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에서 강력한 노동조합 중 하나인 미 트럭 운전자 노조 '국제 트럭 운전자 연대'(International Brotherhood of Teamsters)가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두 쪽으로 갈라졌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노조 위원장 션 오브라이언이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편들고 나서자 일반 조합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1903년 설립된 국제 트럭 운전자 연대(이하 팀스터즈)는 현재 트럭과 버스 운전사, 항공사 조종사, UPS 운전사 등이 소속된 조합원 130만명의 노조다. 오브라이언 위원장은 지난달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석, 트럼프 전 대통령을 찬양하며 팀스터즈가 어느 정당에도 신세를 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자신이 좌파로부터 배신자라는 비난을 받을 것을 알지만 신경 쓰지 않는다며 "양 당의 극단주의자들이 내가 이 자리에 서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 우리 노조가 올바른 일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오브라이언의 연설에 반발한 수십명의 팀스터즈 조합원들이 지난 20일 시카고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 무대에 올라 바이든 대통령의 연금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 상급지 중심의 부동산 가격 상승세에 따른 가계대출 급증에 '가계부채와의 전쟁'을 선언한 금융당국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관리 강화를 중심으로 전방위적 가계대출 억제 유도에 나섰다. 만약 내달 은행권의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에 가산금리를 더 높인 2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 이후에도 급증세가 진정되지 않는다면, 어떤 추가 조처도 내놓을 수 있다는 방침이다. 금융당국은 우리나라 가계의 소득 대비 빚부담이 너무 높다고 진단하면서 DSR 규제한도 하향조정, 나아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강화까지 검토 대상에 포함하고 있다. ◇ 가계부채 전쟁 무기는 'DSR' 전방위 확대…한도 축소 유도 금융당국 관계자는 25일 "가계부채와의 전쟁 준비를 위해 쓸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점검 중"이라며 "가계부채 증가 강도에 맞춰 DSR 관리 강화를 중심으로, 차주에 대한 대출한도를 직접적으로 줄이기보다는 은행에 대한 간접적 규제방식을 우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지난주 가계대출점검회의에서 5대 시중은행에 대출금리 인상을 제외한 전방위적 가계대출 관리를 주문했다. 이에 따라 은행권은 갭투자(전세를 낀 주택매입)에 활용되는 전
[TV서울=이현숙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오전 10시 부산동서대학교에서 열린 ‘2024 한국정치학회 국제학술대회’ 특별대담 모두발언에서 ▴지방의 강소국화 ▴정치 개혁 ▴한국의 외교안보와 통일비전을 담은 ‘지방거점 대한민국 개조론’ 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이날 특별 대담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한국 미래 지도자의 길-2030 도시, 국가, 글로벌 문제 극복 리더십’을 주제로 진행됐다. 오 시장은 평소 국정을 보는 약자와의 동행, 중앙‧지방의 동행, 미래세대와의 동행, 자유진영과의 동행 등 4개의 틀을 바탕으로 해법을 제시하겠다며 모두발언을 시작했다. 먼저 오 시장은 중앙과 지방 동행 기반의 국토 균형발전 전략인 ‘4개의 강소국 프로젝트’를 제시하며 이를 통해 1인당 국민소득 10만달러 시대를 열어나가자고 제언했다. 또 수도권, 충청권, 영남권, 호남권 4대 초광역권이 독자적인 전략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각자 경쟁해야 한다며, ‘경쟁이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지방거점 퀀텀점프’ 전략으로 ▴통합행정 거버넌스 체계 ▴세입‧세출 분권 강화 ▴특화된 경제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또 전략 실행을 위해선 정부가
[TV서울=이현숙 기자] "희망이 보인다", "너무 즐겁다", "흥분된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민주당 대통령 후보 '대관식'이 열리는 시카고에서 만난 전당대회 참가자들은 하나같이 '11월 대선에서 이긴다'는 기대로 상기된 모습이었다. 미국 57개 주(州)와 영토에서 시카고로 집결한 5천여명의 대의원과 1만2천여명의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당원들이 모인 유나이티드센터는 대규모 파티장을 방불케 했다. 전당대회 기간 내내 흥겨웠던 분위기는 해리스 부통령이 후보 수락 연설을 하는 22일(현지시간)이 다가올수록 고조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였을 때 불안하고 위축됐던 당원들은 대통령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과 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의 승리를 위해 발 벗고 나설 기세였다. 콜로라도주 대의원인 케니 반-응우옌(29)씨는 "5개월 전에 저한테 질문했다면 정말 걱정된다고 답했을 텐데 지금은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것 같다. 긍정적 에너지와 희망이 넘치고 지금 당장 집마다 돌면서 (투표하라고) 문을 두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베트남계인 그는 부모가 베트남 전쟁 때 보트를 타고 탈출한 난민이라면서 "도널드 트럼프는 대통령이 되면 첫날 독재하겠다고 했는데 참
