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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탈레반 비자금 60억 있다?" 신종 금융사기 주의보

  • 등록 2021.10.16 10:41:08

[TV서울=나재희 기자] 아프가니스탄의 집권세력 탈레반이 해외에 숨겨놓은 자금 60억원을 확보했다며 국내로 밀반입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지원해달라고 접근하는 사기 의심 사례가 등장해 주의가 요망된다.

 

서울에 사는 50대 남성 A씨는 지난 13일 페이스북에서 '로리타'라는 여성으로부터 이런 메시지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로리타는 미군복을 입은 자신의 사진과 함께 시리아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중 탈레반의 자금 500만달러(59억원)를 확보했으며 비밀리에 한국으로 가져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찰을 모두 상자에 담아 인천공항 세관을 통과하려 하는데 세관 직원에 뇌물 400만원을 줘야 한다며 도와주면 200만달러(24억원)를 주겠다고 제안했다.

 

그는 국내 한 대형은행의 계좌번호와 현금 다발 사진도 보내주었다. A씨는 또 시리아 외교관을 칭한 다른 남성의 메시지도 받았다. 로리타와 일당으로 보인 그 역시 빨리 돈을 보내달라고 재촉했다.

 

얼핏 보기에도 황당한 사기 같아 보였지만 A씨는 진지한 모습의 로리타를 보고 속아 넘어갈 뻔했다.

A씨는 로리타에게 이름과 주소, 이메일 등을 알려주었고, 그다음 날 아침 보내주기로 한 메일을 밤잠까지 설치며 기다렸다고 한다.

 

이들은 처음 페이스북으로 접촉한 후 나중에는 카카오톡과 이메일로 연락을 취했다. 하지만 메일의 한글 맞춤법과 띄어쓰기가 너무 완벽해서 의심을 품고 주위에 이런 일이 가능하냐고 물어봤다

 

.A씨는 자신이 금융사기를 당할 위기에 처했다고 판단하고 돈을 부쳐주지 않았다. 로리타는 이에 돈을 보내주지 않으면 한국으로 찾아와 복수하겠다고 협박 문자까지 보냈다고 한다.

 

 

A씨는 "만약 나의 500만 달러가 없어지면 당신이 어디에 숨든지 반드시 당신을 찾을 것"이라는 협박문자가 와서 "절대 숨지 않을 테니 편하게 찾아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로리타 일당은 전날까지 A씨에게 회유와 협박성 문자를 계속 보냈다고 한다. A씨는 "당국에서 빨리 그들의 계좌를 수사해 다른 추가 피해자들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를 담당하는 경찰은 "처음 들어보는 일로, 사기로 의심된다"면서 "일단 빨리 인근 경찰서에 신고해야 내사에 들어갈 수 있다. 황당하고 상식에 맞지 않는 말에는 절대 귀를 기울이면 안된다"고 말했다.

 

A씨는 자신이 금융사기를 당할 위기에 처했다고 판단하고 돈을 부쳐주지 않았다. 로리타는 이에 돈을 보내주지 않으면 한국으로 찾아와 복수하겠다고 협박 문자까지 보냈다고 한다.

 

A씨는 "만약 나의 500만 달러가 없어지면 당신이 어디에 숨든지 반드시 당신을 찾을 것"이라는 협박문자가 와서 "절대 숨지 않을 테니 편하게 찾아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로리타 일당은 전날까지 A씨에게 회유와 협박성 문자를 계속 보냈다고 한다. A씨는 "당국에서 빨리 그들의 계좌를 수사해 다른 추가 피해자들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를 담당하는 경찰은 "처음 들어보는 일로, 사기로 의심된다"면서 "일단 빨리 인근 경찰서에 신고해야 내사에 들어갈 수 있다. 황당하고 상식에 맞지 않는 말에는 절대 귀를 기울이면 안된다"고 말했다.


굿피플, 21억원 규모 영남권 산불 긴급구호 추가 진행

[TV서울=박양지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천수)은 1일, 영남권 산불 피해 지역에 총 21억 원 규모의 긴급구호를 추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굿피플은 오는 5월까지 주요 산불 피해 지역인 산청과 의성, 하동을 중심으로 식료품과 주방용품 등 20억원 상당의 생필품과 쌀 5,000kg, 이재민의 일상 회복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긴급 생계비 1억원을 전할 예정이다. 지난 3월 산불 발생 직후 선제적으로 진행한 긴급구호를 포함하면 총 지원 규모는 25억 원에 이른다. 그 일환으로 굿피플은 지난 4월 29일 산청군청에서 긴급구호 물품 및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산불 피해 지역을 방문해 복구 상황을 모니터링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굿피플 김천수 회장, 이승화 산청군수 등이 참석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굿피플의 도움으로 열악한 환경에 놓인 이재민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하루빨리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더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재민을 돕기 위한 기업의 참여도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침구 브랜드 홈랩은 침구 세트를, 이마트 노브랜드는 화재 진압에 힘쓰는 소방관을 위해 생수와 속옷 등을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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