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박양지 기자] 주식회사 원엔터테인먼트(대표 원정미)는 소속배우 김수아 양(16세)이 지난 11월 4일 울산광역시에서 펼쳐진 ‘2023 6대광역시+제주특별자치도 예술영화교류전’ 행사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울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울산광역시지회가 주관한 행사로 영화의 꿈을 가진 전국의 청소년들이 100여 편 이상의 작품을 출품했다. 배우 김수아 양은 현재 본인이 재학 중인 학교의 영화동아리 ‘필름’에서 제작한 ‘여름 연주’ 라는 영화를 출품했다. 이현재 지도교사와 윤현재 감독, 연출로 촬영한 영화 ‘여름 연주’는 학업에 찌든 주인공 도레미가 우연히 예전에 쓰던 교환일기를 발견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일기 속 장소로 여행을 하다가 교환일기 속 날짜와 시간으로 돌아가게 돼 과거의 나(도레미)를 만나 서로에게 응원과 용기를 주는 스토리를 담아냈다. 이번 영화에서 배우 김수아 양은 주인공 도레미 역을 맡아 16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뛰어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김수아 배우는 수상소감을 통해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앞으로 더욱 노력하라는 의미로 주신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꾸준히
[TV서울=박양지 기자] 강원 원주시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 시는 주요 국비 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대거 반영되면서 역대 최고액인 6천818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유지와 지방교부세 감액으로 힘든 지방재정 여건에 비춰 고무적인 성과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The 아트 강원 콤플렉스 건립(강원오페라하우스) 기본·실시 설계 용역비 30억원과 미래차 전장부품 시스템 반도체 신뢰성검증센터 구축 43억원은 여야의 예산안 합의 직전 막판에 증액됐다. 특히 The 아트 강원 콤플렉스는 30년 가까이 방치된 옛 종축장 부지에 총사업비 2천억원의 초대형 문화시설을 건립하는 것으로 내년도 국비 사업 중 최대 성과라고 시는 밝혔다. 이와 함께 내년도 예산안에는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20억원), 디지털트윈 융합 의료 혁신 선도사업(24억원), 데이터 활용 의료 건강 생태계 조성(60억원) 등 첨단산업 거점도시를 위한 사업 역시 국비에 포함됐다. 또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 사업(41억원), 도시재생사업(45억원), 문막교 재가설(18억원), 서부권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한 교통체계 구축사업(10억원) 등
[TV서울=박양지 기자] 형사재판 합의를 해주지 않는다며 사건 상대방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대구고법 형사1부(진성철 부장판사)는 21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보복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55)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한 1심을 파기하고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40시간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수강과 5년간 피해자의 가족들에게 접근하거나 연락하지 말 것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A씨가 보복할 목적으로 잔혹한 방법으로 범행을 저질렀으나 당심에서 피해자 유족과 합의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16일 대구 한 주점에서 60대 B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B씨 얼굴 등을 수십차례 찔러 살해한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앞서 지난해 1∼5월 B씨를 85차례 스토킹하거나 폭행·협박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A씨는 B씨가 이 사건 합의를 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TV서울=박양지 기자]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여성가족부 주관 ‘2023년 청소년정책 우수지자체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돼 어제(20일) 여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청소년정책 우수지자체 평가’는 17개 광역자치단체와 228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청소년 관련 사업 및 정책 등을 평가해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한다. 이번 평가에서 동작구는 동작구만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청소년 정책 사업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동작구는 지난해 12월 오랫동안 방치된 군용 지하벙커를 정보통신기술(ICT) 스포츠 등 4차 미래산업 기술을 접목해 청소년을 위한 체험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또한 매년 ‘만약에 프로젝트’를 실시해 청소년의 정책 참여를 확대하고 활동 기반을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이 직접 사업의 모든 과정을 기획해 상상력과 끼를 발휘하고 자기주도적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위기청소년을 유해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청소년지도협의회 및 유해환경 감시단의 활동을 강화하고 유해 환경 신고 포상금 제도 등을 운영 중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미래세대가 꿈을 키워나
