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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번주는 ‘서울 차 없는 주간’… 차는 두고 나오세요

  • 등록 2017.09.18 10:41:54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의 중심에 하루 동안 차 없는 거리가 만들어진다. 서울시가 9월 24일을 ‘서울 차 없는 날 2017’로 정하고 세계 차 없는 날(9월 22일)이 속한 9월 셋째 주를 ‘서울 차 없는 주간’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차 없는 주간에 대기질 개선을 위해 도심에서는 자가용 이용을 줄이고 지하철·버스·전기차 등 친환경 교통수단을 이용하자는 릴레이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24일에는 ‘차를 멈추면 사람이 보입니다. 전기차 시대 서울이 열어갑니다’라는 주제로 차 없는 날이 운영된다. 이날 세종대로(광화문~숭례문)는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잠수교는 오후 12시부터 9시까지 차량을 통제한다.


이날 차 없는 거리인 세종대로에서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함께 대중교통과 승용차 면적 비교, 인간 글쓰기, 전기차와 경유차 배출가스 비교 시연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같은날 ‘걷자페스티벌’도 열린다. 오전 8시부터 4시간 동안 약 1만 5000명의 시민들이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해 반포한강공원까지 걷거나 자전거를 타며 차 없는 곳에서 맑은 하늘을 만끽할 수 있다. 도착지인 반포한강공원에서는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시민단체들도 이날 행사를 위한 조직위원회를 꾸리고, 길거리 캠페인을 비롯한 각종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는 등 승용차 이용 자제와 대중교통 이용에 앞장선다.


또한 서울시청 신청사 서편에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차량 운행을 자제해 대기질을 개선해 나가자는 메시지를 표현한 상징조형물이 설치된다. 이 조형물은 실제 차량 2대를 세워두는 형태로 제작되어 ‘차는 집에 세워두고 나오세요’라는 표현을 형상화했으며 차 없는 주간 동안 경유차와 휘발유차를 타는 대신 대중교통이나 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이용하자는 뜻을 전달한다.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타타타(지하철 타고, 버스 타고, 한 달 교통비 타자)이벤트’는 ‘차 없는 주간’ 동안 더 풍성해진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서울 차 없는 주간 타타타 특별 이벤트’는 스마트교통복지재단과 함께 ‘서울 차 없는 주간’ 동안 대중교통을 이용한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하루 6명씩 일주일 동안 42명에게 최대 100만원씩 총 2240만원의 교통비를 제공한다.

 


이벤트에 참가하려면 먼저 스마트교통복지재단 홈페이지에서 응모해야 하며 응모한 교통카드로 ‘차 없는 주간’에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타타타 이벤트’는 개인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한다는 차원에서 ‘차 없는 주간’의 취지에도 부합하는 동시에 장기미사용 충전선수금(5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선불교통카드 잔액)을 대중교통 이용 시민에게 돌려주는 사회 환원 효과가 기대된다.


황보연 기후환경본부장은 “광화문부터 세종대로까지 시민들이 맘껏 걸을 수 있는 보행축을 연결하고 차 없는 거리를 즐길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시민들께서는 승용차 운행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이나 전기차 등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 차 없는 날은 1997년 프랑스 서부 항구도시인 라로쉐에서 ‘도심에서 자가용을 타지 맙시다.(In Town, without my car)’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처음 시작됐다. 지난 2011년 기준으로 43개국에서 2,200여개 도시와 마을이 참여했을 정도로 널리 확산된 세계적인 시민 실천형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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