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3.8℃
  • 맑음강릉 19.6℃
  • 박무서울 11.9℃
  • 맑음대전 18.1℃
  • 맑음대구 19.8℃
  • 맑음울산 21.3℃
  • 맑음광주 17.6℃
  • 맑음부산 19.4℃
  • 맑음고창 17.8℃
  • 연무제주 18.6℃
  • 흐림강화 11.3℃
  • 맑음보은 16.3℃
  • 맑음금산 19.0℃
  • 맑음강진군 20.5℃
  • 맑음경주시 22.0℃
  • 맑음거제 19.3℃
기상청 제공

사회


구로역 사고 코레일 직원 발인식

  • 등록 2024.08.12 11:46:37

 

[TV서울=신민수 기자]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작업 중 사고로 사망한 서울교통공사(코레일) 직원 윤모(31)씨의 발인식이 12일 서울 고대구로병원 장례식장에서 눈물 속에 치러졌다.

 

이날 발인식에는 유족과 친구, 직장 동료 등 7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윤씨의 어머니는 고인이 운구차에 실릴 때 목 놓아 통곡하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고, 아버지는 헤아릴 수 없는 슬픔에 눈물도 메마른 듯 텅 빈 눈으로 관만 우두커니 쳐다봤다.

 

떠나는 윤씨의 운구차는 코레일 차량이 앞장서 길을 텄다. 윤씨의 직장 동료들은 좌우로 도열해 고개를 숙여 인사를 전했다.

 

 

윤씨의 지인 A씨는 "아직 30대 초반밖에 되지 않은 나이가 허망해 아직도 소식이 잘 믿기지 않는다"며 "저쪽에서는 훌훌 털어버리고 행복하게만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병원 장례식장에는 윤씨와 함께 작업하다 숨진 정모(32)씨의 빈소도 나란히 차려졌다.

 

정씨의 유족들은 사고 경위에 대한 사측의 설명이 납득되지 않는다며 발인을 미뤘지만, 먼저 떠나는 윤씨의 영정 앞에선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배웅했다.

 

윤씨와 정씨는 지난 9일 오전 2시 14분경 구로역 선로 5∼6m 높이에서 점검·보수작업을 하던 중 옆 선로를 지나던 선로 검측 열차가 공중에 있던 작업대를 들이받아 추락해 사망했다.

 

코레일은 유관기관과 당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고,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한국교통안전공단, 철도경찰이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두 사망자에 대한 장례지원과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고인이 된 두 동지의 명복을 빌며 피해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반복되는 중대재해 참사를 멈추기 위해 철저한 원인조사와 함께 진짜 책임자인 사업주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자원 순환은 삶의 순환"…플라스틱 대란에 뜬 '제로웨이스트'

[TV서울=곽재근 기자] "섬유유연제. 1g=₩4. 초 고농축. 피부자극시험 완료. 포근한 향." 중동전쟁 여파로 플라스틱 등 석유 파생 제품의 가격 폭등과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는 상황 속에서, 10일 오후 방문한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 알맹상점은 이른바 '플라스틱 다이어트'를 실천하려는 발길이 이어졌다. 이곳은 이름처럼 포장 껍데기는 제거하고 내용물(알맹이)만 판매하는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숍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줄지어 선 대형 말통들이 가장 먼저 손님을 맞이했다. 섬유유연제부터 방향제, 바디워시, 클렌징워터, 로션까지, 말통에 담긴 다양한 리필제품은 1g 단위로 알뜰한 판매가 이뤄진다.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아이디어다. 손님들은 직접 챙겨오거나 매장 곳곳에 비치된 다회용기에 필요한 만큼 화장품이나 세탁용품을 담아 갔다. 마포구에 사는 김근홍(35)씨와 송은정(31)씨 부부는 "용기에 담긴 제품을 사 가면 쌓아놓을 수납공간도 필요하고 쓰레기도 많이 나온다"며 "제로웨이스트 제품이 오히려 더 편하다"고 말했다. 4년째 친환경 소비 중인 이들 부부는 이날도 섬유유연제 200g을 다회용기에 알뜰하게 담았다. 재활용 가방을 산 남수연(3








사회

더보기