[TV서울=박양지 기자] 경기도 김포시는 20일 서울특별시 편입 찬반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 실시를 행정안전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고기동 행안부 차관을 만나 주민투표 건의문을 전달했다. 건의문에는 서울 편입 관련 주민여론조사 결과와 김포시의회의 서울 편입 관련 특별법 찬성 결의안 등이 포함됐다. 주민투표는 지난달 국회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김포 서울 편입을 위해 발의한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위한 법적 절차다.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김포시의 서울 편입과 같이 지방자치단체 단위를 변경할 때는 주민투표나 관계 지방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야 한다. 김포시는 1995년 김포 검단면의 인천시 편입이나 지난 7월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등 기존 사례를 참고해 김포만을 대상으로 주민투표를 건의했다. 김포시는 앞서 지난달 7∼28일 11차례에 걸쳐 서울 편입 관련 주민간담회를 열고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 15일에는 도시공학·교통정책·지방행정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서울 편입 관련 토론회도 열었다. 김포시는 정밀하게 시민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달 말부터 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대면 여론조사도
[TV서울=박양지 기자] 평생 '법치'를 외쳤던 중국 '법조계의 양심' 장핑(江平) 전 중국 정법대 총장이 투병 끝에 19일 별세했다고 홍콩 명보가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핑은 전날 정오께 중국 베이징에서 93세를 일기로 눈을 감았다. 중국 정법대는 홈페이지를 통해 장핑의 부고를 알리며 "우리나라의 유명한 법학자이자 법률 교육자이며 중국 민법·상법의 주요 창시자 중 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명보는 "장핑은 명망 있는 중국 법조계의 '양심'이자 정법대의 '영원한 민주주의 총장'으로 불렸으며, 그의 삶의 모토는 '오로지 진실에만 고개를 숙인다'였다"고 전했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장핑은 1930년 12월 28일 저장성 닝보에서 태어났으며, 옌칭대 언론학과와 모스크바국립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귀국 후 베이징정법학원(정법대 전신) 민법교육연구실에서 근무하며 민법·상법 교육 및 연구에 종사했다. 1988년 정법대 총장이 된 그는 1989년 학생운동의 민주적 요구를 지지하며 '민법전'을 편찬했다. 그러나 그해 당국의 6·4 톈안먼 시위 유혈진압 이후 1990년 2월 사임했다. 그는 평소 "헌법에 따라 나라를 다스려야 한다"고 강조하며 법치에 대해 공개적으
[TV서울=박양지 기자] 울산시는 '2023년 탄소중립포인트 성과급'을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온실가스 감축 생활 실천 운동으로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의 에너지 절감에 따라 성과급(인센티브)을 제공하는 제도다. 성과급은 직전 2년 평균 대비 5% 이상 감축 실적에 따라 상·하반기로 구분해 지급한다. 올해 성과급 지급 가구는 총 4만1천101가구(상반기 1만8천550가구, 하반기 2만2천551가구)이며, 금액은 6억1천932만원이다. 성과급은 현금, 울산페이, 그린카드 포인트, 기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12월 말까지 지급된다.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홈페이지나 거주지 구·군 환경부서 방문, 우편 등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올해 6월 말 기준 탄소중립포인트에 가입한 가구는 4만2천104가구다. 구·군별로는 남구가 29%로 가장 많고, 울주군 20%, 북구 18%, 중구 17%, 동구 16% 순이다. 온실가스 감축량은 총 1만4천090t으로, 전년(1만3천286t) 대비 6% 추가 감축됐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213만5천그루를 심는 효과라고 시는 설명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올해 들어 매독이나 임질 같은 성매개 감염병이 약 3만5천 건 발생해 1년 전보다 6%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11월까지 성매개 감염병 누적 발생 건수는 3만4,708건으로, 한 해 전 같은 기간보다 5.6% 증가했다. 질병청은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전국 의료기관과 보건소 574곳의 신고자료를 바탕으로 매독, 임질, 클라미디아감염증, 연성하감, 성기단순포진, 첨규콘딜롬,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HPV)을 표본 감시하고 있다. 