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예은 기자] 중랑구 상봉1동에서는 교통약자들을 위한 해피콜 택시 '부르미 봉사단'을 3년 째 운영하고 있다.
'부르미 봉사단'은 2017년 상봉1동과 관내 5개 택시운송사업자(법인)가 함께 손을 잡고 시작한 사업으로,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할 수 없는 비휠체어 장애인들을 위한 택시 서비스다.
대상자는 장애 1~4급이면서 휠체어를 탈 수 없는 장애인들로, 택시를 이용하고자 하는 날 하루 전에 택시 회사에 예약을 하면, 3천 원의 기본요금으로 10km내의 병원이나 공공기관까지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원하는 시간에 택시를 바로 이용할 수 있고, 10km 이동 시 택시비가 약 12,000여원이 드는 데 반해 3천 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다.
해피콜 택시 봉사는 중랑구 택시운송업체의 25%가 상봉1동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에 착안해 동에서 추진한 사업으로, 한양상운, 부광통상, 정운교통, 정안상운, 정운교통 등 총 5개 택시운송업체가 참여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