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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마동석 펀치에 관객 주먹 불끈…'범죄도시4' 베를린서 첫선

  • 등록 2024.02.25 07:43:44

 

[TV서울=신민수 기자] 24일 0시5분(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영화제 메인 상영관인 베를리날레 팔라스트. '범죄도시' 시리즈 특유의 경쾌한 음악과 함께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가자 2층까지 2천여 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 사이에서 휘파람과 함께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조명이 켜지고 감독과 출연진이 무대에 오르면서 박수 소리가 더 커졌다. 전날 오후 기자회견장 앞에서 김무열의 사인을 받기 위해 기다리던 티모 베바는 영화가 끝난 뒤 "넷플릭스 시리즈에서 반한 김무열을 보려고 뮌헨에서 올라왔다. 그런데 오늘 밤부터 마동석 팬도 되기로 했다"고 말했다.

마동석 주연의 액션 '범죄도시 4'가 제74회 베를린영화제 폐막을 이틀 앞둔 금요일인 23일 밤 스페셜 갈라 부문 상영작으로 처음 관객을 만났다. 스페셜 갈라는 화려하고 대중적인 장르영화를 중심으로 카를로 샤트리안 예술감독이 직접 상영작을 선정한다.

큰 줄거리는 전편들과 별 차이가 없다. '나쁜 놈' 잡는다는 사명감과 돌주먹을 지닌 서울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필리핀에 거점을 둔 불법 온라인 도박조직을 소탕하는 이야기다.

 

시리즈 1편의 조선족 출신 두목 장첸(윤계상)을 중심으로 선보였던 누아르 느낌을 빼고 액션과 유머가 러닝타임 내내 교차하는 2편 이후 작법도 그대로다. 기획부터 제작·주연까지 맡아 시리즈를 이끄는 마동석은 액션 도중에도 유머를 구사하는 여유를 선보인다.

오락실 운영권을 둘러싼 폭력조직 간 다툼에서 시작한 시리즈는 이제 온라인 도박과 인터넷 마약거래, 암호화폐 채굴, 코인상장 로비 등 첨단·지능범죄로 영역을 넓혔다. 덕분에 마석도가 사이버수사관을 파견받으면서 시리즈 최초로 여성 캐릭터가 사건 해결에 나선다. 마석도의 '디지털 문맹'을 활용한 유머의 폭도 넓어졌다.

마석도의 압승이 예정된 시리즈인 만큼 빌런의 능력이 작품 완성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메인 빌런 백창기를 연기한 김무열은 단도 하나만으로 특수부대 출신이라는 배경에 걸맞는 과묵하고 절도 있는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관객 시선을 사로잡은 캐릭터는 박지환이 연기한 장이수였다. 그는 3편 쿠키 영상에서 예고한 대로 고급 스포츠카에 구찌 백을 든 어엿한 사업가로 변신해 사건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관객석에서는 장이수가 등장할 때마다 폭소가 터졌다.

'범죄도시 4'는 구성뿐 아니라 유머 코드와 개별 시퀀스까지도 전편들의 변주 또는 오마주로 가득 차 있다. 시리즈물의 한계이기도 하지만 '진실의 방'을 기억하는 관객들에게 킬링타임용 영화로 손색은 없다. 마동석이 펀치를 날릴 때마다 주먹을 불끈 쥐는 관객도 있었다.

 

전문가들은 러닝타임 108분을 즐기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객석에 있던 브라질 평론가 호드리구는 "지금까지 시리즈 중 최고다. 액션이 가끔 중력을 거스르지만 현실과 흡사한지 얘기할 필요는 없다"며 "할리우드에서 보기 힘든 액션 영화"라고 말했다.

30년째 베를린영화제를 취재한다는 독일 기자 니겔 루만은 "액션과 유머의 조화, 필리핀과 한국을 오가는 설정이 흥미로웠다"며 "독일 기준으로 말하자면 영화관보다는 스트리밍용 작품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봉양순 시의원, 2025년 대한결핵협회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 참석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제3선거구)이 지난 4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2025년 대한결핵협회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에 참석해, 대한결핵협회 서울시지부(회장 김동석)와 함께 올해의 크리스마스 씰을 증정했다. 이날 증정식은 최호정 의장을 비롯해 대한결핵협회 서울시지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서울시의회 성금 전달과 함께 결핵 퇴치 활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크리스마스 씰 보급 확대를 위한 간담회도 이어졌다. 크리스마스 씰은 1904년 덴마크에서 처음 시작돼, 우리나라에서는 1932년부터 사용되었고, 1953년 대한결핵협회 창립과 함께 결핵퇴치 상징 캠페인으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올해는 작년에 이어 국내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브레드이발소 시즌2’와 협업해 ‘럭키 크리스마스(LUCKY CHRISTMAS)’ 씰을 발행했다. 씰에는 브레드, 윌크, 초코 등 친근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행운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으며, 키링, 마그넷, 파우치, 에코백 등 실용적인 굿즈들도 함께 구성되어 일상 속에서 결핵 퇴치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대한결핵협회 서울시지부(회장 김동석)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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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李정권 6개월, 민생 약탈·법치 파괴"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5일 "이재명 정권 6개월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약탈과 파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혼용무도 이재명 정권 6개월 국정평가 회의'에서 "이재명 정권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적 법치를 파괴하고 나라의 안보까지 무너뜨리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은 민생 약탈을 넘어서 나라의 근간인 법치와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다"며 "오직 한 사람, 이재명을 구하고 독재의 길을 열기 위해 헌정 질서와 사법 체계를 파괴하는 일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정권은 우리 안보마저 무너뜨리고 대한민국을 간첩 천국으로 만들려 한다"며 "대북 전단 살포를 금지하더니 대통령은 대북 전단 살포를 북한에 사과하겠다고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납북된 우리 국민이 있다는 사실조차 대통령은 몰랐다"며 "중국인 간첩들이 개인정보를 탈취하는데도 간첩죄 개정을 가로막아 왔고 급기야 국가보안법 폐지까지 들고나왔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독재 정권에는 민생, 법치, 안보가 없다. 당연히 이들의 관심사에는 대한민국 미래도 없다"며 "오직 하나, 국민 탄압과 이재명 구하기만 있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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