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가 외국인을 마을버스 운전기사로 채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28일 국무조정실에 비전문취업(E-9) 비자 발급 대상으로 ‘운수업’을 포함해달라고 공식 건의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무조정실은 이 건의안을 주무 부처인 고용노동부에 전달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구인난에 시달린 버스 업계에선 외국인 운전기사 도입 필요성을 주장해왔으나 서울시 차원에서 이 문제를 공론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가 제출한 건의안은 E-9 비자 발급 대상에 운수업을 포함하고 취업 활동 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확대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 현재 해당 비자는 제조업, 농업, 축산업 등 비전문 직종에 취업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발급되고 있다. 지금도 방문취업(H-2)이나 재외동포(F-4) 비자 등으로 외국인의 운전기사 취업은 가능하다. 하지만 외국 국적 동포나 결혼 이민자 등에게만 발급되는 탓에 서울 내 마을버스 운전기사 중 외국인 비율은 2%에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마을버스 기사들의 인력 수급이 쉽지 않다. 마을버스 기사들의 고령화도 심각한 상황”이라며 “고용부에서 올해 안으로 비자 문제를 해결해준다면
[TV서울=이현숙 기자] 현대로템[064350]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페루 육군 조병창과 K2 전차 및 차륜형 장갑차 등 지상무기에 대한 총괄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과 호르헤 자파타 페루 조병창 대표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페루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지상장비 협력 총괄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는 페루 육군 조병창이 진행하는 지상무기 공급 사업의 총물량과 사업 규모가 담겼다. 이후 실행계약에는 각각의 납기와 상세 사양, 교육훈련, 유지보수 조건 등 세부 사항이 명기된다. 현대로템은 지난 5월 페루 조병창이 발주한 차륜형 장갑차 공급 사업을 수주해 중남미 시장에 최초 진출한 데 이어 이번 협약 체결로 K2 전차와 계열전차, 차륜형 장갑차 후속 물량 등 지상 무기체계 전반에 걸친 공급을 이어가게 됐다. 페루에 처음 수출되는 차륜형 장갑차는 우수한 기동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전장 환경에서도 신속한 병력 수송이 가능한 보병 전투용 장갑차다. 현대로템은 2003년 차륜형 장갑차 자체 개발 착수 이래 현재까지 500여대를 육군에 인도했다. 현대로
[TV서울=이현숙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대남 오물·쓰레기 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부양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합참은 풍향을 고려할 때 풍선이 경기도 및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달 24일 풍선을 띄운 이후 약 3주 만에 다시금 부양에 나섰다. 올해 들어 북한은 지난 5월 말부터 이번까지 31회에 걸쳐 남쪽으로 풍선을 띄웠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동생 김여정은 전날 낸 담화에서 "16일 많은 (북한 내) 지역들에 한국 쓰레기들이 들이민 각종 정치 선동 삐라와 물건짝들이 떨어졌다"며 "쓰레기들은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페루 리마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르엉 끄엉 베트남 신임 국가주석과 첫 정상회담을 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취임한 끄엉 주석을 축하하고 "한국과 베트남 관계는 발전 속도와 협력의 폭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모범 사례로, 양국 관계를 더욱 도약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상호 3대 교역국인 양국이 투자 확대를 위한 협력을 계속 강화하고, 앞으로도 베트남의 고속철 등 인프라 사업에 한국 기업이 계속 참여해 호혜적 협력이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베트남에 건설될 예정인 '핵심광물 공급망 센터'를 중심으로 양국이 공급망 협력에도 박차를 가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끄엉 주석은 "한-베트남 관계는 매우 특별하고 중요하다"며 "양국이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통해 신뢰를 강화하며, 포괄적 분야에서 협력을 가속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끄엉 주석은 "양국 간 더 많은 협력의 기회가 남아 있으며, 베트남은 한국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양국이 각자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해 상호 호혜적 협력을 강화하고 기업들의 활
[TV서울=이현숙 기자] 바이든, 시진핑에 "北 추가파병 못하게 영향력 행사해야"
[TV서울=이현숙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15일(현지시간) 안보를 포함한 협력 강화를 위한 '한미일 협력 사무국'을 설립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이시바 총리는 또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을 강력히 규탄했다. 한미일 정상은 이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페루에서 별도 회담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한미일 정상은 성명에서 "신설되는 사무국은 인도·태평양을 번영하고 연결되며, 회복력 있고 안정적이며, 안전한 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우리의 목표와 행동들을 더욱 일치시키도록 보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의 군사 도발에 대한 규탄과 대응책에 대한 합의도 담겼다. 한미일 정상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비판하는 동시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러시아의 일방적 침략 전쟁으로 규정, 강력히 규탄했다. 이어 한미일 정상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공약을 재확인한다"며 "북한과 관련된 유엔 안보리 결의의 위반과 회피, 그리고 국제 비확산 체제를 약화시키는 모든 시도에 대해 단
