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대상자 발굴과 영양개선 사업으로 영양소 섭취율 증가하고 빈혈 유병율은 감소해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임산부 및 영유아 영양플러스 사업’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
‘임산부 및 영유아 영양플러스 사업’은 가구별 최저생계비 200% 미만에 해당되는 임산부와 만 6세 미만의 영유아 중 빈혈, 저신장, 저체중, 식이섭취불량 등 주민을 대상으로 영양문제를 해결하고 식생활 관리능력을 향상시켜 평생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단체 영양교육, 개인별 영양상담, 가정방문을 통한 일대일 식품관리교육, 대상자별 맞춤 식품 패키지 공급, 고위험군에 속한 주민에 대한 지속적인 영양평가 등 주민의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08년 첫 선을 보인 후 지금까지 1만 9천여 명의 임산부와 영유아에게 다양한 혜택과 성과를 보이고 있다.
단백질, 철분, 칼슘 등 각종 영양소 섭취율이 한국인 성인섭취기준에 미달되던 주민들은 사업 참여 이후 전원 영양 상태의 개선됐다.
또, 2014년도 기준 사업에 참여한 주민의 빈혈 유병율(빈혈을 가지고 있는 주민의 비율)은 사업 참여 전 48.77%에서 참여 후 8.2%까지 감소했다. 사업에 대한 만족도 역시 2010년 85.17점에서 2014년 88.53점까지 상승했다.
이어 구는 지난해 78명의 임산부와 87명의 영유아가 받던 지원을 올해는 각각 165명, 237명으로 확대했으며, 내년에도 수혜인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 주민은 “우리 아이가 또래 아이들처럼 잘 자라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보건소에서 제공한 영양평가를 통해 저신장, 식이섭취불량인 것을 알았다.”며, “영양사와의 상담을 통해 우리집 식단의 문제점을 찾아내게 되었고, 이제는 영양상태에 맞춘 체계화된 식단을 아이에게 줄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모든 만성질환은 식생활과 깊은 연관이 있는 만큼 앞으로도 양질의 영양서비스로 영양플러스 사업의 효과와 만족도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