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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바흐 IOC위원장, “北, 올림픽 헌장 의무 불이행… 내년 말까지 자격정지" .

  • 등록 2021.09.09 11:27:55

 

[TV서울=신예은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북한 올림픽위원회(NOC)에 2020 도쿄올림픽 불참을 이유로 내년 말까지 자격 정지징계를 내림에 따라 북한은 국가 자격으로 내년 2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AFP·로이터 통신 등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IOC 이사회는 북한의 일방적인 도쿄올림픽 불참 결정과 관련해 NOC 자격을 2022년 말까지 정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바흐 위원장은 "북한 NOC는 도쿄올림픽에 불참한 유일한 NOC로, 올림픽 헌장에 명시된 대회 참가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올림픽 헌장은 '각국 올림픽위원회가 선수들을 파견해 올림픽대회에 참가할 의무가 있다'(4장 제27조)고 규정하고 있다.

 

 

자격 정지 기간에는 IOC로부터 어떠한 재정적 지원도 받을 수 없고, 국제사회의 제재로 지급이 보류된 지난 올림픽 출전 배당금은 몰수된다.

 

로이터 통신은 “북한의 IOC 자격 정지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놓친다는 의미"라면서도 “IOC는 다만, 북한 선수들이 개인 자격으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열어뒀다”고 했다.

 

바흐 위원장은 “올림픽 출전 자격을 가진 북한 선수들에게는 IOC가 적절한 때 적절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으나, 그동안 북한의 폐쇄적인 행보를 볼 때 북한 선수들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뛸 수 있을지 미지수다.

 

북한은 지난 3월 25일 조선올림픽위원회 총회에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세계적인 보건 위기 상황으로부터 선수를 보호하기 위해 도쿄올림픽에 불참한다고 결정하고, 4월 6일 체육성이 운영하는 '조선 체육' 홈페이지를 통해 이를 대외적으로 공지했다.

 

IOC는 북한의 올림픽 참가 선수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하는 등의 대안을 제시하고 참가할 것을 설득했으나 북한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IOC는 도쿄올림픽 개막을 한 달가량 앞둔 지난 6월 북한의 대회 불참을 공식화하고 북한에 할당된 올림픽 출전권을 재배분하기로 했고, 북한 선수단은 지난 7월 23일 올림픽 개막식에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북한의 하계올림픽 불참은 1988년 서울대회 이후 33년 만의 일이며, IOC 206개 회원국 가운데 유일한 불참국이기도 하다.

 

IOC의 이번 징계 결정으로 북한의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이 사실상 어려워짐에 따라 이 대회를 계기로 북한과의 대화 무드를 다시 조성해보겠다는 우리 정부의 계획에 차질이 불피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코로나19 방역 협력을 비롯한 각종 교류협력 재개, 이산가족 상봉 등 남측의 제안에 무반응으로 일관하고 인도적 지원에 대해서도 외부지원 거부 의사를 밝히는 등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남한은 국제 스포츠 대회를 통한 남북관계의 해빙을 기대했지만, 도쿄 하계올림픽에 이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게 됐다.

 


국토부, "용인∼과천 지하도로 신설·창원∼진영 도로 확장 예타대상 선정"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토교통부는 20일 열린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 고속도로 신설사업과 창원∼진영 고속도로 확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사업과 국도 15호선 고흥∼봉래 확장사업은 예타를 통과했다. 먼저 영동선 용인∼과천 지하 고속도로는 용인과 수원, 과천 구간을 잇는 왕복 4차로 고속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거리는 지하터널 21.1km 포함 30.0km다. 이중 용인∼수원 구간은 기존 고속도로 하부에 지하 고속도로를 건설해 영동고속도로 상부의 상습 차량정체 구간을 해소하는 것이 목적이다. 수원∼과천 구간은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이수∼과천 도로와 연계한 새로운 남북축 고속도로 신설을 통해 수도권 남부지역에서 과천, 서울 방향으로의 통행시간을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2021년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과 2022년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돼 추진된 사업으로, 지난 6월 예타 대상 사업으로 신청해 이번에 선정됐다. 남해고속도로 창원∼진영 고속도로 확장사업은 창원 분기점(JCT)∼동창원IC 4.8km 구간을 현재 8차로에서 10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이 구간은 일일 교통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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