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박지유 제주본부장]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과 김홍국 부회장이 '명예 제주도민'으로 선정됐다.
7일 제주도에 따르면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후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를 찾아 김 회장과 김 부회장에게 명예도민증을 수여했다.
도는 전국 적십자 봉사원과 헌혈자, 후원자 등을 위한 대한적십자사 제2인재개발원 제주 유치 과정에서 이들이 보여준 노력과 공로를 인정해 명예도민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제주시 오등동에 들어서는 대한적십자사 제2인재개발원은 올해 11월 개원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전국 적십자 봉사원과 헌혈자, 후원자, RCY 지도교사·단원 등을 위한 워크숍, 교육, 숙박이 가능한 복합연수시설로 운영된다. 연간 1만5천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약 10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오 지사는 "대한적십자사 제2인재개발원 제주 유치로 지역 유동 인구가 늘어나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더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십자사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