[TV서울=이현숙 기자] 디즈니가 개봉 예정인 '백설공주'(Snow White) 실사 영화의 주연 배우 레이철 제글러(23)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그 지지자들을 비난하는 글을 온라인에 올렸다가 거센 역풍을 맞고 결국 사과했다. 15일(현지시간) 미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와 데드라인 등에 따르면 제글러는 지난 6일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 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또 다른 4년간의 증오"를 예상한다면서 강한 실망감을 표시하는 글을 올렸다. 제글러는 "이 나라에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이 남자(트럼프)를 위해 (투표소에) 나타난 수많은 사람에게서 볼 수 있는, 깊고 깊은 질병이 있다"며 트럼프 당선인을 향해 'F'가 들어가는 욕설을 날렸다. 또 "트럼프 지지자들과 트럼프에게 투표한 사람들, 트럼프 본인은 절대 평화를 알지 못하기를"이라고 쓰기도 했다. 이에 폭스뉴스와 NBC 뉴스 등을 거친 언론인이자 보수진영 논객 메긴 켈리는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에서 제글러를 일컬어 "이 여자는 돼지"라며 "디즈니는 이 여자를 해고하고 영화를 다시 찍어야 한다. 이 사람에게는 문제가 있다. 당장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켈리의 이런 방송 내용이 트럼프
[TV서울=이현숙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한미일 3국 협력은 (각 국 정권교체 이후에도) 지속되게끔 구축됐다"며 "그것이 나의 희망이자 기대"라고 말했다. 백악관 공동 취재단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페루 리마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계기에 가진 윤석열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3자 정상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내년 1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염두에 둔 듯 "우리는 중대한 정치적 변화의 시기에 도달했다"고 밝힌 뒤 "이번이 이 중요한 그룹(한일)과의 내 (임기 중) 마지막 3자 회의가 될 것 같다"며 "이 파트너십 구축의 일익을 담당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이 주도해 만든 한미일 3자 협의 틀에 대해 "훌륭한 그룹"이라며 "15개월 전 캠프데이비드(미 대통령 별장)에서 사상 첫 3국 최고 지도자 간의 정상회의를 개최했고, 그것은 완전히 새로운 3국 협력의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재임 중 추진한 한미일 협력 강화가 "지난 4년 동안 미국의 태평양 동맹국들을 하나로 모으는 더 큰 노력의 일환"이었다고 의미를
[TV서울=이현숙 기자] 지난 14일 실시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시 서울의 한 고교 시험장에서 시험 종료벨이 2분 일찍 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 은평구 숭실고등학교에서 수능 4교시 탐구영역 시험 도중 종료벨이 2분 일찍 울렸다. 이 학교는 수동으로 종료벨을 울렸는데, 담당자가 실수로 일찍 울린 것으로 확인됐다. 수능 시험장에서 종료벨을 울리는 '타종' 방법은 자동과 수동이 있다. 상당수 시험장은 방송 시스템 오류를 우려해 수동 타종을 한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측은 타종 실수를 바로 인지하고 1분 뒤 안내방송을 한 후 학생들에게 시험 시간을 2분 더 줬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매뉴얼대로 '시간을 더 주겠다'는 내용의 안내 방송을 했다"며 "타종 실수 후 답안지를 걷을 때 안내 방송이 나갔고 바로 2분간 추가 시간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 학교는 5교시를 치르지 않아 4교시가 마지막이었다. 작년 수능 때도 서울 성북구 경동고에서 1교시 국어 영역 당시 시험 종료벨이 1분 30초 일찍 울리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학교 측은 2교시 종료 후 다시 1교시 국어 시험지를 배부해 수험생들이 큰 혼란을 겪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15일,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조성될 작가정원 5개 작품에 대해 국제공모를 한다고 밝혔다. 이 박람회는 ‘정원도시 서울’ 조성 차원에서 시가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내년에는 5월부터 보라매정원에서 펼쳐진다. 주제는 ‘세 번째 자연’이다. 있는 그대로의 자연이나 농경지 같은 인공 환경이 아닌, 제3의 자연으로서의 정원을 표현해보자는 것이다. 식물을 심는 식재 위주의 자연주의 정원을 권장하며 과도한 시설물 설치는 지양한다는 게 시의 방침이다. 참가자는 작품을 조성한 뒤에도 행사 기간 정원 유지 관리에 참여해야 한다. 지금까지 서류 심사만으로 작품을 선정했지만, 이번부터는 1차 서류 심사로 10팀을 선발한 뒤 2차 PT 심사를 진행한다. 최종 선정된 5개 작품에는 한 곳당 지원금 7천만원이 지급된다. 실제 정원이 만들어진 뒤에는 금상(1천만 원), 은상(600만 원), 동상(300만 원)을 뽑아 상금을 수여한다. 작품 접수는 12월 16일부터 18일 오후 4시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와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보라매공원에 조성되는 정원을 거점으로 주변 생활권에도 정원을 만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 구로구 개봉동, 강서구 화곡본동, 강북구 번동(이상 각 1곳), 수유동(2곳) 등 총 5곳이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11일과 14일 제7차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공모에 신청한 21곳을 심의해 이같이 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의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시의 소규모 정비 모델이다. 모아타운으로 지정되면 사업요건 완화, 노후도·경과 연수 완화, 용도지역 상향, 특별건축구역 지정 등 다양한 규제 완화 혜택을 받는다. 이번에 선정된 5곳은 노후한 다세대·다가구가 밀집해 재개발이 어려워 고질적인 주차난, 녹지 부족 등으로 지역 주민들이 오랜 기간 불편을 겪어왔다. 또한 반지하 주택이 많아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했다. 5곳의 노후주택과 반지하주택 비율은 각각 70%, 50%를 넘는다. 특히 구로구 개봉동 20 일대(6만㎡)는 모아타운 추진에 대한 주민 동의율이 약 50∼71%로 높다는 점을 고려해 대상지로 선정했다. 강서구 화곡동 98-88 일대(5만3천298㎡)는 진입 도로 확보에 대한 사전 절차를 이행한 후 관리계획 수립을 추진하도록
