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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TV서울] 천정배 의원, "합당은 촛북국민혁명 완성 가로막는 퇴행적 폭거"

  • 등록 2018.01.18 10:17:21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당 천정배 의원은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민의당 분당과 관련해 “안철수 대표 쪽으로 다수 의원이 가면 문재인 정부는 식물정권이 된다.우리가 다수가 되면 문재인 정부는 국회 다수파가 될 수 있다”며 “국민의당 분열은 역사적인 문제”라고 말했다.

천 의원은 안 대표가 밀어붙이고 있는 바른정당과 합당에 반대해 개혁신당 창당을 추진 중이다.

천 의원은 또 “개혁을 제도화하고 공고히 하려면 국회 다수파를 형성해야 한다.

다수파를 확보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이든 우호 세력과 함께해야 한다”면서 “다수파 개혁연합을 확고하게 만드는 데 개혁신당이 참여하고 주도해야 한다”고 했다.

 

개혁신당이 캐스팅보터가 되면 ‘제2의 김이수 사태’와 같은 일은 단언컨대 없을 것이라고도 했다. 국민의당 합당 반대파가 개혁신당 창당 이후의 구상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날 인터뷰는 경향신문의 안철수 대표 신년 인터뷰에 대한 합당 반대파의 반론권 보장 차원에서 이뤄졌다. 다음은 일문일답.

 

- 바른정당과의 합당에 반대하는 이유는. 

“합당은 촛불국민혁명 완성을 가로막는 퇴행적 폭거다. 수구 특권체제의 해체를 가로막는 세력에 대한 투항이다. ‘반호남 지역패권’을 강화하는 것이기도 하다.”

- 개혁신당 참여 의원 수는. 

 

“지금 계산으로는 합당 반대 24명, 합당 찬성 15명이라고 본다. 원내교섭단체 수준의 당을 가지게 될 거라고 본다. 안 대표 쪽으로 다수가 가면 문재인 정부는 식물정권이 된다. 우리가 다수가 되면 문재인 정부는 국회 다수파가 될 수 있다. 국민촛불혁명 과제인 구체제 청산을 국회에서 뒷받침할 수 있느냐가 결정된다는 점에서, 국민의당 분열은 역사적인 문제다.”


- 개혁신당의 정체성은. 

“ ‘김대중 노선’이다. 반개혁적 요소를 철저하게 털어내는 작업은 문재인 정부가 하는 적폐청산과 큰 차이가 없다. ‘야당이니까 차별성을 가져야 한다’ ‘민주당 2중대가 돼선 안된다’고 하는데, 전 아니라고 생각한다. 정부·여당이 하는 것 이상으로 개혁적으로 하면 된다. 그렇게 하면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


- 개혁신당이 캐스팅보터가 되면 김이수 헌재소장 인준안 부결 같은 일은 없겠다.

“단언컨대, 없다.”


- 여당과의 관계 설정은. 

“국회 다수파를 확보하는 데 민주당이든 우호 세력과 함께해야 한다. 다수파 개혁연합이랄까 이런 걸 확고하게 만들어서 가는 데 참여하고 주도해야 한다.”


- 연합·연정을 선제적으로 제안할 수도 있겠다. 

“새롭게 지도부가 만들어지면 그런 노력들을 해야 되겠죠.”


- 지방선거 출마 가능성은.

“출마는 생각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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