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9일, 신혼부부 제3차 장기전세주택Ⅱ(미리 내 집)의 평균 경쟁률이 38.2대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95호 입주자 모집에 총 1만5,091명이 신청했다. 유형별로 보면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59㎡(재공급·자녀 유무 무관)가 328대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이외에도 ▲청계SK뷰 44㎡ 94대1(신규공급·무자녀) ▲ 청계SK뷰 59㎡ 26.8대1(신규 공급·유자녀) ▲힐스테이트 강동 리버뷰 59㎡ 300.5대1(재공급·무자녀) ▲올림픽파크포레온 59㎡ 171.3대1(재공급·유자녀)의 경쟁률을 보였다. SH공사는 오는 31일 서류 심사 대상자를 발표한다. 이후 입주 자격·소득·자산·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 추가 심사해 당첨자를 선정, 4월 25일 발표할 계획이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올해도 인기 있는 재개발·재건축 신규 단지 다수의 공급이 예정된 만큼 신혼부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의 꾸준한 관심과 신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제1차 공급 물량 300호는 평균 59.8대 1, 제2차로 배정된 327호는 평균 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기업공개(IPO)를 결국 철회했다. 케이뱅크 IPO가 무산된 것은 지난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다. 케이뱅크는 8일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증시 부진으로 올바른 기업가치를 평가받기 어렵게 됨에 따라 상장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앞서 지난 2022년 상장을 준비하다가 2023년 2월 투자심리 위축 등을 고려해 상장을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8월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하면서 10월 말 상장을 목표로 IPO에 재도전했다. 그러나 수요 예측 결과가 당초 기대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지난해 10월 IPO를 올해 초로 연기한다고 밝혔으나, 이 역시 무산됐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제고에 주력하며 시장 상황이 개선되면 조속히 IPO 재추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자신이 소유한 상가건물의 관리비를 다른 사람에게 대납하도록 한 의혹 등을 받는 하은호 경기 군포시장에 대해 수사 중인 경찰이 7일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하 시장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군포시청에 수사관들을 보내 2시간에 걸쳐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시장실 등 시청 내 사무실 여러 곳을 압수수색했다. 하 시장의 자택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하 시장은 시장실에서 경찰의 압수수색 진행 상황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하 시장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PC 등 전자기기에서 수사에 필요한 전자정보를 확보했다. 이 사건 수사와 관련해 경찰이 압수수색을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고발장이 접수된 지 6개월 만이다. 경찰 관계자는 "하 시장에 대해 압수수색을 한 것은 맞지만, 수사 중인 사안이므로 자세한 내용에 관해서는 말해줄 수 없다"고 했다. 앞서 신금자 의원 등 군포시의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 5명은 지난해 7월 9일 경기남부경찰청을 찾아 하 시장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서울지역학습진단성장센터'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맞춤형 진단과 교육 지원을 강화한다. 이른바 '수포자'(수학포기자)·'과포자'(과학포기자) 발생을 예방하고 학생들이 수학·과학에 흥미를 붙이도록 지원하는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도 4개 권역에서 시범 운영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7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2025년 시교육청의 주요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서울교육의 핵심과제는 ▲모두를 위한 맞춤형 교육 ▲창의와 상생의 미래역량 교육 ▲자치와 참여의 교육공동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공감과 소통의 찾아가는 행정 등 5개다. 여기에 15개 실천과제와 70개 세부실천과제를 담았다. 모든 학생이 기초적 학습 역량을 갖춤으로써 교육격차를 극복하기 위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서울지역학습진단성장센터를 구축한다. 정 교육감은 당선 후 가칭 학습진단치유센터 설치를 1호 결재한 바 있다. 학습진단성장센터는 학습진단치유센터의 이름을 바꾼 것이다. 센터는 기존 서울지역학습도움센터의 진단·지원 기능을 강화해 복합·특수 요인으로 인해 기초학력이 저하된 학생을 맞춤 지원한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건설 현장의 공사대금·임금 체불 행위를 특별 점검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체불예방 특별점검반’을 가동해 서울시 발주 건설공사 중 체불 관련 민원이 발생한 적 있거나 하도급업체가 많은 취약 현장 10곳을 방문 점검한다. 점검반은 변호사·노무사·기술사 등으로 구성된 명예 하도급 호민관 7명, 서울시 직원 7명 등 총 14명으로 구성된다. 공사대금을 비롯해 근로자 임금, 자재·장비 대금 등 체불 또는 지연 지급이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신고가 많은 현장에는 추가로 기동 점검에 나선다. 건설기계 대여 대금 현장별 보증서 발급, '하도급 지킴이' 사용, 건설근로자 전자인력관리제 운용 등 전반적 근로환경 실태 조사도 병행한다. 시는 점검 과정에서 임금이나 대금 체불, 지연지급 등이 발견되면 경중에 따라 시정명령, 영업정지 등 규정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서울시 하도급부조리신고센터(02-2133-3600)를 통해 9일부터 24일까지 하도급 대금 체불 관련 신고를 집중적으로 받는다. 신고된 현장은 미지급금 현황 파악부터 당사자 간 합의 유도까지, 대금 체불이 신속하게 해결되도록 특별
