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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아시아 최고' 손흥민vs'슈퍼스타' 네이마르…8강 길목 정면충돌

  • 등록 2022.12.04 08:46:48

 

[TV서울=이현숙 기자] 아시아를 넘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골잡이로 우뚝 선 손흥민(토트넘)과 브라질의 '슈퍼스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월드컵 16강전에서 정면충돌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6일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최강' 브라질을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조별리그 H조에서 1승 1무 1패, 2위로 16강에 올랐고, 브라질은 2승 1패로 G조 1위를 해 8강행 길목에서 한국을 상대하게 됐다.

 

한국은 브라질을 꺾으면 사상 처음으로 원정 월드컵 8강 진출의 대업을 이룬다.

 

지금까지 한국 축구가 월드컵 8강에 올라 본 것은 4강 신화를 쓴 2002년 한일 대회가 유일하다.

만약 한국이 브라질을 꺾으면 같은 날 앞서 킥오프하는 일본-크로아티아 경기 승자와 8강전을 치르기에 '한일전'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다.

 

◇ 최다 5회 우승·랭킹 1위…자타공인 세계 최강 브라질

월드컵 최다 5회 우승 기록을 보유한 브라질은 자타공인 '세계 최강'으로 인정받는다.

이번 대회에서도 프랑스, 아르헨티나와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힌다.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에 올라있다. 한국(28위)보다 27계단 높다.

통산 맞대결 전적은 객관적으로 큰 전력 차를 그대로 보여준다.

한국은 그동안 브라질과 7차례 A매치를 치러 딱 한 번 이겼다.

 

1999년 3월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3번째 대결에서 김도훈 전 울산 감독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한국 축구가 지금도 '훈장'처럼 기억하는 경기다.

나머지 6경기에서는 한국이 다 졌다. 특히 최근 3차례 대결에서 모두 2점 이상의 격차로 패했다.

최근인 올해 6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맞대결에서는 1-5로 대패했다.

 

◇ '슈퍼스타' 네이마르, 2골 더 넣으면 '황제' 펠레와 어깨 나란히

'화수분'처럼 특급 스타들이 끊임없이 배출되는 브라질에서도 네이마르는 이 시대 가장 빛나는 이름이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에서 10년간 리그 최고의 선수로 군림해온 그는 대표팀에서도 122경기에 나서 75골을 터뜨렸다.

특히 앞으로 2골을 더 넣으면 브라질 선수의 A매치 최다골 타이기록으로 '축구 황제' 펠레(77골)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앞서 월드컵 본선 데뷔 무대였던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 준결승,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는 8강에서 팀이 탈락해 연이어 아쉬움을 삼킨 네이마르는 카타르에서 2전 3기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쳐 2, 3차전에는 나서지 못했으나 16강전에는 출전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마르는 현지시간으로 3일 치러진 비공개 훈련에서 공을 가지고 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마르 외에 공격수 가브리에우 제주스(아스널), 센터백 알렉스 텔리스(세비야)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으나, 브라질은 여전히 강하다.

 

세르비아전에서 멋들어진 시저스킥 득점을 포함해 멀티골을 쏘아 올렸으며 손흥민(토트넘)의 소속팀 동료이기도 한 히샤를리송을 비롯해 스위스전 결승골을 넣은 카제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등 언제, 어디서든 기회만 나면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들이 전 포지션에 걸쳐 포진해 있다.

고도로 조직화한 수비로만 브라질의 맹공을 막을 수 있다.

 

◇ EPL 득점왕 손흥민, 네이마르와 3번째 맞대결

벤투호 공격의 중심에는 이번에도 손흥민이 설 전망이다. 브라질에 객관적 전력에서 크게 뒤지는 한국이지만, 손흥민만큼은 예외다.

지난 시즌 EPL에서 23골을 폭발하며 공동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명실상부 세계 최고 골잡이로 인정받는다. 네이마르도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22골을 넣었으나, 프랑스 리그1은 EPL보다는 한 수 아래 리그로 평가된다.

 

손흥민과 네이마르는 프로 무대에서 맞대결을 펼친 적은 없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서만 2차례 대결해 두 네이마르가 판정승했다.

첫 대결은 2013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평가전이다. 주전이었던 네이마르는 프리킥 골을 터뜨리며 브라질의 2-0 승리에 앞장섰고, 손흥민은 후반 교체로 투입됐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2019년 11월에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한국과 브라질이 평가전(한국 0-3 패)을 치렀다. 손흥민은 경기에 선발로 나섰지만,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경기를 소화하지 못해 맞대결이 불발됐다.