[TV서울=이현숙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접경지 쿠르스크주(州)에 있는 원자력 발전소를 공격하려고 했다고 비난했다. 로이터,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받는 접경지 관련 화상 회의에서 "적군은 지난밤에 원전을 공격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이어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이를 통보했고 IAEA가 상황을 평가할 전문가를 보내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6일 러시아 접경지 쿠르스크 국경을 기습 돌파해 지금까지 공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이에 쿠르스크에서는 양국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 러시아는 본토를 급습한 우크라이나군이 쿠르스크 원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쿠르스크 원전은 전투 지역에서 약 30㎞ 거리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전날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다음 주 쿠르스크 원전을 방문해 공격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 인터뷰에서는 쿠르스크를 방문한 뒤 우크라이나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날 화상 회의에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서울에 거주하거나 학업 및 경제활동을 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서울시 자치법규를 외국어로 번역하여 제공 중이라고 밝혔다. 번역본은 영문을 기본으로, 2016년부터는 일부 자치법규에 대해선 중국어도 추가해 번역본을 제공하고 있다. 오세훈 시장 민선 5기인 2010년 시작된 ‘자치법규 외국어 번역’은 시 자치법규(조례 및 규칙)를 외국어로 번역, 서울시 법무행정서비스(legal.seoul.go.kr)를 통해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번역된 자치법규는 영문 기준 총 356건으로, 이는 서울시 전체 자치법규 총 1,105건 중 32.2%에 달한다. 서울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건수의 번역 자치법규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 법무행정서비스 최다 조회수 상위 10개를 통해 살펴본 결과, 서울살이 외국인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자치법규 분야는 ▴수도 ▴수수료 및 시세 ▴건축 관련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회수 1위는 19만여 조회수를 기록한 ‘서울시 수도 조례’였으며, 2위는 ‘서울시 수수료 징수 조례’(약 17만 회), 3위는 ‘서울시 건축 조례’(약 15만 회)였다. 이어 도시계획, 시세, 도시공원, 도시 및 주거환경
[TV서울=이현숙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22일 오전 시청 집무실에서 실비아 장 루크(Sylvia Jang Luke・한국명 장은정) 미국 하와이주 부주지사를 만나 어린이 정책에 대한 견해를 나누고 서울과 하와이주 간의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인 이민 120여 년 역사상 미국 최초의 한인 부주지사인 실비아 장 루크 부지사는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제10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을 찾았다. 이날 면담에서 장 루크 부주지사는 취임 후 추진 중인 어린이 정책(레디 케이키・Ready Keiki)을 소개하고, 최근 하와이주 영양실태 조사 등을 언급하는 등 저소득층 관련 다양한 지원 정책에 대해 오 시장과 견해를 나눴다. 레디 케이키(Ready Keiki)는 동등한 교육 기회 보장으로 학습에 필요한 준비와 학업과 삶의 성공 지원하기 위해 2032년까지 하와이주 내 모든 3~4세 아동 대상 보편적인 공립 유치원 교육을 제공하고, 교실을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정책이다. 