[TV서울=이현숙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7일 오전 7시 30분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열린 ‘서울시구청장협의회 신년간담회 및 제194차 정기회의’에 참석했다. 안건 회의에 앞서 오 시장은 “연말연시 정치적, 사회적 혼란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까지 겹치면서 모든 국민이 심란한 상황”이라며 “대한민국 심장인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구청장들이 투철한 사명감으로 소임을 다하고, 배전(倍前)의 노력을 기울여 국가적 위기 상황을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의 화두를 규제철폐, 스마트 규제로의 이행으로 설정하고, 이미 규제철폐 1·2호를 발표했다”며 “1/4분기 내 불필요한 규제 혁파에 대한 시동을 걸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오 시장은 “민생이 어렵고 힘들 때 서울시와 자치구가 나서 민생을 살리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시민들의 안도의 목소리가 나올 수 있도록 서울시와 자치구 모두 진심을 다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필형 구청장협의회장(동대문구청장)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긴밀하게 협력해 규제혁파 등 난관을 극복하고 시민의 삶이 더욱 안정되고 나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영국 옥스퍼드대 출판부가 펴내는 영어사전에 '달고나(dalgona)', '형'(hyung)을 비롯해 한국 문화에서 온 7개 단어가 올랐다. 7일 옥스퍼드 영어 사전(OED)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신규 단어 업데이트를 통해 '노래방'(noraebang), '막내'(maknae), '찌개'(jjigae), '떡볶이'(tteokbokki), '판소리'(pansori)가 사전에 포함됐다. 한국어에서 나온 단어가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오른 것은 2021년 9월 'K-드라마'(K-drama), '한류'(hallyu), '먹방'(mukbang), '대박'(daebak) 등 26개 단어가 대거 포함된 이후 3년여 만이다. 옥스퍼드 영어 사전은 1884년 처음 출판된 영어권의 권위 있는 사전으로, 현재는 바로 검색이 가능한 온라인 플랫폼으로 운영되며 3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된다. 영어에서 쓰이는 과거와 현재의 50만 개 단어 및 구문이 뜻, 어원, 예시와 함께 실려 있다. 예시로는 소설이나 논문, 언론 기사, 소셜미디어 게시물 등에서 실제 사용된 문장이 들어간다. 영어라는 언어가 다양한 뿌리를 가진 말들을 수용하고 발달시켜온 역사가 사
[TV서울=이현숙 기자] 이란 당국이 지난해 30명이 넘는 여성 수감자의 사형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권단체 이란인권(IHR)이 6일(현지시간) 밝혔다. IHR에 따르면 지난해 이란에서 여성 총 31명이 사형에 처해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IHR이 연도별 이란 내 처형 건수를 발표하기 시작한 2008년 이후 17년만에 최다 기록이다. 이란은 교수형으로 사형을 집행한다. 2010∼2014년 15년간을 살펴보면 여성 총 241명의 사형이 집행됐다. 이 가운데 114명은 살인 혐의였는데, 그 70%는 남편이나 연인을 죽인 일로 기소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107명은 마약 관련 혐의로 처형됐다. IHR은 "살인 혐의 여성 상당수가 가정폭력이나 성적 학대의 희생자이지만 이란 사법제도는 이런 상황을 형량 감경 요소로 고려하지 않는다"며 "마약 사건에서도 많은 여성이 역할을 강요당하거나 자신의 역할을 모르는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작년 3월 의원급을 포함한 전체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비 총 규모가 1조9천억 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6일 공개한 '2024년 상반기 비급여 보고제도' 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작년 3월분 1천68개 항목의 비급여 진료비 규모는 1조8,869억 원이다. 이를 연간 규모로 환산하면 연간 비급여 진료비는 22조6,425억 원으로 추정된다. 비급여 진료는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되지 않아 환자가 전액 진료비를 부담해야 하는 진료다. 종별로는 치과의원이 7,414억 원(39.3%)으로 비급여 진료비 규모가 가장 컸고, 의원 4,316억 원(22.9%), 병원 2,616억 원(13.9%), 한의원 1,417억 원(7.5%)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항목별로 보면 의과 분야에서는 도수치료 진료비가 1,208억 원(13.0%)으로 가장 크고, 체외충격파치료 700억 원(7.5%), 1인실 상급병실료 523억 원(5.6%) 등이었다. 병원급과 의원급에서 모두 도수치료 진료비가 각각 516억 원과 692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치과 분야에서는 임플란트-지르코니아 진료비가 2,722억 원(34.0%)으로 가장 컸다. 크라