질병별로 보면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클라미디아감염증과 성기단순포진, 매독,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은 늘었고, 임질이나 첨규콘딜롬은 줄었다. 보건당국이 감염병 등급을 상향 조정한 매독의 경우 올해 누적 환자 신고가 386건으로, 1년 전 같은 기간(373건)보다 3.5% 증가했다. 1기 매독이 264건, 2기 매독 118건이었다. 선천성 매독은 4건 신고됐다. 매독은 임상 증상에 따라 1∼3기 매독, 잠복 매독(조기·후기), 선천성 매독 등으로 나뉜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266건(68.9%)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여성 환자는 120건(31.1%) 신고됐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세종시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색이 담긴 오래되고 서비스가 우수한 가게를 '세종 뿌리 깊은 가게'로 선발하고 홍보·마케팅 지원과 함께 최대 1억원 한도의 특별보증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뿌리 깊은 가게 사업은 올해 세종시에 소상공인과를 설치한 뒤 추진되는 1호 정책사업으로, 시는 지난 3월부터 정책 연구와 명칭 공모, 조례 제정을 추진해 왔다. 시는 해마다 전통과 맛, 서비스 등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 가게 5곳 내외를 뿌리 깊은 가게로 선정해 지역 내 대표 상점으로 육성하고 지역상권 활성화와 지역 문화관광 연계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음식점, 도소매업, 개인서비스업, 제조업 중 읍면 지역에서 20년 이상, 동 지역에서 10년 이상 가게를 운영해온 소상공인이다. 선정된 가게에는 인증현판이 제공되고, 누리소통망(SNS)을 통한 홍보와 맞춤형 경영 컨설팅 제공, 세종신용보증재단 연계 특별보증(최대 1억원 내) 등 다양한 혜택도 준다. 선정된 뿌리 깊은 가게는 3년간 자격을 유지하며, 인증 만료 후 선정위원회의 재평가를 통해 인증 유지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시청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해
[TV서울=박양지 기자] 울산시는 행정안전부가 시행한 '2023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평가'에서 종합 분야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장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1억원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행안부는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2회계연도 결산자료를 토대로 재정 현황과 성과를 분석한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울산시는 재정건전성, 효율성, 계획성 등을 모두 반영하는 종합 분야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시는 관리채무증감률(전년도 대비 채무증감률)이 -2.17%로, 2022년에 외부 지방채 차입 없이 재정건전성을 확보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올해에도 외부 차입을 하지 않았으며, 지난 9월에는 1천300억원의 모집공채를 차환 없이 일시 상환하기도 했다. 현대자동차 전기차 공장 신설 현장에 공무원을 파견해 통상 3년가량 걸리는 건축 허가를 10개월 만에 완료시키는 등 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촉진해 지방세 수입 증가에 긍정적인 효과를 내기도 했다. 기존 13개였던 시 산하 공공기관을 9개로 통폐합, 출연금을 작년보다 40억원 감소시켜 운용 효율성을 강화한 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경찰 음주단속 현장에서 지방세 체납차량 단속을 병행
[TV서울=박양지 기자] 2천억원대 가상화폐 다단계 투자 사기를 벌인 혐의로 기소된 QRC뱅크 대표에게 징역 10년이 확정됐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사기,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QRC뱅크 대표 고모(42) 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하고 약 130억원의 추징을 명령한 원심판결을 지난달 30일 확정했다. 고씨는 2019∼2020년 투자자들에게 QRC뱅크를 '결제·저축·송금·환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반 디지털은행'이라고 소개한 뒤 "가상화폐에 투자하면 원금 300%를 벌게 해준다"고 속여 2천277억원을 투자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관계 법인에서 대표이사를 지낸 안모 씨와 김모 씨도 고씨의 공범으로 함께 재판에 넘겼다. 이들은 나중에 투자한 사람의 돈을 먼저 투자한 사람에게 지급하는 '돌려막기' 수법으로 총 5천400여명에게 피해를 준 것으로 조사됐다. 1심 법원은 고씨에게 징역 10년, 안씨에게 징역 5년, 김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QRC뱅크와 관계 법인 두 곳에도 벌금 1천만원을 각 선고했다. 2심 법원은 일부 혐의를 무죄로 판단하면서 김씨의 형량을 징역 2년 6개월로 줄었다. 고씨와