오 시장도 하와이주 어린이 정책(레디 케이키・Ready Keiki) 취지에 공감하며 “미래를 의미하는 아이들과 교육에 대한 투자는 매우 중요한 만큼, 적어도 교육 문제에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의회 마약 청정도시 서울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옥)는 지난 20일 제2차 회의를 열어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서울시 마약 청정도시 서울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지난 3월, 제322회 임시회에서 최근 서울시민의 일상생활에 마약류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고 마약류 근절을 위한 서울시의 정책을 종합적으로 관리‧지원하고자 서울시의회 차원으로 구성된 특별위원회이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마약 특위 위원들은 현재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의 추진 사항에 관해 서울시 시민건강국, 평생교육국, 자치경찰위원회,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보고받은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먼저 ‘마약류 예방 교육’과 관련해 위원들은 “청소년들의 궁금증이나 호기심을 유발하는 내용이 아닌, 마약의 위험성과 폐해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 마약류 예방 교육자료의 개발·보급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의료용 마약류 점검’과 관련해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예방을 위해, 기존 제도인 ‘그린 클리닉(의약품 과잉 처방하지 않고 적정 기준으로 처방한 병의원을 선별해 지정)’과 같이 마약류 관리를 잘하는 의료기관에 대해 좀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지난 8월 14일 한강마리나(주)와 ‘잠실 계류장 조성 및 운영사업’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4월 19일 민간 사업자를 공모해 5월 28일 제안서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강마리나(주)를 선정했다. 그 후 협상을 통해 공공기여 방안 등 협약 내용을 구체화했고, 8월 14일 한강마리나(주)를 사업시행자로 결정해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에 등록된 동력수상레저기구는 2024년 1월 기준으로 3,054척이지만 계류가능 공간은 선박수의 9.3%인 285선석으로 매우 부족하여, 서울시민이 전곡, 김포, 제부, 왕산 등 외곽 지역의 시설을 이용하는 실정으로 계류장 확충 필요성이 지속 대두되었다. 잠실마리나는 난지의 서울수상레포츠센터(155선석), 여의도의 서울마리나(90선석), 이촌의 한강아트피어(50선석 예정) 등과 함께 한강의 부족한 계류시설을 확충할 수 있는 거점형 계류장 역할을 수행한다. 서울시는 현재 285선석의 계류시설을 시민들의 수상 여가·문화 수요 증가에 발맞추어 1,000선석까지 확보할 계획이며, 그 일환으로 이번 잠실마리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잠실한강공원 수상 일대에 220선석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다수 위원들은 경제지표가 예상대로 흘러갈 경우 9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21일(현지시간) 공개된 7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드러났다. 의사록은 "대다수(vast majority) 위원들은 지표가 지속해서 예상대로 나온다면 다음 (9월 17∼18일) 회의에서 통화정책을 완화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연준 위원들의 이 같은 관점은 연준이 9월에 기준금리 인하를 개시할 것이란 시장 기대에 부응하는 대목이다. 7월 고용보고서에서 미국의 실업률이 예상 밖으로 빠른 속도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난 이후 월가는 9월 연준의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로 여기고 있다. 이날 공개된 의사록은 지난 7월 30∼31일 열린 FOMC 회의 내용을 담았다. 연준은 7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25∼5.50%로 또 동결했다. 일부 위원은 9월 회의에 앞서 당장 7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필요성을 인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록은 7월 FOMC 회의에서 모든 위원이 기준금리를 현 5.25∼5.50%로 동결하는 것을 지지했다면서도 "몇몇(several)
[TV서울=이현숙 기자] "아들이 올가을 하원의원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한다고 최근 출사표를 던졌어요. 열심히 준비하는 모습을 보며 응원하고 있습니다." '제10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 참석차 방한한 도나 메르카도 김(72) 미국 하와이주 상원의원은 지난 21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연합뉴스와 만나 "오랜 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종종 조언해주는 편"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아들 마이카 김 아이우(35)는 보스턴의 라셀대에서 회계학과 정치학을 전공했고, 하와이대 마노아캠퍼스 로스쿨을 졸업한 뒤 변호사로 활동했다. 아들은 다양한 경험을 쌓아보라는 그의 권유로 2022년 11월 하와이주 하원의원에 출마해 당선됐고, 어머니의 뒤를 이어 정계에 입문했다. 현재 32지구 하원의원으로 활동하면서 한인이 운영하는 건설사 '난'에서 사내 변호사로도 일하고 있다. 김 의원은 원래 아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하려고 했으나 아들이 11월 선거 준비 등으로 일정이 빡빡해 혼자 입국했다. 선거가 끝나는 내년엔 함께 방한할 계획이다. 그는 "여성 정치인이 드물었던 1989년 호놀룰루 시의원 시절 아들이 태어났다"며 "시의회에서 임신한 첫 여성이었는데 출산 직전까지 바쁘게 일했
