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반도체 플라스마 공정에 쓰이는 부품 수명을 실시간으로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플라스마는 고체, 액체, 기체를 넘어선 제4의 상태 물질이다. 반도체 소자 생산 공정에서 플라스마 공정 장비는 반도체 회로 패턴 중 필요한 부분만 남기고 불필요한 부분은 깎아내거나 정밀한 필름을 증착하는 데 쓰인다. 이러한 식각·증착 과정에서 반도체 회로가 끊기거나 균일하지 않으면 제 성능을 낼 수 없기 때문에 반도체 수율과 직결된 핵심 공정으로 꼽힌다. 플라스마 공정 장비에 부속되는 플라스마 부품은 가혹한 공정 환경에 견딜 수 있도록 코팅돼 있지만, 코팅한 피막이 고에너지의 플라스마로 인해 손상·부식될 우려가 있다. 부식된 부품 피막이 반도체 웨이퍼(기판) 위로 떨어져 불량품을 만들고, 공정 성능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부품 수명을 진단해 오염 입자가 언제 발생할지 예측하는 기술이 중요하다. 연구팀은 플라스마 공정 설비에 부착해 장비 내부 부품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측정시스템을 개발했다. 플라스마에 노출되며 벗겨지는 부품 피막을 포집해 센서로 분석, 공정 중 발생하는 수 ㎛(마이크로미터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일요일인 24일 대전과 세종, 충남은 대체로 맑겠다. 대전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대전 1.5도, 천안 -1.7도, 보령 2.3도, 부여 -0.9도 등이다. 낮 기온은 13∼14도 분포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충북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신규 연구시설 가동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FMD),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재난성 가축전염병을 한층 안전하고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동물위생시험소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을 통해 75억원을 들여 건축 연면적 987.96㎡, 지상 3층 규모의 생물안전 연구동을 지난 4월 준공했다. 이후 국가인증 기관인 질병관리청의 서류 및 현장 실사를 거쳐 지난 19일 자로 최종 사용 허가를 받았다. 생물안전3등급 연구시설 인증을 취득한 이 연구동은 AI·FMD·ASF 등 인체 위해성이 높은 병원체를 취급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실험자의 인체감염 사고나 병원체의 외부 유출 위험을 방지하는 특수시설을 갖춰 보다 안전하고 신속한 진단이 가능하다. 동물위생시험소 관계자는 "국가 승인된 연구시설이 가동되면 지역 내 재난성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대전시는 22일, 도시철도 2호선 트램(노면전차) 건설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사업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토부의 사업계획 승인은 도시철도법에 따라 공사 시작 전 필요한 마지막 행정절차다. 이번 승인으로 트램 노선과 정거장, 차량기지 등은 도시계획시설 중 철도시설로 결정됐다. 사업 진행에 필요한 도로나 하천 등의 점용 및 사용에 대해서도 별도 행정절차 없이 인허가를 마쳤다. 앞서 시는 오는 2028년까지 38.8㎞ 노선에 정거장 45곳의 도시철도 2호선을 구축할 계획을 세웠다. 트램 차량은 지난 7월부터 제작에 들어갔고, 15개 공구로 나뉘어 진행하는 노선 공사는 오는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착공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사업계획 승인으로 모든 행정절차를 마쳤다"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대전시와 충남도가 35년 만에 행정구역 통합을 위한 첫발을 뗐다. 대전시와 대전시의회, 충남도, 충남도의회는 21일 대전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에서 '통합 지방자치단체' 출범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두 지자체가 통합하면 인구 360만명, 지역내총생산(GRDP) 190조원 규모의 초광역경제권을 구축하게 된다. 두 지자체는 지방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국가 사무나 재정 이양을 통해 연방국가 주(州)에 준하는 실질적인 권한과 기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30여명 규모의 '행정구역통합 민관협의체'(가칭)를 구성한 뒤 통합법률안을 마련해 두 시도에 제안하기로 했다. 통합안 확정을 위해 대전 시민과 충남 도민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026년 전국동시지방선거 전까지 모든 절차를 마친 뒤 실질적인 통합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국회 차원의 특별법 제정 등은 대구와 경북 통합 논의 과정에서 이미 공감대를 형성해 절차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두 지자체는 기대하고 있다. 행정통합이 실현되면 대형 국책사업 및 투자 유치를 위한 두 지자체 간 소모적 경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수요일인 20일 대전·세종·충남은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대전 1도, 천안 -1도, 보령 1.8도, 부여 -0.8도 등이다. 낮 기온은 12∼14도 분포를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으로 예상된다. 