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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성에 호감 사 수천만원 사기 60대 징역형..."나 재력남이야"

  • 등록 2023.05.20 09:12:57

[TV서울=변윤수 기자] 창원지법 형사7단독(이지희 판사)은 트래킹 동호회에서 만난 여성에게 재력이 있는 것처럼 호감을 산 뒤 3천여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기소된 60대 A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2020년 11월 트래킹 동호회에서 알게 된 피해자 B씨에게 자신을 중국과 베트남에 공장을 둔 유명 스포츠 브랜드 하청업체 대표로 소개한 뒤 공장 정리금 10억원에 대한 송금 수수료 명목으로 약 3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송금 과정에 문제가 생겼다며 변호 선임비 명목으로 피해자에게 280만원을 추가로 빌리기도 했다.

A씨는 피해자에게 자신이 고급 아파트에 살며 친아들을 포함해 집안에 의사들이 많다고 하는 등 재력이 있는 것처럼 과시하면서 호감을 얻어 이러한 사기를 저질렀다.

 

A씨는 공장 정리 대금이 들어오는 대로 돈을 갚겠다고 약속했으나 애초에 별다른 재산이 없었으며, 피해자로부터 빌린 돈은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판부는 "A씨가 피해자와의 신뢰 관계를 이용하여 3천280만원을 편취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A씨가 동종범죄로 여러 차례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으며 이번 범행도 동종범죄로 인한 집행유예 기간에 일어났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종섭 호주대사 사임…"서울 남아 모든 절차 대응"

[TV서울=변윤수 기자]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를 받아온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29일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스스로 거취를 정리했다. 주호주대사로 임명된 지 25일 만이자, '수사 회피' 논란 속에 현지에 부임 후 지난 21일 방산 협력 주요 공관장회의 참석차 다시 귀국한 지 8일 만이다. 이 대사를 대리하는 김재훈 변호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공지를 보내 "이 대사가 오늘 외교부 장관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 대사는 "저는 그동안 공수처에 빨리 조사해 달라고 계속 요구해왔으나 공수처는 아직도 수사기일을 잡지 않고 있다"며 "저는 방산 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가 끝나도 서울에 남아 모든 절차에 끝까지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김 변호사가 전했다. 또, 이 대사는 "그러기 위해 오늘 외교부 장관께 주호주 대사직을 면해주시기를 바란다는 사의를 표명하고 꼭 수리될 수 있도록 해주실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외교부는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이 대사 본인의 강력한 사의 표명에 따라 임명권자인 대통령께 보고드려 사의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사와 같은 특임공관장의 경우 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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