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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년 사이 기후 변화로 세계 산호초 14% 사라져

  • 등록 2021.10.05 16:13:25

 

[TV서울=신예은 기자] 기후변화로 해수면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세계 산호초 14%가 10년 사이 사라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유엔이 지원하는 '세계산호초관찰네트워크'(GCRMN)는 5일 73개국 1만2천여 개 지역에서 1978년부터 2019년까지 40년간 200만 차례 이상 산호초를 관찰한 결과를 토대로 산호가 '존재의 위기'에 빠졌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0년 사이 세계 산호초의 14%에 해당하는 1만1천700㎢의 산호초가 사라졌다.

 

이는 경기도(1만195㎢)보다 넓은 면적이다.

 

 

산호초는 군체동물인 산호가 군락을 이룬 것으로 해저 면적의 단 0.2%만을 차지하지만, 해양생물 25%의 서식지다.

 

관광을 포함해 산호초가 인간에게 주는 부가가치는 연간 2조7천억달러(약 3,207조8,700억원)로 추산된다.

 

산호초가 없어지는 가장 큰 원인은 수온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산호에 영양을 공급하는 조류가 사라지면서 산호가 하얗게 변하면서 죽는 '백화현상'이다.

 

과거 1998년, 세계 최대 산호초 지대인 호주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등에 백화현상이 대규모로 발생해 세계 산호초 8%가 사라지기도 했다.

 

GCRMN 보고서를 작성한 연구진은 "세계적으로 산호 지대가 줄어드는 것은 이례적으로 빠르게 상승하고 높게 유지되는 해수면 온도와 관련됐다"라고 지적했다.

 

 

또, 과도한 어업활동과 수질 악화 등도 산호초에 피해를 주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세계 산호초 30%가 있는 동남아시아 '산호 삼각지대'(Coral Triangle)가 수온 상승에 덜 영향받고 심지어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는 다소 희망적인 내용도 담겨 있다.

 

이 지역 산호 지대는 1983년보다 2019년에 더 넓었다.

 

연구진은 "산호 삼각지대가 보여준 회복력은 다양한 산호가 존재하는 것이 (수온 상승에 대응하는 데) 유리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일 수 있다"며 "이는 기온상승에 직면한 상황에서 다른 종을 보호하고 또 복구하는 방법에 대한 통찰을 제공해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 "용인∼과천 지하도로 신설·창원∼진영 도로 확장 예타대상 선정"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토교통부는 20일 열린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 고속도로 신설사업과 창원∼진영 고속도로 확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사업과 국도 15호선 고흥∼봉래 확장사업은 예타를 통과했다. 먼저 영동선 용인∼과천 지하 고속도로는 용인과 수원, 과천 구간을 잇는 왕복 4차로 고속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거리는 지하터널 21.1km 포함 30.0km다. 이중 용인∼수원 구간은 기존 고속도로 하부에 지하 고속도로를 건설해 영동고속도로 상부의 상습 차량정체 구간을 해소하는 것이 목적이다. 수원∼과천 구간은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이수∼과천 도로와 연계한 새로운 남북축 고속도로 신설을 통해 수도권 남부지역에서 과천, 서울 방향으로의 통행시간을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2021년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과 2022년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돼 추진된 사업으로, 지난 6월 예타 대상 사업으로 신청해 이번에 선정됐다. 남해고속도로 창원∼진영 고속도로 확장사업은 창원 분기점(JCT)∼동창원IC 4.8km 구간을 현재 8차로에서 10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이 구간은 일일 교통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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