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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결승포의 주인공' 황희찬 "소속팀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

  • 등록 2022.12.08 09:27:52

 

[TV서울=변윤수 기자] 한국 축구를 12년 만에 월드컵 16강에 올려놓은 결승포의 주인공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소속팀에 돌아가서도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황희찬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뒤 인터뷰에서 "이제 막 월드컵이 끝났는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결과를 즐기고 싶다"며 "국가대표팀에서뿐만 아니라 소속팀에서도 발전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황희찬은 이번 대회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1-1로 맞서던 후반 추가 시간 주장 손흥민(토트넘)의 패스를 받아 역전 결승 골을 넣어 한국이 극적으로 조 2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진출하는 데 앞장섰다.

 

그는 카타르 입성 때부터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을 안고 있어서 초반 경기엔 출전하지 못하다가 포르투갈전 후반 교체 출전해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렸다.

 

 

황희찬은 "제가 못나긴 경기에서 선수들이 열심히 뛰는 것을 보고 많은 감동을 받았고, 힘을 보태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컸다"며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지 많이 고민했고, 2차전 때는 매우 잘했는데 결과가 따라오지 않으니 힘들었다. 하루 내내 울었다"고 전했다.

 

이어 "3차전에서는 어떻게 해서든 팀에 보탬이 되고 싶었다. 몸이 어떻게 되더라도 뛰고 싶더라"며 "다 나아서 (감독님이) 출전을 선택하실 수 있게 준비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나가게 돼서 다행이었다. 골로 16강에 갈 수 있어서 기뻤고, 한국 국민이라는 게 자랑스러웠다"고 강조했다.

 

포르투갈전에서 후벵 네베스 등 소속팀 동료들과 맞대결도 펼쳤던 그는 "동료들이 모두 잘했다고 얘기해줬다. 유니폼을 교환하면서 월드컵 데뷔골 넣은 유니폼이 없어졌지만, 동료들과 함께 월드컵 무대에서 뛸 수 있어서 기쁘고, 이겨서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땐 대표팀의 막내였던 황희찬은 이번엔 김민재(나폴리)를 비롯한 1996년생 동갑내기 동료들과 팀의 중심 역할을 했다.

 

황희찬은 "팀에 대한 선수들의 자신감이 있었다. 선수들과 코치진, 지원 스태프들의 믿음이 모두 컸다"며 "4년 전엔 완전 막내였고 긴장해서 무작정 열심히만 했으나 이번엔 동료들에게 어떻게 하면 더 편하게 할 수 있는지 조언도 했다"고 전했다.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 1-4로 완패한 가운데서도 과감한 돌파와 슈팅을 선보였던 그는 "누군가는 돌파하고 자신감을 깨워주는 플레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팀에 어린 선수들이 많이 있었는데 마지막에 좋은 경기를 보여줘 자신감과 미래를 보여줬다"고 힘줘 말했다.

 

구로공단 폐공장서 공기총·실탄 60여 발 발견

[TV서울=곽재근 기자] 서울 구로공단의 한 폐공장에서 공기총과 군용총탄 등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구로경찰서는 지난 9일 구로구 구로공단 내 한 폐공장에서 장총 1정과 총탄 60여발을 발견해 수거하고, 폐공장 임차인인 70대 남성 A씨를 총포화약법 위반 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다. 발견된 총기는 총열이 쇠, 개머리판이 나무로 제작된 공기총이었다. 이외에도 총기총탄 10여발, 군용 화약총탄 50여발 등이 발견됐다. 총기가 발견된 공장은 장기간 명도 소송이 진행되며 운영이 중단된 상태였다. 강제집행 과정에서 임대인의 의뢰를 받은 폐기물 처리 업체가 공장을 청소하다 총기와 실탄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총기와 공기총탄을 경찰청 산하 총포화약안전기술협회에 보내 감정 중이다. 화약총탄은 인근 군부대에서 감정한 뒤 결과를 공유받을 예정이다. 경찰은 폐공장 임차인 A씨를 총기 소유주로 보고 조사 중이다. 다만 A씨는 주거지에도 없고 연락이 닿지 않아, 경찰이 소재를 파악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된 총기는 무등록 총기로 추정된다"며 "다만 전산화 이전 수기로 등록하던 시절에 습득한 총기일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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