[TV서울=이현숙 기자] 질병관리청은 올여름 코로나19 유행이 이달 말까지 이어지다가 이후 사그라들 것으로 전망하며, 위기 단계 상향 없이 현행 의료체계로 관리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치료제는 이달 26일 약 18만명분을 들여와 애초 계획보다 더 많이, 더 일찍 도입하기로 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21일 코로나19 대책반 브리핑을 열고 "이번 유행은 다시 거리두기를 하거나 위기 단계를 올리면서 대응해야 하는 수준은 아니고 현행 의료체계 내에서 관리 가능하다"고 말했다. ◇ 코로나19 유행, 이달 말 정점 찍고 내리막 전망…"치명률 낮지만 고령층 주의" 질병청에 따르면 병원급 의료기관 220곳 표본 감시 결과, 코로나19 입원환자는 7월 셋째 주 226명에서 이달 둘째 주 1천366명으로 늘었다. 질병청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 유행 추세를 고려했을 때 예년 정점 수준(지난해 8월 둘째 주 신규 확진 34만9천명)과 비슷한 규모로 이달 말까지 환자가 증가했다가 이후 점차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유행은 지난 겨울 코로나19가 많이 유행하지 않은 상황에서 예방접종률(65세 이상 41.3%)이 낮았던 점, 새로 출현한 변이인 KP.3의 점유율이 지속해서 늘
[TV서울=이현숙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중대재해 종합대응센터는 21일, '중소기업 맞춤형 안전관리·재해보상 매뉴얼' 3종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경총이 산업현장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제작한 이번 매뉴얼 3종은 '중대재해 예방 자율점검 매뉴얼', '3대 사고 예방 핵심 안전수칙', '산재보험 길잡이'로 구성됐다. 중대재해 예방 자율점검 매뉴얼은 산업안전보건법상 주요 의무에 대한 필수 점검 사항과 이행 방법을 해설하는 형식으로 제작됐다. 산업안전보건 감독 개요와 진행 절차,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사항과 구비 서류 16종, 서류 작성 양식 등이 담겼다. 3대 사고 예방 핵심 안전수칙은 떨어짐과 끼임, 부딪힘 사고 유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예방 조치를 사업장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안전수칙에는 3대 사고의 구체적 유형, 사망사고·재해 발생 유형, 핵심 안전 수칙 등이 실렸다. 지난해 사고 사망자 598명 중 384명이 3대 사고에서 발생한 점을 감안한 데 따른 것이다. 산재보험 길잡이는 중소기업의 산재보험 제도 이해와 활용을 돕기 위해 제작됐다. 재해 근로자 요양과 보상, 재활, 직장 복귀 단계별 주요 절차, 특이사항이 요약·정리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일, 폭염과 추석 연휴에 대비해 8월 12일부터 9월 12일까지 안전취약계층 및 다중이용시설, 가스공급시설에 대한 가스시설 안전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쪽방촌과 주거용 비닐하우스, 무허가 주택 등 43개 지역 가스시설에 대한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자치구·소방서·가스안전공사·가스공급자 등이 참여하는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한다. 중점 점검 사항은 ▲폭염으로 인한 가스누출 여부 ▲가스사용시설 시설기준 적합 여부 ▲안전장치 작동상태 및 안전관리자의 의무 이행 실태 등이다. 이와 더불어 추석 연휴 기간 시민 이용이 많은 다중이용시설(687곳), 가스공급시설(354곳) 등 1천41곳에 대해서도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벌인다. 시는 가스시설 적정 유지관리 및 안전장치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황기석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가스시설 안전사고 예방 및 긴급 대응 태세 확립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가스 안전 수칙을 준수해 안전한 서울 만들기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내년도 예산안의 4대 투자 중점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사회적 약자 복지, 경제활력 확산, 미래 준비를 위한 체질 개선, 안전한 사회와 글로벌 중추 외교"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국회에서 열린 2025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2025년 예산안은 민생 안정과 역동 경제를 통한 서민·중산층 중심 시대 구현을 목표로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약자 복지와 관련해 "우리 사회의 가장 어려운 분들을 위해 기준 중위소득을 3년 연속 최대 인상해 기초생활보장제도를 보강한다"며 노인 일자리 및 복지 주택 확대, 장애인·한부모·취약 아동 맞춤형 보호 강화, 공공주택 공급 대폭 확대 등 계획을 밝혔다. 그는 경제활력 확산에 대해선 "연구개발(R&D) 투자를 선도형으로 전면 개편해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인공지능(AI), 바이오, 반도체 등 첨단산업 도약과 수출 모멘텀 확산을 위한 기반도 조성한다"며 소상공인 재도약을 위한 부담 완화, 매출 신장, 재기 지원의 전주기 맞춤형 지원 강화,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등 추진 계획을 밝혔다. '미래 준비를 위한 체질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