[TV서울=박양지 기자] 서울교통공사는 19일, 도시철도 운영기관이 하천 점용료를 전액 면제 받을 수 있도록 하천법 시행령 개정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개정된 하천법 시행령은 지방공기업법 제49조에 따라 지하철도의 건설을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이 비영리사업을 시행하는 경우 점용료를 감면할 수 있도록 했다. 공사가 운영하는 서울 지하철 1∼8호선은 한강을 비롯해 청계천, 중랑천, 도림천 등 서울 시내 주요 하천을 지나고 있어 하천부지에 철도시설물을 설치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또 하천부지에 설치된 시설물의 경우 하천법에 따라 시설물이 존치하는 동안 매년 하천 점용료가 부과돼 공사의 재정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 형평성 문제도 있었다. 하천법에서는 공용·공공용 그 밖의 공익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사업인 경우 하천 점용료를 전액 면제하도록 하고 있지만, 기존에 하위 법령인 시행령에서 정한 대상에는 도시철도 운영기관이 빠져있기 때문이다. 이에 공사는 5월부터 환경부에 법령 개정 건의를 시작해 관계기관 간 지속적인 협의와 설득 끝에 지난 12일 하천법 시행령 개정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정으로 올해 7호선 고속터미널역 엘리베이터 설치를 위해 부과될 반포천
[TV서울=박양지 기자]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에게 징역 8개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18일 오전 창원지법 형사4부(장유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번 사건 결심 공판에서 홍 시장에 대해 이같이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홍 시장과 공모해 공직을 제안한 혐의로 기소된 선거 캠프 관계자 B씨, 그리고 홍 시장 측 제안을 받아들여 불출마한 혐의로 기소된 C씨에게는 각각 징역 8개월과 4개월을 구형했다. 홍 시장은 지난해 6.1 지방선거 당시 당내 출마자로 거론되던 C씨에게 불출마를 조건으로 공직을 제공하기로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선거 후 홍 시장이 C씨와 4차례 독대하며 자리에 관한 얘기를 나눴고 B씨가 C씨에게 홍 시장이 자리를 약속했다는 취지의 말을 한 사실이 확인된다"며 "당내 경선 불출마 대가로 공직을 제안하겠다는 의사를 표하는 것은 정당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공정한 선거 질서를 해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홍 시장 측은 그동안 공직을 제안한 사실이 없고 C씨가 당시 선거법에서 금지하는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죄가 없다는 취지로 변론해왔다. 지난해 11월 기소 후 올해 1월 첫 공판
[TV서울=박양지 기자] 생활폐수와 쓰레기 유입 등으로 몸살을 앓던 세종시 금남면 도암천이 생태하천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18일 세종시 등에 따르면 금강유역환경청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세종환경교육센터 주도로 추진된 '도암천 도랑 살리기 사업'이 최근 마무리됐다. 도암천은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를 가로지르는 금강 지천으로, 세종시 남쪽에 위치해 있다. 시와 세종환경교육센터, 도암2리는 지난 6월 '도암천 생태계 건강성 회복 공동 추진'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이들 기관·단체와 마을 주민들은 그동안 가시박과 칡넝쿨, 돼지풀 등 하천 내 유해식물을 제거하고 영농 폐기물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미나리 등 수질정화 효과가 큰 수생식물을 심고,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환경의식 고취를 위한 교육과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도암천 변에는 도랑 생태지도와 생태현판도 제작, 설치했다. 이들 사업에는 3천600만의 국비가 투입됐다. 시는 이 사업이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환경단체, 지역주민이 마을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구체적인 실천에 나서 나름의 성과를 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
[TV서울=박양지 기자] 경북 포항시는 도심 교통 중심이자 관광 랜드마크가 될 동빈대교 건설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총사업비 738억원이 투입되는 동빈대교는 길이 395m 규모로 남구 송도동과 북구 항구동을 연결하는 4차로 해상교량이다. 2021년 6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 34%로 교각 기초공사를 하고 있다. 2026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시는 공사 구역 토지 및 지장물 보상과 거주민 이주가 완료돼 공사에 더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한다. 시는 내년 주탑과 상판 설치를 마무리하는 등 개통 시기를 기존 목표 2026년 6월보다 6개월 정도 앞당기기 위해 공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송도해수욕장과 영일대해수욕장을 잇는 이 다리가 완공되면 차로 이동 시간이 현재 약 10분에서 3∼4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동빈대교가 개통되면 포스코와 철강공단 등으로 이동하는 출·퇴근 시간 단축은 물론 교통량 분산으로 시내 차량 흐름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영일대해수욕장과 송도해수욕장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