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오는 17일~18일 양일간 구청 3층 대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제작한 6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된 옴니버스(주인공이 다른 인물로 된 짧은 이야기들이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독립적으로 이어진 구성) 형식의 인권영화 ‘세 번째 시선’을 상영했다.
인권에 대한 개념을 영화로 배우면서 공무원으로서 인권 정책의 중요성을 인지하기 위한 것이다. 가사와 육아에 대한 남녀의 고정된 인식 등 가정과 직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인권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보편적 인권의 의미를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는 올해 4월 ‘인권 보장과 증진 기본 조례’를 제정해 인권도시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기도 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행정의 최일선에서 각종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공무원은 인권의 가치와 실현을 위해 수준 높은 인권감수성이 필수다. 교육을 통해 인권의 관점이 반영된 구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