[TV서울=이현숙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내년 1월 20일 취임을 앞두고 한미 경제관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 미국 재무부는 14일(현지시간)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환율 정책' 반기 보고서에서 중국, 일본, 한국,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독일 등 7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했다. 한국은 2016년 4월 이후 7년여 만인 2023년 11월 환율관찰 대상국에서 빠졌고, 지난 6월 보고서에서도 제외됐지만 이번에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에 포함됐다. 나머지 6개국은 지난 6월에도 환율관찰 대상국이었다. 미국은 2015년 제정된 무역 촉진법에 따라 자국과의 교역 규모가 큰 상위 20개국의 거시경제와 환율 정책을 평가하고 일정 기준에 해당할 경우 심층분석국 내지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하고 있다. 현재 평가 기준은 ▲ 150억달러 이상의 대미 무역 흑자 ▲ 국내총생산(GDP)의 3% 이상에 해당하는 경상수지 흑자 ▲ 12개월 중 최소 8개월간 달러를 순매수하고 그 금액이 GDP의 2% 이상인 경우다. 이 중 3가지 기준에 모두 해당하면 심층분석 대상이 되며, 2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14일,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 기부하는 '2024 에너지·기부 라이딩' 캠페인에 총 10만2,489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올해 캠페인 참여 인원은 작년(1만7,074명)의 6배로 늘었다. 시즌1(4월 29일∼5월 24일)과 시즌2(9월 2일∼10월 11일)로 나눠 진행된 캠페인 기간에 참여자들이 자전거로 출퇴근한 총 누적 주행거리는 72만6,975㎞다. 이는 지구 둘레의 18배 수준이다. 이를 통해 소나무 약 2만3천587그루를 심은 것과 맞먹는 온실가스 약 9만7,415㎏CO₂의 감축 효과가 있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상 기준을 충족한 참여자 600여 명에게는 최다참여상, 최장거리상, 행운상 등 다양한 부문에서 총 750만 원 상당의 경품이 수여됐다. 서울시와 캠페인을 공동 추진한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는 총 주행거리에 비례한 기부금을 조성, 사랑의 열매와 연계해 에너지 소외계층과 독거노인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시민 협조를 받아 추가 기부금도 조성한다. 에너지 소외계층과 독거노인을 위한 기부를 원하는 시민은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02-2071-3816)로 문의하면 된다. 강필영 서울시 교
[TV서울=이현숙 기자] 러시아 반체제 인사들의 의문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쟁에 비판적이었던 유명 셰프가 세르비아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3일(현지시간) AFP 통신과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러시아인 유명 셰프 알렉세이 지민(52)이 지난 12일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의 한 호텔 방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영국 런던에서 레스토랑 '지마'를 운영하는 그는 영국에 관한 새 책 '앵글로마니아'를 홍보하기 위해 베오그라드를 방문 중이었다. 베오그라드 검찰은 방이 안에서 잠겨 있었고, 사망에 의심스러운 구석은 보이지 않지만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해외에서 러시아 반푸틴 인사들이 의문사한 경우가 적지 않았고, 세르비아가 전통적인 우방인 러시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지민의 죽음도 석연치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1971년 러시아에서 태어나 모스크바에서 여러 레스토랑을 운영한 지민은 2014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침공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뒤 러시아를 떠나 영국에서 지내왔다.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소셜미디어(SNS)에 반전 메시지를 올렸다가 러시아 TV의 요리 프로그램 출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와 의료기관이 손을 맞잡고 '의료용 마약류 쇼핑' 근절에 나선다. 서울시는 13일, 의료기관의 자정 노력을 유도하기 위한 ‘서울형 의료용 마약류 안전관리 자율규제 방안’을 마련하고 동참과 확산을 위한 캠페인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시청에서 서울시의사회와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 캠페인’ 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통해 시와 의료계는 의료용 마약류의 안전한 사용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100여 개 의료기관을 시작으로 의료용 마약류 자율규제의 자발적 참여를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형 의료용 마약류 안전관리 자율규제는 의료용 마약류 처방 전 해당 환자의 투약 이력을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다. 의료기관은 마약류 안전사용 기준을 준수하고, 오남용 적발 시 환자도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적극 알려 마약류 쇼핑을 막는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은 이번 자율규제 협조 외에도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 포스터를 출입구나 접수대 등에 부착해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