[TV서울=이현숙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3일, 공공 체육시설에서 음주나 흡연을 한 경우 해당 시설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내용 등의 조례 개정안을 공포했다. 시는 지난 12월 26일 제24회 조례·규칙심의회를 열고 조례 68건과 규칙 13건 제·개정안을 의결했다. ‘서울시립체육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는 공공 체육시설에서 음주, 흡연, 취사를 한 경우 해당 시설 사용을 일정 기간 제한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파트 층간 흡연 피해 구제 방안을 다룬 ‘서울시 공동주택 관리 조례’, 아내가 임신한 서울시의회 남성 공무원이 병원 동행을 위해 특별 휴가를 쓸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 공무원 복무 조례’도 공포됐다. 자율주행 버스도 공영 차고지를 이용할 수 있게 한 ‘서울시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운영 및 지원 조례’도 의결됐다. 이 외 새로 짓는 아파트에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의무 설치하게 하는 ‘서울시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조례’도 공포됐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3일부터 4월 12일까지 100일간 시정 전 분야에 대한 불합리·불필요한 규제를 신고할 수 있는 집중신고제를 가동한다고 2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시민 삶과 직결되는 경제·민생 분야 불필요한 규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규제개혁을 넘어 규제철폐를 단행하겠다는 의지"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규제를 발굴·관리하는 것이 규제철폐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시민 경제활동 중 비중이 높은 도소매, 전문서비스 등 각종 규제의 영향으로 경영활동이 위축될 수 있는 주요 산업에 대해 시민 눈높이에서 과도한 규제를 찾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100일 규제 집중신고제는 오세훈 시장이 신년사에서 언급한 '시민의 숨통을 틔우기 위한 규제철폐'의 하나로 추진된다. 시민이 신고한 규제는 소관부서에서 존치 필요성을 원점 재검토하고, 개선 필요성이 높다고 판단될 경우 시장 주재 규제철폐회의에 상정해 논의 후 불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과감히 철폐할 계획이다. 규제 신고는 규제개혁신문고(www.sinmungo.go.kr)를 통해 가능하다. 규제개혁신문고는 국무조정실이 운영하는 국민참여형 범정부 온라인 규제창구다. 이를 통해 서울시정 관련 규제를 신고하면 국
[TV서울=이현숙 기자] 지난 수년 사이 항공 관계자 등이 스스로 당국에 신고한 항공안전 위험 의심 상황 건수가 크게 늘었으며, 특히 정비 분야에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사고 이전에 항공 현장에서 드러난 안전 우려에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가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처했는지 검토가 필요한 지점이다. 2일 국토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3년)간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접수된 '항공안전 자율보고' 건수는 총 894건이다. 지난해 보고 실적은 취합이 진행 중이다. 이 보고는 항공안전을 해치거나, 해칠 우려가 있는 사건이나 상태·상황을 비공개로 보고할 수 있는 제도로, 2009년 도입됐다. 조종, 관제, 정비, 객실, 운항관리 등 항공 업무 관계자 및 항공편을 이용하는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다. 보고자 신원은 보호되며 행정처분도 면제될 수 있다. 지난 2023년 접수된 항공안전 자율보고 건수는 302건으로, 2019년(163건)에 비해 85% 증가했다. 2020년 코로나19 영향으로 120건으로 줄었다가 2021년 140건, 2022년 169건으로 늘어난 뒤 2023년 항공 교통량이 본격적으로 회복되면서 급증했다. 2023년 접
[TV서울=이현숙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제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 전날인 오는 19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집회 형식의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CBS뉴스가 1일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19일 오후 3시 워싱턴DC의 캐피털원아레나에서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트럼프의 선거 구호) 승리 집회'를 개최한다고 CBS는 전했다. 캐피털원아레나는 미 프로농구(NBA) 워싱턴 위저즈의 홈구장으로 2만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이는 결국 트럼프 당선인이 격식을 갖춰 전국민들을 상대로 국정 구상을 밝힐 취임식(20일)에 앞서 자신의 강성 지지자들이 주로 참여하는 행사를 별도로 개최하겠다는 구상으로 보인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정부가 지난해 세수 부족으로 한국은행에서 170조원 넘는 돈을 빌려 쓴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광현 의원이 한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한 해 동안 한국은행에서 총 173조원을 일시 차입했다. 지난해 말 누적 대출 규모는 관련 통계를 확인할 수 있는 2011년 이후 역대 최대 기록이다. 종전 최대인 2023년의 117조6천억원보다 47% 급증한 액수다. 연간 누적 대출은 2019년 36조5천72억원에서 2020년 102조9천130억원으로 크게 뛰었다. 이후 2021년 7조6천130억원, 2022년 34조2천억원 등으로 줄었다가 2023년 117조6천억원으로 다시 급증했다. 정부는 지난해 1~12월 총 173조원을 빌렸다가 172조원을 상환해서 아직 갚지 않은 잔액도 1조원 남겨둔 상황이다. 정부는 특히 지난해 10월 10차례에 걸쳐 총 15조4천억원을 빌린 데 이어 지난달 30일과 31일에도 각 2조5천억원씩 이틀간 총 5조원을 더 빌렸다. 과거 전례와 비교할 때 연말에 가까운 10~12월 중의 일시 차입은 이례적인 것으로, 그만큼 정부 세수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라는 분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