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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동대문구, 북한이탈주민의 따뜻한 이웃사촌

區직원‧민간단체와 북한이탈주민간 희망의 1:1 결연 확대

  • 등록 2015.05.15 17:09:00



[TV서울]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최 모 씨(43)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과 1:1 결연을 맺고 있는 북한이탈 여성이다. 지난 5월 초 구청장실을 찾은 최 씨는 유덕열 구청장에게 그동안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최 씨는 남편과 이혼 후 혼자 힘으로 생계를 유지해야 했다
. 하나밖에 없는 딸이 한국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중국에서 혼자 살고 있다. 최 씨는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으려는 딸에 대한 걱정으로 하루하루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최 씨의 사연을 들은 유덕열 구청장은 속속들이 챙겨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사춘기 딸의 앞날을 위해 딸을 다시 서울로 돌아오게 하라고 말했다
. 또한 구청 차원에서도 어떻게든 자퇴한 딸을 도울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최 씨는 현재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원을 받으면서 자격증을 취득하고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하는 등 서울 생활에 꾸준히 적응해 나가고 있다
.

동대문구는 북한이탈주민을 우리의 이웃으로 보듬는 다양한 정착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 2013년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북한이탈주민 지원 지역실무협의회를 구성했다. 또한 구 직원 및 민간단체들이 북한이탈주민과 결연을 맺고 정기적으로 방문하며 안부를 묻는 등 마음으로 다가가는 희망의 1:1 결연을 추진 중이다.

그동안 동대문구는 북한이탈주민이 지역사회에 융화되어 정착할 수 있도록 한겨레 한마음 운동회
, 사랑의 김장나누기 사업 등을 추진했고,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백제문화단지 탐방, 치즈피자 만들기 체험 기회도 제공했다. 이와 더불어 마을버스에 공익광고를 실시하고 홍보물을 제작배포하는 등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구는 올해에도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주민들과 교류하며 원활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한마음 송년회
, 역사문화탐방, 전통음식체험, 제빵 봉사활동, 명절 함께 보내기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현재 50여건 내외에 이르는 희망의 1:1결연 사례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오는
29일 청량리역 광장에서는 북한 시장에서 거래되는 물품을 소개하는 북한 장마당 재연행사가 펼쳐져 북한 주민들의 생활상을 보고 그들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북한이탈주민을 지원하는 것은 곧 우리 민족을 다시 하나로 잇게 하는 사랑의 실천이므로 관내 북한이탈주민들이 정착하는 데에 앞으로도 많은 노력과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자원봉사협의회, 창립총회 개최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자원봉사협의회(회장 정무성, 이하 서봉협)는 지난 24일 오후 2시 서울시립미술과 지하 1층 세마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서봉협은 지난 4월 22일 창립 발기인 대회를 시작으로 장성용 준비위원장(서비스포피스재단 회장)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그동안 발기인 단체 대표회의를 통해 정무성 현대차정몽구재단 이사장을 초대 회장으로 추대하고 자치구 준비위원들과 자치구협의회 구성을 준비해왔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정무성 회장과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을 비롯해 발기인 대회와 대표자 모임에 참석했던 30여 개 단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무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자원봉사협의회는 지역중심의 자율적 협력과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협의회 체계를 구축해가고 있다”며 “그 목적으로 서울시민의 자원봉사 활성화와 민간 중심의 협력체계 마련을 위해 다양한 자원봉사 주체들과 함께 뜻을 모아 서울시자원봉사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창립총회는 지속가능한 자원봉사 생태계 조성과 시민 중심의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목표로 서울 자원봉사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민간 중심 협의체

서울 사랑의열매, 소외된 이웃 위해 추석물품 및 생계비 지원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재록, 이하 서울 사랑의열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총 5억 원 규모의 ‘2025년 추석명절 지원사업’을 통해 서울 전역의 다양한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명절 지원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사랑의열매는 매년 설과 추석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명절 지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추석에도 전통 명절음식과 생계비, 공동차례상 등을 지원해 명절 소외감을 줄이고 실질적인 생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번 추석 명절 지원은 ▲서울광역청년센터 ▲서울노숙인시설협회 ▲외국인주민센터 6개소(강동·금천·은평·동부·성북·양천) ▲하나센터 4개소(동부·서부·남부·북부) ▲한국청소년복지시설협회 ▲가정폭력피해자보호시설 서울협의회 등 총 14개 기관을 통해, 노숙인·외국인·탈북민·가정폭력 피해자·청소년 등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8,200여 명에게 전달됐다. 한편, 이번 지원사업과 연계해 9월 23일 서울시립비전트레이닝센터에서는 ‘한가위 정(情)나눔’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 사랑의열매 김재록 회장, 서울시립비전트레이닝센터 한명섭 센터장, 서울노숙인시설협회 모옥희 사무처장, 서울 아너 소사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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