 

올해 맞대결에서는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득점하지 못했고, 네이마르는 발을 다친 직후에도 페널티킥으로만 2골을 넣으며 브라질의 승리에 앞장섰다.

 

안와 골절상 탓에 성치 않은 몸으로 안면 보호 마스크까지 끼고 힘겹게 경기를 치르던 손흥민은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국을 16강으로 이끄는 황희찬(울버햄프턴)의 결승골을 도우며 대회 첫 공격포인트를 올려 마음의 부담을 덜었다.

 

브라질 대회에서 1골, 러시아 대회에서 2골을 넣은 손흥민이 이번에 브라질을 상대로 득점한다면 안정환, 박지성(이상 3골)을 넘어 한국 선수 월드컵 최다 득점자로 우뚝 서게 된다.

 

◇ 손흥민·이강인 선발…황희찬은 또 '특급 조커' 전망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상태가 완전치 않은 황희찬이 이번에도 후반 조커로 활용될 가능성이 커 보이는 가운데, 손흥민과 이재성(마인츠)이 좌우 공격수로 나서고 조규성(전북)이 원톱으로 선발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브라질전에서 골 맛을 본 황의조(올림피아코스)가 조규성 대신 선발 투입될 가능성도 있다. 황의조는 지난 10년간 브라질을 상대로 골을 넣어 본 유일한 한국 선수다.

이강인(마요르카)이 포르투갈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출격해 황인범(올림피아코스)과 함께 공격 2선 중앙에 설 전망이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정우영(알사드)이 나서고, 포백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김진수(전북), 김민재(나폴리), 김영권(울산), 김문환(전북)이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가 장딴지 근육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한다면 포르투갈전에서처럼 권경원(감바 오사카)이 김영권과 중앙수비를 맡을 수도 있다.

 

골키퍼 장갑은 변함없이 김승규(알샤바브)가 낄 것으로 보이고, 만약 연장전까지 간다면, 승부차기에 대비해 선방에 강점을 보이는 조현우(울산)를 교체 투입할 수 있다.

가나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아 포르투갈전을 관중석에서 지켜봐야 했던 벤투 감독은 다시 벤치로 돌아와 태극전사들을 직접 지휘한다.

 

봉양순 시의원, 2025년 대한결핵협회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 참석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제3선거구)이 지난 4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2025년 대한결핵협회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에 참석해, 대한결핵협회 서울시지부(회장 김동석)와 함께 올해의 크리스마스 씰을 증정했다. 이날 증정식은 최호정 의장을 비롯해 대한결핵협회 서울시지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서울시의회 성금 전달과 함께 결핵 퇴치 활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크리스마스 씰 보급 확대를 위한 간담회도 이어졌다. 크리스마스 씰은 1904년 덴마크에서 처음 시작돼, 우리나라에서는 1932년부터 사용되었고, 1953년 대한결핵협회 창립과 함께 결핵퇴치 상징 캠페인으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올해는 작년에 이어 국내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브레드이발소 시즌2’와 협업해 ‘럭키 크리스마스(LUCKY CHRISTMAS)’ 씰을 발행했다. 씰에는 브레드, 윌크, 초코 등 친근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행운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으며, 키링, 마그넷, 파우치, 에코백 등 실용적인 굿즈들도 함께 구성되어 일상 속에서 결핵 퇴치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대한결핵협회 서울시지부(회장 김동석)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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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李정권 6개월, 민생 약탈·법치 파괴"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5일 "이재명 정권 6개월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약탈과 파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혼용무도 이재명 정권 6개월 국정평가 회의'에서 "이재명 정권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적 법치를 파괴하고 나라의 안보까지 무너뜨리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은 민생 약탈을 넘어서 나라의 근간인 법치와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다"며 "오직 한 사람, 이재명을 구하고 독재의 길을 열기 위해 헌정 질서와 사법 체계를 파괴하는 일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정권은 우리 안보마저 무너뜨리고 대한민국을 간첩 천국으로 만들려 한다"며 "대북 전단 살포를 금지하더니 대통령은 대북 전단 살포를 북한에 사과하겠다고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납북된 우리 국민이 있다는 사실조차 대통령은 몰랐다"며 "중국인 간첩들이 개인정보를 탈취하는데도 간첩죄 개정을 가로막아 왔고 급기야 국가보안법 폐지까지 들고나왔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독재 정권에는 민생, 법치, 안보가 없다. 당연히 이들의 관심사에는 대한민국 미래도 없다"며 "오직 하나, 국민 탄압과 이재명 구하기만 있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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