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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동산 강남 신화 캄보디아서"…923억 투자사기 부총책 송환

  • 등록 2023.12.02 09:09:04

 

[TV서울=변윤수 기자] 경찰청은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의 부동산 개발 사업에 투자하면 큰 수익을 낼 수 있다며 920억원대 거액을 가로챈 사기 조직 부총책을 2일 강제송환했다.

경찰청은 서울경찰청, 주캄보디아한국대사관, 현지 경찰과 협력해 5개월여간 추적한 끝에 전날 부총책 A(48)씨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6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서울·인천·부산 등지에서 총책인 친형(구속)을 비롯한 공범 34명과 함께 부동산 투자 사기를 저지른 혐의(사기·유사수신행위법·방문판매법 위반)를 받는다.

A씨 일당은 프놈펜 인근에 양도세·상속세가 없는 2천700세대의 대규모 고급 주택을 분양한다고 홍보하며 노년 피해자들을 속였다.

 

이들은 다단계 방문판매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미용실 등 60대 이상 노년층 여성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물색해 손님처럼 이들에게 접근했고, 벽면에 대형 분양 지도가 붙은 사무실에 방문하도록 해 주택 분양이 임박한 것처럼 가장했다.

'한강의 기적이 메콩강의 기적으로! 부동산 강남 신화가 캄보디아에서 펼쳐집니다' 등의 내용이 담긴 홍보영상을 제작해 피해자들의 투자를 유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해당 토지는 비만 오면 물에 잠기는 습지대였고 건축 허가를 받지 않아 공사가 불가능한 허위 부동산이었다.

A씨는 프놈펜에 현지 사무실을 차리고 전혀 다른 공사 현장의 사진과 영상을 찍은 뒤 홍보 영상을 제작하거나 답사 온 피해자들을 안심시키는 등 범행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A씨 일당은 사기 행위로 1천230명으로부터 총 923억원을 편취했다.

 

앞서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6월 A씨의 형을 포함한 28명을 검거하고 이 중 2명을 구속했다.

캄보디아에서 범행을 주도한 A씨에 대해선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려 추적해 왔다.

경찰은 현지 경찰 정보국을 통해 은신처 3곳을 파악하고 A씨가 신장 투석을 위해 통원하는 병원 주치의를 포섭한 뒤 병원에 방문한 날 인근에서 잠복하다 체포에 성공했다.


李대통령 "전작권 회복 조속히… 선택적 모병제 등 국방개혁 속도“

[TV서울=김용숙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급변하는 안보 환경에 대응하려면 자주국방이 필수"라며 "전시작전통제권 회복이 조속히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방부에서 열린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군을 향해 "여러분도 함께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새 정부 출범 후 이 대통령이 전국 주요 지휘관 회의를 주재한 것은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우선 "취임 후 9개월 반이 지났는데 다양한 위기와 재난을 겪으며 우리 군의 능력을 더 신뢰하게 됐다. 여러분의 노고에 군 통수권자로서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이어 "글로벌 안보 환경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5년 차에 접어들었고 중동 전쟁도 오늘로 28일째"라며 "북한은 DMZ(비무장지대) 내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국경선화 작업을 시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결론적으로 군의 최우선 책임은 어떤 도발과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는 최상의 군사대비 태세를 갖추는 것"이라며 "특히 한미동맹에 기반해 강력한 연합방위 태세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도 이 대통령은 "철통같은 한미동맹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필수적 요소인 것은 맞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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