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0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포토


천상의 화원 태백 금대봉에도 여름이 어김없이 왔다

  • 등록 2023.06.17 09:06:37

 

[TV서울=심현주 제1본부장] 해발 1천418m 고산 태백산 금대봉에도 여름은 어김없이 왔다.

소나기 내리던 지난 15일 오후 금대봉 갈림길 주변에 범꼬리가 하얀 또는 연분홍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었다.

금대봉은 봄부터 가을까지 각양각색의 야생화가 피고 지는 천상의 화원이다.

그리고 범꼬리는 금대봉의 여름을 알리는 꽃이다.

 

금대봉 숲길을 따라 화려한 봄을 장식했던 얼레지, 제비꽃, 꿩의바람꽃, 철쭉 등은 모두 졌다.

이들 봄꽃 대신 수정난풀, 고광나무, 미나리아재비 등이 금대봉을 수놓고 있다.

함박꽃나무 꽃잎도 떨어지기 시작했다.

하늘나리, 말나리 등 원색의 나리가 만개하면 금대봉의 여름도 절정을 맞는다. 높고 파란 금대봉의 하늘을 배경으로 마타리가 노란색 꽃망울을 터트리면 가을이다.

금대봉의 가을을 마지막까지 지키는 들꽃은 머리에 투구를 쓴 듯 강인한 산비장이다.

 

산비장이마저 지면 천상의 화원은 다음 해 봄까지 휴식년에 들어간다.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금대봉의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해 매년 봄부터 가을까지 탐방 예약제를 시행한다.

올해는 4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구간은 두문동재탐방안내센터∼검룡소탐방안내센터 8.7㎞고, 하루 500명 이내다.

태백시도 7월 말까지 주말마다 천상의 화원 금대봉 친환경 야생화 트래킹을 운영한다.

이 기간 주말 오전 9시와 10시에 태백역에서 출발하고, 오후 2시 30분과 3시 30분에 검룡소에서 태백역으로 돌아오는 시티투어버스도 운행한다.

김부래(82) 산악인은 17일 "금대봉의 야생화는 가장 아름답고 다양하다"며 "특히 높고 깊은 숲은 그 자체가 힐링"이라고 말했다.


무궁화호 열차에 선로 작업자 7명 치여… 2명 사망

[TV서울=변윤수 기자] 경북 청도군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경부선 철로 점검 작업을 위해 선로 주변에 있던 근로자들을 잇따라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19일 오전 10시 50분경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경부선 철로에서 동대구역을 출발해 경남 진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제1903호)가 선로 근처에서 작업을 위해 이동 중이던 근로자 7명을 치었다. 이 사고로 열차에 치인 작업자 7명 가운데 2명이 사망하고, 나머지가 중경상을 입었다. 중상자 가운데 상태가 위중한 사람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를 당한 근로자들은 대부분 구조물 안전점검 전문업체 소속이고, 코레일 소속도 있다. 근로자들은 최근 폭우로 생긴 경부선 철도 남성현역∼청도역 구간 비탈면 구조물 피해를 육안으로 점검하기 위해 이동 중이었다. 사고가 난 열차에는 승객 89명이 타고 있었으며, 탑승객 가운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탑승자 A씨는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지점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승무원을 통해 사고 피해 상황을 안내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사고가 난 구간은 상행 선로를 이용해 상·하행 열차가 교대 운행해 일부






정치

더보기
이재명 정부 첫 주미대사 강경화·주일대사 이혁 내정…곧 임명 [TV서울=나재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과 한일정상회담을 앞두고 조만간 주미·주일대사 인선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주미대사로는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내정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는 18일 통화에서 "이 대통령이 조만간 미·일·중·러 4강 대사를 임명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 가운데 일부 국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 역시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주변 4강 대사 중 아그레망(외교사절에 대한 주재국의 동의) 절차가 진행 중인 곳이 있느냐는 질문에 "일부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주미·주일 대사가 없이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원활하게 준비할 수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도 "잘 준비하고 있다.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제가 드린 말씀의 의미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대사 임명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정부의 한 관계자는 "주미대사로는 강 전 장관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다른 관계자는 "아직 추진 단계일 뿐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강 전 장관은 주유엔(UN) 대표부 공사와 유엔 사무총장 정책특별보좌관 등으로 외교무대에서 활동하다가 문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