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치


[TV서울] 천정배, "안철수, 보수야합 위해 독재자의 길 가고 있어"

  • 등록 2018.01.15 14:38:54


[TV서울=나재희 기자] 천정배 전 국민의당 대표(국회의원, 광주 서구을)가 “안철수 대표는 ‘새정치’가 아닌 ‘구태정치 9단’으로, 거짓말 정치도 서슴지 않고 있다”고 일침을 가하며 “반민심·반개혁·반문재인 적폐연대를 총력 저지할 것”임을 밝혔다.

 

천 전 대표는 15일 아침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 인터뷰를 통해 “적폐청산과 개혁을 반대하며 역사의 전진을 가로막으려는 안 대표의 행보는 촛불혁명 이후 우리 사회의 낡고 병든 체제를 근본적으로 바꾸기를 원하는 국민들의 바람과 배치되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특히 우리를 뽑아준 국민의당 지지자들은 적폐로 가는 것을 찬성할 리 없다. 안 대표는 역사를 짓눌러온 냉전수구 기득권 세력의 폐해를 전혀 인식하지 못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천 전 대표는 합당 의결을 위해 내달 4일로 결정된 임시 전당대회와 관련해 “정족수 미달로 무산되도록 전당대회를 보이콧할 예정이며, 만일 무산되지 않을 경우에는 필리버스터를 통해서 합당 의결을 저지할 것”이라며 통합 반대파의 대응 전략을 밝혔다.

 

이어 천 전 대표는 당 지도부가 전당대회에서 이상돈 의장 불신임 안건을 긴급 상정해 전당대회 사회권을 이양할 가능성에 대해 “당헌·당규상 이상돈 의장은 전당대회가 뽑은 의장이기 때문에 안 대표 입맛대로 의장을 교체할 합법적인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비판하면서, “만일 안 대표 측이 이상돈 의장을 편법이나 불법으로 교체한다면 전당대회는 원천무효”라고 강조했다.

 

 

천 전 대표는 “안 대표가 통합 의지를 정 꺾지 못하겠다면, 억지로 다수의 국민의당 의원들을 강제로 끌고 가려 하지 말고 깨끗하게 나가서 하면 된다. 차라리 전당대회 이전에 분당(分黨)하는 것이 그래도 국민들을 위해서는 차선책이 될 것”이라고 지적하며, “결국 안 대표의 태도에 달려 있다. 모든 것이 안 대표의 독재적 발상부터 고쳐야 해결 가능한 문제들”임을 강조했다.

 

이어 천 전 대표는 “사실상 안 대표와 더 이상 정치적 노선을 함께 할 수 없는 상황임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국민의당을 지지해주신 국민들께 참으로 송구스럽지만 도리가 없다”면서, “지방선거를 5개월 여 앞둔 지금, 우선 당의 문제를 빨리 해결하고 정비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천 전 대표는 현재 추진 중인 개혁신당 창당 작업과 관련해 “이번 기회에 당을 안 대표가 가려는 방향과는 다른 방향으로, ‘평화개혁’과 ‘적폐청산’의 방향으로 더욱 선명하게 만들고자 구상 중”이라고 밝히며, “올 지방선거에서 적폐청산과 개혁을 바라는 많은 국민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천 전 대표는 “안철수 대표께서는 역사를 좀 더 성찰해 보시기를 진심으로 권유한다. 한국 사회가, 우리 역사가 어떤 과정을 통해서 어떻게 냉전수구 기득권 세력을 넘어서려는 그런 노력을 해왔는지 한 번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라고 촉구했다.







정치

더보기
與 원내대표 후보군 막판 눈치싸움…이철규 단독출마 가능성도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선출이 막판까지도 눈치싸움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원내대표를 맡겠다고 나서는 이가 나타나지 않자 당내에선 '친윤(친윤석열) 핵심' 이철규 의원의 단독 출마가 거론된다. 일각에선 이 의원의 등판이 부적절하다는 반론도 나온다. 원내대표 후보 등록일을 이틀 앞둔 29일 현재 후보군으로 이름이 오르내리던 3·4선 당선인들은 하나둘씩 출마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4선이 되는 박대출 의원, 3선이 되는 김성원·성일종·송석준·이철규·추경호 의원 등이 자기 의사와 무관하게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거론돼 왔는데, 특히 유력 후보 중 하나로 여겨진 4선 김도읍 의원이 전날 불출마를 선언했다. 다른 몇몇 잠재적 후보들도 불출마로 기우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김 의원과 함께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이철규 의원은 아직 출마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은 상태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에 불참한 채 주위로부터 의견을 수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 의원이 지난주 후반 연락해 와 자신의 원내대표 출마에 대한 생각이 어떤지 물었다"며 "자신이 출마하지 않고 적임자를 찾아 추천하려는 고민도 함께하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