대전기상청 관계자는 "아침 기온이 0도 내외로 춥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대전시는 겨울철 취약계층을 위한 한파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종합대책을 수립해 내년 3월까지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주민센터와 경로당 등 656곳을 한파 쉼터로 지정하고 취약계층이 사용할 수 있는 24시간 개방 한파 쉼터 6곳을 운영한다. 동파 수도계량기 교체, 농작물 피해 최소화, 쪽방 거주자 등 취약계층 피해 예방을 위한 24시간 한파 종합상황실도 가동한다. 효율적인 제설 대책 추진을 위해 제설 장비 482대는 사전 점검을 마쳤고 염화칼슘, 친환경 제설제 1만3천269t을 확보했다. 보행자 통행 안전 확보를 위한 인도용 제설기 88대와 제설 인원 526명은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상태로 준비 중이다. 또 제설 취약 구간 370곳을 정해 담당자를 지정하는 한편 지역 주민으로 짜인 자율방재단과 마을 제설반을 운영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올겨울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내 집 앞 눈 치우기와 대중교통 이용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충북대학교가 의대생들의 휴학 신청을 승인한 가운데 내년도 의과대학 수업이 정상적으로 이뤄질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학생 수가 예년의 세 배 이상으로 늘어나는 1학년의 경우 교육 공간 부족 등 문제로 원활한 학사 운영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교수사회에서 제기되고 있다. 대학 측은 타 단과대학 강의실 대여나 분반 등을 검토하며 대책을 강구 중이다. 17일 충북대학교에 따르면 교육부가 의대생들의 휴학 처리를 각 대학 자율에 맡기면서 이 대학은 의대생 275명의 휴학 신청을 모두 승인했다. 이 중 1학년은 44명이며, 휴학 기간(최대 1년) 후 복학하지 않으면 학칙상 제적 처리된다. 복귀하는 휴학생과 정부 정책에 따라 확대된 신입생 모집정원(125명)을 합치면 내년도 3월 의대 의예과 1학년 재학생은 17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대는 대규모 정원 증원에 따라 100명 이상 수용이 가능한 경영대 또는 농경대 대강의실을 빌려 기초 교양과목 수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강의실 확보가 여의찮으면 분반 또는 온라인수업까지 테이블에 올려놓고 정상적인 학사 운영 방안을 논의 중이다. 그러나 실효성이 있는 방안인지를 놓고 회의적인 의견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명절에 법적 근거 없이 관내 선거구민 등에게 선물을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현직 지방자치단체장과 관련 공무원 3명을 대전지검 논산지청에 고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추석에 법령 또는 조례에 근거하지 않고 해당 지자체 예산으로 관할구역 내 선거구민 등 80여명에게 270여만원 상당의 명절 선물을 우편으로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지방자치단체장의 명함도 선물에 동봉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는 법령 또는 조례에 근거하지 않고서는 선거구민에게 금품을 제공할 수 없다. 기부행위가 가능한 경우라도 단체장 명의를 밝히거나 단체장이 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방법은 안 된다. 선관위 관계자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다가올수록 유사한 위법행위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선거법 위반행위를 발견하면 적극적으로 신고·제보해 달라"고 말했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최민호 세종시장이 '오만하고 부당한 민주당'이라는 내용을 담은 친서를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보내려다 직원 실수로 민주당 의원에게 잘못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원도시박람회 국비 확보를 위해 도움을 청하려는 의도였다고 설명했지만, 서신에 부적절한 표현이 담겨 논란이 일고 있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1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장님이 지난 1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서신을 보낸다는 것이 직원의 실수로 민주당 의원 일부에게 잘못 전달됐고, 거의 회수했지만 하나는 그대로 전달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서신을 받은 민주당 이병진 의원은 전날 상임위 전체회의에서 이를 공개했다. 서신에는 "심의 과정에서 최대한 쟁점화해 국민들과 시민들에게 민주당의 오만하고 부당한 횡포를 알려야 한다"며 "시장이 단식으로 호소하고 국민의힘 시의원 7명이 삭발투쟁까지 했으나 저들은 지방선거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정치적 판단하에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부시장은 "시장님께서 농해수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에게 개별적으로 문자를 보내 사과드렸다"며 "예산을 지키고자 하는 위기감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목요일인 14일 대전·세종·충남은 흐린 가운데 구름이 많겠다. 이날 늦은 오후부터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사이 내륙으로 확대되겠다. 내일 새벽까지 예상 강수량은 5mm 내외다. 