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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권향엽, 사천 논란에 전략공천 철회·경선 요구…민주, 재논의

  • 등록 2024.03.05 16:39:53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4·10 총선 후보로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구에 전략공천된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은 5일 자신을 둘러싼 '사천(私薦)' 논란을 정면으로 반박하면서 당에 전략공천 철회 및 경선을 요구했다.

권 전 비서관은 이날 오후 전남 광양시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당에 전략공천을 철회해달라고 요구한다"며 "당당히 경선에 임해 민주당 승리를 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일 해당 지역구를 여성 전략 특구로 지정하면서 현역 서동용 의원을 컷오프하고 권 전 비서관을 전략공천했다.

권 전 비서관은 "민주당은 전남 지역에 여성 국회의원이 없었던 점, 이번 총선에서 여성 후보의 경선 참여 등 공천이 전무한 점, 당헌 당규상 여성 30% 이상 공천 조항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공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대표 부인 김혜경 씨를 보좌한 전력을 두고 제기된 사천 논란에 대해 "명백한 허위 사실이며, 공천 공정성을 훼손하는 악의적 주장"이라며 "전략 공천을 두고 펼쳐지는 음해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대선에서 선대위 배우자실 부실장을 역임했다. 당시 배우자실장은 현직 국회의원이었고 부실장은 저를 포함해 4명이 임명됐다"며 "당시 김혜경 여사를 수행하거나 현장에서 보좌하지 않았고, 대선 이후에는 한 번도 연락하거나 만나본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는 더불어민주당 당직자로서 오랫동안 일하며 원내기획실장, 의사국장, 여성국장, 평가감사국장, 여성리더십센터 소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할을 하고 역량을 키워왔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해 권 전 비서관의 공천 문제를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영등포구의 한 광장에서 연 긴급 기자회견에서 "최고위원회에서도 이 문제를 두고 지금 격론하고 있는 중"이라며 "본인께서 경선하게 해달라고 굳이 했다면, 중요하게 참고할 상황이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오는 9월, 영등포 원조 맥주축제 열린다

[TV서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는 오는 9월 대한민국 맥주산업의 출발지였던 영등포공원에서 원조 맥주축제를 개최한다. 1933년 영등포에는 일본 기린맥주의 자회사인 쇼와기린맥주와 삿포로맥주 계열의 조선맥주가 세워졌다. 영등포는 한강과 안양천, 도림천이 흘러 물이 풍부했고 경부선과 경인선이 지나가는 교통의 요지였으며 산이 없는 평탄한 지형 덕분에 넓은 공장부지 확보도 용이했기 때문이다. 광복 이후 쇼와기린맥주는 동양맥주(현 OB맥주)로, 조선맥주는 크라운맥주(현 하이트진로)로 그 맥을 이어갔다. 두 공장은 오랜 기간 우리나라 맥주 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지만, 1990년대에 생산시설이 이천과 마산으로 옮겨가면서 두 공장은 철거됐다. 현재 그 자리는 영등포공원과 아파트 단지로 바뀌었다. 영등포공원에는 맥주의 핵심 원료인 맥아와 홉을 끓일 때 사용했던 대형 담금솥이 남아 있어, 영등포가 대한민국 맥주 산업의 원조였음을 기억하게 한다. 축제에서는 카스, 테라 같은 대중적인 맥주는 물론 영등포의 젊은 사장들이 자신의 가게에서 직접 만든 수제 맥주도 함께 선보인다. 또, 2023년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맥주 대회인 ‘월드 비어컵’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문래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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