 감사에서 포항시 공무원 A씨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시유지 27건을 매각하면서 감정평가 금액보다 훨씬 적은 금액을 시에 납입함으로써 13억1천만원을 가로챈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경찰 조사에서 A씨가 시유지 매각 과정에서 가로챈 공금은 20억여원으로 늘었다. 경찰은 지난달 26일 A씨를 구속한 뒤 주변 지인이나 공직 내부 등에 공모자가 있는지 추가로 수사하고 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1. A 교사 반 학생은 어느 날 갑자기 학교에서 복통을 호소했다. 같은 반 학생들은 해당 학생이 전날 과학 전담 교사와의 과학 시간에 자석에 대해 배우던 중 자석을 삼켰다고 알려줬다. A 교사는 즉시 학부모에게 해당 사실을 알렸고, 학생은 응급 수술을 받았다. 치료비 일부는 학교안전공제회에서 배상 처리됐다. 그러나 학생의 학부모는 A 교사와 과학 전담 교사가 책임을 져야 한다며 따로 치료비를 요구했다. 결국 A 교사와 과학 전담 교사가 합의금을 주고 재발 방지 각서를 쓴 후에야 학부모 민원이 잦아들었다. #2. B 교사가 담당하던 배드민턴 동아리에서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셔틀콕에 눈을 맞은 일이 발생했다. 해당 학생의 학부모는 일가친척까지 대동해 사고에 대한 책임을 B 교사에게 추궁하고 학교 측에 계속해서 민원을 제기했다. B 교사는 학부모를 달래기 위해 직접 집에 찾아가 무릎 꿇고 사과까지 했다. 학생의 치료비는 공제회에서 지급됐지만, 학부모는 초등학교 졸업 후에도 병원 통원에 필요한 교통비를 요구했다. 결국 교장이 직접 학부모에게 교통비를 지급하고서야 사안이 마무리됐다. #3. C 교사는 몇 년 전 신규 발령받은 지 1주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