오전 6시 현재 주요 지역 기온은 대전 9.3도, 세종 10.7도, 천안 9.8도, 서산 11도, 보령 12.4도, 홍성 9.7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18∼20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대전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세종시는 방축천에 오수가 유입되면서 부유물질이 발생해 오염원을 제거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방축천 음악분수대 인근 2㎞ 구간에서 황갈색 남조류 등 부유물질이 떠다니며 시큼한 악취가 난다는 시민 제보가 접수됐다. 수질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현장 조사를 진행한 결과 남조류와 세균때문에 막이 형성되면서 침전물과 부유물질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방축천변 도림 3교 인근 우수관을 통해 오수가 유입된 것을 확인하고 즉시 오염원을 차단했다. 현재 악취는 해소됐으며 남조류 등 부유물질도 크게 줄어들었다고 시 측은 설명했다. 시는 14일부터 부유물질 제거 작업에 착수하는 한편 우수관로에 남아 있는 오염원까지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방축천으로 연결되는 우수관로를 정비할 계획이다. 또 하천 주변 사업장을 대상으로 오염원 배출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발송하고, 수질 오염 모니터링을 월 1회에서 2회로 확대하는 등 하천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청주시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동절기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재난·안전 상황관리, 시민 생활안정, 저소득층·취약계층 보호, 시민 건강관리 및 감염병 예방이라는 4개 분야 12개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우선 대설, 한파, 화재 등 동절기 재해·재난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자 사전 점검 및 대비 태세를 구축하고 여러 긴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24시간 2교대로 재난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일정 적설량 이상의 강설 및 한파 시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해 피해 조치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제설 구간별로는 우선순위 등급을 부여해 72개 노선(853.1km)에 대해 단계별 제설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염화칼슘 등 제설 자재 1만1천331t과 차량 113대 등 장비를 확보했으며, 강설 상황에 따라 장비를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겨울철 서민물가 안정을 위해 물가안정대책반을 운영하고, 건전 소비 촉진을 위한 각종 캠페인도 지속한다. 김장재료 가격 및 수급 동향을 파악해 고물가에 대한 시민 체감률을 낮추고, 각종 서비스 요금 및 공공요금 안정화를 위한 관리를 강화한다. 또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충남 예산군 예산상설시장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손을 거쳐 전국에서 찾아오는 '핫플레이스'(인기 지역·장소)가 됐다. 도내 곳곳에 침체한 전통시장을 예산시장처럼 활력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충남도의회가 머리를 맞대고 있다. 12일 도의회에 따르면 이종화(홍성2·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도의원, 전통시장 상인, 충남연구원 관계자 등은 '전통시장·골목시장 활성화 연구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연구모임은 예산시장과 인접한 홍성 구도심을 중심으로 맞춤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홍성의 전통시장·상설시장·명동상가 등 구도심 상권은 과거 지역 경제의 중심지였지만 소비 패턴 변화와 내포신도시 개발 등으로 쇠퇴하고 있다. 판매 제품이 인근 대형 마트에 비해 경쟁력 있다고 보기 어렵고, 주차 공간 부족 등 인프라가 노후한 점도 침체 원인으로 분석됐다. 연구모임은 특히 2027년 홍성군청이 옥암리로 이전하면 원도심 침체가 가속할 것으로 우려한다. 원도심 상권을 살리기 위한 방법으로는 한우·홍희딸기·홍산마늘 등 지역 특산품이나 기획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특화타운 조성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인접한 예산시장과의 차별화 방안도 모색해야 한다고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삼성전자[005930]는 자사의 김치냉장고 판매량이 올해 10월까지 누적으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배추 시세가 급등해 김장 수요가 줄었음에도 김치냉장고 판매는 늘었으며, 김장철이 아닌 2∼3분기에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런 판매 양상은 김치냉장고가 김장 김치 외에도 육류, 과일, 야채 등 다양한 식재료를 맞춤 보관하는 다목적 냉장고로 활용된 결과로 해석됐다. 삼성전자 김치냉장고는 24개의 보관 모드를 지원하는 '식재료 맞춤 보관', 아삭한 김치 맛을 구현하는 '메탈쿨링', 온도 편차를 최소화하는 '초미세정온' 등의 기능을 갖췄다. 여기에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 등 제품도 본격 김장철을 앞두고 인기를 끌고 있다.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는 'AI 정온 모드', '냄새 케어 김치통' 등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한 혁신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김치뿐만 아니라 식재료를 최적의 상태로 보관하려는 고객을 위해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