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현숙 기자]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뚜렷한 가운데 5일 신규 확진자 수가 4만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만2천296명 늘어 누적 1천743만8천6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4만9천64명)보다 6천768명 적어 이틀 연속 4만명대다. 1주 전인 지난 28일(5만7천460명)보다 1만5천164명 적고, 2주 전인 21일(9만851명)의 절반에 한참 못 미친다.
목요일 발표된 확진자 수로는 지난 2월3일(2만2천905명) 이후 13주 새 가장 적다. 확진자 수는 지난 3월 17일 62만1천175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를 보여왔다.
일일 확진자는 지난달 21일(9만851명)부터 이날까지 보름 동안 10만명 미만이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 수는 441명으로, 전날(432명)보다 9명 늘었지만 지난달 30일(490명) 이후 엿새 동안 4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이날 0시 기준 21.7%(2천518개 중 546개 사용)로, 전날(23.9%)보다 2.2%포인트 낮아졌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26.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